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라페스타 쭈꾸미 맛집 불맛 살린 쭈낙쭈낙

만나는 사람들마다 모두들 매일 

뭘 먹느냐가 가장 큰 고민이라는데 

퍼셀 역시도 마찬가지인데요

사 먹는 게 매번 백퍼 맛있는 것도 아니고 

또 밀키트도 질리던 차에 얼큰하게 먹고 싶어 

일산 라페스타 쭈꾸미 맛집 쭈낙쭈낙 다녀왔어요

고기와는 다른 쫄깃한 식감에 해비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즐겨 먹는 쭈꾸미

워낙 실망스러운 곳이 많았는데 그래도 

이곳 일산 라페스타 쭈꾸미 맛집은 

20년 전통으로 방송에도 소개된 곳이라니 

한번 믿어봐도 좋을듯싶더라고요

왜,,, 이제서야 알았는지~!

얼마나 맛있길래 조금만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는건지 

일부러 오픈 시간에 맞춰 갔어요

성격상 어수선한 거 정말 안 맞거든요

쭈꾸미와 낙지 전문점답게 수조에는 

낙지가 한 치 앞을 모르고 있고,,

머,,,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네요 

앗,,, 벌써부터 부지런한 분들이^^;;

유명세에 비해 규모는 크진 않지만 

알고 보면 이런 곳이 은근 내실 있고 

맛도 좋다고 이런 곳 참 좋아요

쭈꾸미와 낙지로 이름이 알려진 만큼 

그 맛이 궁금한데 빨리 맛보고 알려 드릴게요

암만해도 메뉴 도장 깨기 하려면 몇 번 

더 방문해야 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셀프코너도 있어 부족한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음 된다는 점, 미리 눈여겨 봐뒀어요

강추 메뉴인 쭈낙철판도 궁금했지만 

궁금한 건 쭈꾸미라 다음으로,,

쭈낙쭈낙의 시그니처는 아마도 주꾸미인 듯 

어딜 가든 대부분이 철판요리라 제대로 불맛 살린 

숯불 향 가득한 쭈꾸미가 그리웠는데 이곳에서 

맛볼 수 있어 넘 기대되더라고요 

해서,, 바로 쭈꾸미 숯불석쇠로 주문을^^;;

주문하고 나니 맵기 조절도 가능하길래 

3번으로 하려다 생각해서 2번으로 선택했어요

혼자 왔더라면 볼 것도 없이 3번인데 

성에 안 차지만 건강 생각해 될 수 있는 한 

순하게 먹으려고 노력 중이라~~

그리고 주문 후 조리가 시작되는 시스템이라 

기다리는 동안 반찬부터 준비해 주셨어요

쭈꾸미 먹을때 빠질 수 없는 깻잎에 

체다치즈 소스가 ��~~!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을 것을 

매운맛과는 또 얼마나 잘 어울릴지ㅎ

매운맛 진압에 좋은 미역국도 

간이 똑 떨어지는게 깔끔했어요

드뎌 나온 쭈꾸미 숯불석쇠~wow

일산 라페스타 쭈꾸미 맛집 다운 

예상했던 그림 그대로 갠적으로 질척이는 

철판보단 매트한 숯불구이를 더 선호하는데 

간만에 먹고팠던 음식을 대하니 기분이 좋네요

초벌 해서 나와 테이블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 방식으로 중간중간 향 입혀 먹음 

그야말로 술을 부르는 맛이랄까~

처음엔 사장님이 타지 않게 구워주셨는데 

먹다 보면 요령도 생긴다고 중간에 탈것 같으면 

석쇠불판에 올려 조절해 먹음 되어요

탄 것 1도 없이 매콤한 향이 코로 흡입되는데,,,

쫄깃쫄깃 부드러우면서 숯향이 

진심 제대로 에워쌌더라고요

기분 좋은 매콤함에 적절한 단맛이 

퍼셀 취저기도 했고요

한입 맛보는 사이 주먹밥도 짜잔^^

쭈꾸미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계란찜도 좋지만 

아낌없는 날찌알 듬뿍에 마치 마요덮밥인양 

함께 먹음 별미로 매운맛 어느 정도 중화돼요

주꾸미 땀시 모양 따윈 신경 안 쓰고 

후다닥 만들어선,,,

함께 먹음 나눠 먹기 싫은 개꿀맛으로 

숯불이 열일 했다고 현명한 선택이었지 싶어요

사장님 내공이 느껴질 만큼 쭈꾸미의 짠맛을 

잘 잡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체다치즈 소스에 

찍음 고소하니 요것도 별미에요

빠질 수 없는 깻잎쌈도 야무지게 싸고^^;;

주먹밥까지 곁들임 한끼 식사로도 굿~!

술안주 및 식사가 가능해요

달콤새콤 아삭한 무쌈과도 굿이고

먹음 먹을수록 줄어드는 게 

아까울 정도로 불맛이 제대로였어요

터무니없고 괜한 입소문이 아닌 

진심 불맛 살린 쭈꾸미를 맛본 듯 

일산 라페스타 쭈꾸미 맛집 쭈낙쭈낙

쭈꾸미 생각날 때 또 찾아가고 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