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8월21일 pm2시31분 3.08kg머스마♧ (38주3일)

♡셋찌 출산기 ♡

21일날 11시까지 병원갔어요.
수술은2시예약이였구요..병원입원전 어무님과통화하면서
엉엉울고 ㅜㅜ 어무님도 울고..무슨이산가족처럼 ..흑흑
부랴부랴 알지못하는감정 추슬러가며 출산가방싸서 11시까지 도착해서 태동검사하고
두시간정도후에 제모후 수술담당샘오셔서 이런저런설명듣고 한시간정도 떨렸다가 혼자 겁먹었다가 ..
드디어2시 마취과샘과 간호사샘께서 나타나시더니..
차가운수술실ㅜㅜ 세번째지만 떨리고 불안하고 두려운건
어쩔수가 없었어요 .. 이제 셋찌 보는구나 후~
심호흡한번하고 하반신마취들어갑니다..
아랫배가 뜨끈하면서 감각이 없기전에 ..소변줄달고
살짝 느낌만 오지 아프진않았어요. 샘께서..
아가보시고 주무실래요?아님 일찍 수면들어갈까요?
맘은 셋찌보고 자고싶었지만.. 아뇨~ 그냥 재워주세요^^
시간이 지나고 잠깐깰때 비몽사몽으로 뭐라고 뭐라고
했던것같은데 생각이 안나요 ㅋ
회복실에 왔어요..어 이거 괜찮은데..
아프지도 느낌도 없어요.이러다 정말 넷찌까지 낳을까?
그순간 이틀날 이어질 고통은 상상밖이였다는걸..
무통에 힘인지 움직이는거 빼구 괜찮았어요..
친가족들 면회오구 어무님께서 슬쩍봉투주셨어요♡
가시고난후 ..ㅎ 봉투 열었더니 오만냥께서 20장과 편지
고생했다 사랑한다 ♡ 울신랑 머쓱하게 쓰윽~ 내미네요.
오만냥 10장 ㅋㅋ 와~대박대박 이쁜아이 낳을만하죠?
이틀날 윽~ 점심때부터 물 미지끈하게 먹을수있다고해서 먹고 소변줄빼고 첫모우슈유 이녀석 병실로 데려온다네요.
어찌나 작고 이쁜지..이래서 내리사랑이구나..
저두 첫찌두찌 다 모유수유해서 자세가 어느순간 나오는거보구 이래서 경험이 좋구나 셋찌이녀석두 처음치고 쪽쪽 잘빠는거보구 경험있는거야? 혼자 실실되면서 세번이나 신생아실에서 셋찌 데려다주셔서 모유수유했어요.
빨리 집에가서 하루종일 보구싶네요 ^^
요번에는 크게 아프거나 힘들지않았어요. 어렵고 힘든날들이있겠지만 건강하게 태어나준 셋찌랑 두녀석들과 행복하기
앞으로 울고웃는날들보내다보면 힘들어서 울기도 좌절하기도 하겠지만 셋찌 잘키울께요 ♡
저에 출산기 끝 ~~~~ @.@ 축하해주실꺼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