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야당동맛집 또찾은 또오리 파주점

선견지명이 있는 건지 몸이 안 좋은 걸 

직감하곤 미리 몸보신해야 할 것 같아 찾은 

파주야당동맛집 특허받은 또오리 파주점 

능이오리백숙 먹은 지가 꽤 돼서요^^

이미 한차례 방문한 적 있는 

파주야당동맛집 또오리 파주점은 

아미가 골프장 옆이라 일산에서 골프 

치는 분들은 어느 정도 알고 계시더군요

들어서면 바로 체온 측정, 연무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어서 

요즘처럼 외식하기 조심스러울 때 그나마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후식은 식 후 취향껏 골라 먹음 되고^^;;

어쩜 이리도 손님 한 팀 없는 

시간에 찾은 건지,,,!

거리두기 차원에선 좋긴 하지만 

사장님 입장을 생각하면 마음이 ㅠ

하루빨리 이 전쟁 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웃는 날이 왔음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렇게 차분한 분위기로,,,

안쪽으론 프라이빗 한(?) 룸도 있어 

어떤 모임이든 오붓하게 모임 하기 좋고,,

오리요리가 그렇듯 후다닥 만들어 

지는 음식이 아니기에 방문 전 

예약은 필수라는 점,,, 참고하세요

황칠은 몇달전 제주에서 닭으로 

대신했으니 패스하고 늘 챙겨 먹던 

능이버섯 오리백숙으로 미리 주문했어요

또오리의 특허받은 능이버섯 오리백숙은 

20여 가지 고급 한약재를 6시간 이상 

달인 후 1시간 졸여 보약과도 같다니 

환절기 보양식으로 이만한 게 또 있지 싶어요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 되고^^;;

순식간에 차려진 한상 차림,,,

너무 올만이라 예전에 반찬이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날 반찬은 완전 퍼셀 취저로,

고추냉이로 무쳐낸 무생채는 기름진 

오리 먹은 뒤 먹어줌 개운했고,,,

우거지 무침은 보들보들한 식감에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고 맛있어서 

두 접시나 뚝딱 해치웠을 정돈데 

은근 나물 요리가 손 많이 가고 과정이 

번거롭고 귀찮다 보니 이곳에서 

일 년 치 우거지 다 먹고 온듯싶어요

파주야당동맛집의 이런 반찬이라면 

삼시 세끼라도 먹겠다는^^;;

김치야 금치인 만큼 없는 것보다 

낫다고 중국산이라도 아쉬운 대로 

맛있게 먹었고,,

한식이든 양식이든 샐러드는 

언제나 환영이라고 초록 초록은 보고 

있는 것도 먹는 것도 넘나 행복하다는요

또,,,,,명이나물이ㅎ

미리 예약했기에 얼마 기다리지 않아 

능이버섯 오리백숙이 등장했는데,,

반찬도 그렇고 이전이랑 비교해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양 하난 더 푸짐해진 듯 

성인 3~4명이서도 충분하겠더라고요

혈액순환에 좋은 부추에 잘게 찢은 

능이며 표고며 아주 수북합니다

오리도 잘 익어 뼈도 쏙쏙 잘 빠지고 

육수도 기름을 잘 걷어내 마치 보약을 먹는 듯 

냄새부터가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우선 귀한 능이부터 한 점^^;;

역시,,,,,,,, 향부터가 다른게 이 맛에 

자꾸만 즐겨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육수도 능이 맛이 잘 우러나 

개인적으론 오리 살점보다 더 맛있구요

오리도 어찌나 실하던지,,,,!

제대로 토종 오리인듯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게 부추와 먹는 식감이 최고더라고요

갠적으로 닭이든 오리든 다리는 

좋아하지 않기에 양보를,,

퍼셀에겐 좋아하는 날개가 있거든요^^;;

육수도 계속해 끓이며 먹었더니 

더욱더 맛이 진하게 우러나 진국으로 

벌써부터 환절기 걱정은 없지 싶어요

퍼셀은 왜 실한 고기보다 

요런 진한 국물류가 더 좋은 건지ㅎ

절임류에 싸먹음 더 맛있다길래 

명이나물에 양파에도 싸 먹고 

나온 반찬 하나하나가 오리와 함께 

먹기엔 최고의 궁합으로 굿~굿~굿

오리가 바닥날 때쯤 나온 찰밥은 

진국인 육수에 투하해 죽으로 즐겼는데 

흑미에 호박씨 등등 각종 견과류가 들어가 

그냥 먹어도 고소하니 맛있었지 싶어요

맛있어져라 맛있어져~~~얍!

고기는 남겨도 죽은 남길 수 없다고 

모든 영양이 우러난 육수에 죽이야말로 

보약 중에 보약으로 안먹음 손해에요

잘 익은 김치 한 점 올려 먹음 

꿀맛이라고 이게 바로 행복이지 싶은데 

모두가 맛있다고 칭찬 일색이었던 

파주야당동맛집 또오리 파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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