남편 여행
비스트로 2015.10.06 22:38:32
우연히 남편 핸드폰의 단체톡을 보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절친들이랑 나눈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12월에 강원도로 바람 쐬러 가자는 이야기였어요.
내용을 보니 저희 남편은 그때되어도 둘째가 백일이 안되니 못갈것같다 너희끼리 다녀와라.. 했더라구요.
그런데 친구들은 이해를 못해주는 내용이었어요.
왜 그것도 못가냐.. 백일 안되도 애 둘 와이프 혼자 보면 된다.. 이런 식이더라구요.
애가 둘인 친구도 그렇게 말하구요. 그사람은 가정적인거랑은 거리가 먼듯해요;;
저희 신랑은 육아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주기때문에 저한테 이야기도 안꺼내고 거절한것같아요.
저도 솔직히 남편없이 백일안된 둘째랑 큰애랑 1박2일 돌볼 자신이 없네요 ㅠㅠ
하지만 단체톡을 보니 남편이 넘 불쌍해서.. 이해못해주는 친구들 사이에서 괜히 왕따같기도 하고.. 남편도 사람인지라 놀러가고싶을텐데..
혹시라도 남편이 여행이야기 꺼내면 보내줘야겠죠?
고등학교 절친들이랑 나눈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12월에 강원도로 바람 쐬러 가자는 이야기였어요.
내용을 보니 저희 남편은 그때되어도 둘째가 백일이 안되니 못갈것같다 너희끼리 다녀와라.. 했더라구요.
그런데 친구들은 이해를 못해주는 내용이었어요.
왜 그것도 못가냐.. 백일 안되도 애 둘 와이프 혼자 보면 된다.. 이런 식이더라구요.
애가 둘인 친구도 그렇게 말하구요. 그사람은 가정적인거랑은 거리가 먼듯해요;;
저희 신랑은 육아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주기때문에 저한테 이야기도 안꺼내고 거절한것같아요.
저도 솔직히 남편없이 백일안된 둘째랑 큰애랑 1박2일 돌볼 자신이 없네요 ㅠㅠ
하지만 단체톡을 보니 남편이 넘 불쌍해서.. 이해못해주는 친구들 사이에서 괜히 왕따같기도 하고.. 남편도 사람인지라 놀러가고싶을텐데..
혹시라도 남편이 여행이야기 꺼내면 보내줘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