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거대 도마뱀 화석 발견. 한반도에서 거대 도마뱀 화석이 발견됐다. /YTN 방송화면 캡처

한반도 거대 도마뱀 화석 발견, 2m 추정

한반도에서 거대 도마뱀 화석이 발견됐다. 8100만 년 전 중생대 시기 우리 한반도에도 거대한 크기의 도마뱀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대중을 위한 고생물학자문단(PCP)의 박진영 연구원과 전남대 허민 교수, 영국 런던대 수잔 에반스 교수 공동 연구팀이 몸길이 2m 이상의 거대한 도마뱀 화석을 확인했다.

세계 최대 중생대 도마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도마뱀 화석으로 기록된 이 화석은 왼쪽 두개골 일부와 어깨, 손뼈 등 총 10개의 파편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거대 도마뱀 화석이 비봉리에서 발견된 것을 기념해 '아스프로사우루스 비봉리엔시스라'(Asprosaurus bibongriensis)라고 명명됐다.

아스프로사우루스 비봉리엔시스라는 공룡의 알을 훔쳐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마뱀류는 따뜻한 아열대에서 서식하는데 중생대 시기 한반도가 지금보다 따뜻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더팩트 ㅣ 디지털뉴스팀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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