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긴연애가 제욕심으로 끝나네요
자꾸 처음이 그리워지는 마음에 피곤하게 굴었어요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하는 말들이 줄어드는 순간
저는 미련하게도 밀당을 생각하게 되었고
세달전부턴 아예 연락을 먼저 안했죠
안달복달 매일 연락하는 그를 보며 통쾌했으나
전 더큰 자극을 원하게 되더군요
가끔 잠수를 타보기도하고
그럴때마다 그는 만사제쳐놓고 저희집앞에서 걱정을 하며기다렸죠
결국 그는 힘들어하더군요
저에게 욕심을 버리라고..
크게 다투고 전 술주정을 심하게 했고 그는 절 길한복판에 버리고 가버리더군요
너랑은 이젠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소리치더군요

전 그날밤 커플앱에 헤어지자고 글을 남겼고
그는 4일째 아무 반응이 없네요
저의 욕심에 저의 자만에
미저리같은 집착에 그를 떠나가게했네요
죽을만큼 후회하고 그를 잡고싶으나
전 그럴 자격이 없어요
그를 넘 아프게 했어요
저 어떡하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