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시술로 한 달을 공들이고, 복수에 헉헉대며 어렵게 품은 우리 쌍둥이를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지켜내질 못했네요.
원장님 말씀으론 첨부터 난자질이 좋질 못했기때문이라 하는데, 그게 더 절망이에요.
난자질을 좋게만들 방법 알려달랬더니 그런건 없대요.
그럼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는거 아닐까요?!
이번주 내에 피가 나오길 기다려봤다 소식이 없으면 토요일에 소파수술하자는 소견받고 왔어요.

신랑이랑 저는 지난주 수요일 6주차 초음파보러 갔을때, 잘못된거 같다는 얘길듣고 5일동안 자포자기상태였어서 그런지 오늘 충격이 덜하다고 해야할지, 아직 실감이 안된다고 해야할지, 멍만 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