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입으로 이런 말을 하는거 자체가 이상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착하다고 보기에는 어렵고, 누군가에게 화를내거나 쓴소리를 하고나면

마음이 찝찝해지고 그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풀어줘야되나 말아야되나 그런고민을 하는..

쓸대없이 마음약해지는 성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년동안 사내연애를 하는 도중에 남자친구는 저의 동료이자 친구와 바람이 났고,

남자친구와 친구에게서 배신감을 느낀 저는 화를 이기지 못하고

그 친구에게 너가 그렇게 뻔뻔하게 있는게 싫으니 양심이 있으면 나가라고 화를내고, 언성을 높이고,

욕설도 하였습니다....

그정도로 많이 고통스러웠고 너무 힘들었고, 배신감도 컸거든요..

그래서 결국 1달만에 그여자인 친구는 사직서를 냈고

이번 금요일까지 근무를 합니다.

하 근데 그렇게 그순간을 화가나서 나가라고하고 꼴도보기싫었는데

막상 나간다고하니까 괜히 제가 죄를지은거 갖고, 내가 협박을 한거같은 기분이 들고

마음이 많이 약해지네요.. 그렇다고 그 여자애가 계속있는건 싫지만

막상 나간다고하니까 진짜 오히려 제가 죄를 진기분이예요

그래서 금요일에 마지막으로 수고했다 라고 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친구한테 말했더니

오히려 너가 화내고 나가라고 했는데 불러서 고생했다고 말하는건 찌질한 행동이라며

하지말라고 합니다.

친구말 들으니 맞는말 같은데 마음이 많이 불편하네요

그럼 그냥 그만둔다고 마지막에 직원들과 인사할때 그냥 가만히 있어야되나요?

에휴.. 답답하네요 이런성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