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이라 너도나도 발톱에
메니큐어 칠해서
발사진을 클로즈업 해서 올리는데

아 진짜 보기싫어도
모바일로 보면 옆에 조그맣게 사진 다 보이고

뭐 먹으면서나 차한잔하면서
카페 글 읽으려는데
발사진이 하루에 어마어마하게 올라와요
네일하시는분들 광고인지...

그냥 샌들신고 길 지나가는분들
패디한거 보면 그냥 뭐 괜찮네
이정도 생각은 들지만

아니왜 도대체 다큰 어른발을
주구장창 찍어서 커다랗게 올리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어제 어떤분이 저말고 카페에
발사진 싫다고 글 올렸는데
죄다 댓글에 당신은 그럼 손가락만 봐도 비위상하냐
어쩌고 저쩌고 죄다 욕글뿐 ㅠ

저도 발사진 싫다고 댓글 달고싶었는데
댓글 잘못달았다가
임신중에 욕얻어 먹기 싫어서
댓글 안달았어요ㅠㅠ

아니 자랑하고싶음
그냥 친구한테나 자랑하고 말지
왜 발을 자세하게 클로즈업해서 찍어서
남들 다 보는 카페에 올리는지
진짜 싫고 이해안가요ㅠㅠ

제가 너무 이기적인거 같기도 하지만
임신중이여서 비위때문에 약해져서
그런지 진짜 싫어요

그나마 메니큐어 바른 발톱 손톱은
그래도 어느정도 넘어가겠는데

손톱발톱 길게길게 길러서
발톱엔 하얗게.각질있고
손톱은 길어서 때 다보이고
이런거 찍어서
네일아트 이런손톱도 발톱도 될까요 묻는글
진짜 싫어요ㅜㅠㅠ

이제 지역카페 들어가지도 못하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