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시댁얘기 솔직히 지겨우실거같고..창피하기도 해서

익명으로 짜잔~하고싶었는데 하트가...포기가안되서 ㅋㅋ


길어용 ㅎㅎㅎㅎㅎ





결혼 2년차고

애기낳기전까진 가게땜에 시부모님을 거의 매일봤어요..;;;;

임신8개월까지 직장다녀서 평일에 못볼 수도 있었지만

주말엔 정말 계속 봤지요. 그래도 가게에서 보니까 밥은 잘 안먹었어요.(사실 먹을 시간이없었죠)ㅡ가게에서 일도왔어여. 만삭때까지


아기가 딸이었다보니 진통하다 제왕하구 마취깨서 누워있는 저에게 둘째 낳을거냐고 물어보시던 시어머니...


애기낳구서 뭐 100일까지 애기보러 오셔도

안아주지도않고 뭐 쳐다만 보고 가시니;; 그러려니 했구요

아빠 판박이에요 지나가는 누가봐도.

근데 안닮았다며 개성있게생겼대요;;;;;;;

님아들이 이렇게 생겼는데요~!!!!ㅠㅠ

지금거의 돌 다되가는데 중반부까진 허리가 너무아파서

꼼짝을 못했었죠..그렇게 한달쯤 .....



허리 왠만큼 괜찮아지고~ 근 세달동안 거의 매주 식사해요.

길어봤자 2주.

근데 신랑은 가게에 들려서 애기보여주고 가래여............



반응도 별로없고 시어머님은 딸안좋아하셔서 가식이에여..;;

신랑을 넘 사랑하셔서 신랑 서운해할까봐 이뻐해주는게 눈에 보이는데.....ㅠ 신랑은 매일매일 어머님이 애기 보고싶어 하신다네요;;;;;;;
사진보여주면...아구~이쁘다~보고싶다~하시는걸 그대로 전하시는듯 ㅎㅎㅎ

글타고 가게안들린것두 아니구요. 가끔 들려서 빵이나 음료수 사다드리죠............



근데 신랑이 못하지는 않지만 잘하지도 않는다네요.......ㅠ



매일매일 찾아가서 애기보여주고....그래야할까요?

신랑은 매일 가게때문에 얼굴보죠...

매일 뭐 사다가 나르구요...엄청 효자입니다(__)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건지ㅠ

둘째생각도 접는 요즘에~ 점점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여..



먼곳으로 이사가자고 해도 못가는 요 마마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