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마이 마니아

대중문화 마니아 리스트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이 세상 모든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래서 나는 글을 쓴다.
영화를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닌, 영화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
마니아 칼럼(대중문화) 즐겨찾기
생일날, 내가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같은 영화 세 편...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차인표], [코드 8]
13  쭈니 2021.01.25 16:19:48
조회 282 댓글 0 신고

지난 1월 22일은 내 생일이었다. 어렸을 땐 생일날 친구들을 초대하여 집에서 시끌벅적한 생일 파티를 열었었고, 20대가 되어서는 생일 때마다 친구들과 만나 쓰러지도록 술을 마셨었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아내와 단둘이 나름 로맨틱한 외식을 하며 생일을 보내기도 했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한 올해 사정은 이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렇다고 생일날 출근하여 일하기는 싫고, 고민 끝에 일단 연차 휴가를 냈다. 비록 휴가를 냈어도 할 일도, 갈 곳도 없었지만,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며 넷플릭스로 영화도 보고 그동안 나의 건강을 위해 피해왔던 프라이드치킨에 캔맥주도 마시며 나만을 위한 하루를 보냈다. 내가 나 스스로에게 선물한 영화는 세 편.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와 [차인표] 그리고 [코드 8]이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 인간은 승리를 위한 희생시켜도 되는 장기판의 말이 아니다.

감독 : 미카엘 하프스트롬

주연 : 안소니 마키, 댐슨 이드리스

생일날 아침 일어나 가장 먼저 한 일은 청소였다. 성격상 뭐든지 가장 귀찮은 것을 끝내 버린 후, 홀가분한 기분으로 좋아하는 것을 누리는 편이다. 그래서 음식이 나오면 맛없는 것부터 먹어치우고, 맛난 것은 가장 나중에 먹기도 한다. 각설하고... 거의 2시간가량의 청소를 끝낸 후 '이제부터 MOVIE TIME이다.'라고 외치며 넷플릭스에 접속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넷플릭스 최신 공개작인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였다. 넷플릭스에서 어떤 영화를 볼 것인지 고르느라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냥 무조건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근 미래인 2036년을 배경으로 한 SF 영화이다. 동유럽에서 러시아에 편입하려는 반군으로 인한 내전이 일어나고 UN과 미국은 평화 유지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투입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하프(댐슨 이드리스) 중위는 드론 조종사이다. 현장에서는 생과 사를 오가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지만, 하프는 마치 재미있는 영화를 관람하듯 간식을 먹으며 화면만 응시한다. 그런 그의 눈에 띈 것은 반군의 미사일 발사 차량. 미사일이 발사된다면 현장에 투입된 40명의 대원이 모두 몰살될 수도 있다. 하프는 드론으로 미사일 발사 차량을 폭파해야 한다고 보고하지만 부상당한 두 명의 대원을 구출하려는 상부에서는 하프의 보고를 무시한다. 결국 하프는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반군의 미사일 차량을 폭파함으로써 두 명의 대원을 희생시켜 38명의 대원을 구출한다.

이성적으로는 분명 하프의 선택이 옳았다. 하지만 군인은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사는 법, 하프는 군사 재판을 받은 끝에 현장의 리오(안소니 마키) 대위 부대에 전근을 하게 된다. 그런데 리오의 정체는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병사. 리오는 구 소련의 핵미사일을 차지하려는 반군 지도자 빅토르 코발 장군을 제거하려 하고, 코발 장군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전쟁 난민들을 도와주는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리오를 도와 코발 장군을 뒤쫓던 하프는 그러나 리오에게는 다른 목적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일단 영화가 관객에게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좋았다. 하프는 전쟁을 마치 게임을 하듯이 한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아군의 희생은 당연하게 여긴다. 그런 그에게 두 명의 희생으로 38명을 구했으니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는 자부심을 가질만하다. 하지만 진짜 전쟁이라는 것은 그렇지 않다. 소수의 희생자가 나라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야기는 더더욱 달라진다. 사람은 승리를 위해 희생해도 좋은 장기판의 말이 아니다. 전쟁을 드론의 모니터 화면으로 배운 하프에겐 그런 인간적인 면이 부족했던 것이다.

리오가 하프를 콕 집어 원했던 것은 부족한 하프의 인간적인 면 때문이다. 애초에 인간적인 감정이라는 것이 부족한 안드로이드인 리오는 이 무자비한 전쟁을 끝낼 법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전쟁이 지속되기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미국을 타격하는 것. 만약 미국에 핵미사일을 쏘아 버린다면 미국의 수많은 사람들은 죽임을 당하겠지만, 동유럽의 내전이 끝나면서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보면 희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리오의 논리이다. 이건 마치 두 명을 희생해 38명을 구한 하프의 논리와도 같다. 미국에 사랑하는 약혼녀가 있는 하프는 리오를 막으려 하지만 리오는 단호하다. '왜 미국인들은 특별하다고 생각해? 이건 그저 부차적인 희생일 뿐이야.'

분명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좋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서툴렀다. 후반 리오의 본심이 드러나는 부분에서는 설명이 매끄럽게 되지 않아 혼란스러웠다. 특히 리오가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려는 하프를 죽이지 않고 살려주는 장면은 납득하기 어렵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자신을 창조한 미국에 핵미사일을 발사하려던 냉정한 리오가 왜 하프에게만큼은 관대했을까? 혹시 며칠간 함께 지내며 동료의식이 생긴 것일까? 어쩌면 리오는 자신의 계획이 이성적으로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프를 살려둠으로써 자신의 계획이 실패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뭐 이유야 어찌 되었건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공감되는 주제를 세련된 영화적 재미로 살려내지는 못했다.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의 전작이 [이스케이프 플랜] 임을 감안한다면 그의 연출력이 많이 나아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것 또한 넷플릭스의 마법일 것이다.


[차인표] - 감독에게도, 배우에게도 용기가 필요한 영화,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감독 : 김동규

주연 : 차인표, 조달환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를 보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물론 아내가 미역국을 정성껏 끓여 놓았지만 나는 내게 금지된 것으로 내 생일날 점심 만찬을 채우기로 했다. 바로 치맥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병원에서 통풍, 요로결석, 고지혈증에 간질환까지 판정을 받은 내가 가장 피해야 할 음식은 바로 기름에 튀긴 치킨과 맥주이다. 하지만 나는 과감하게 금기를 어기기로 결심했다. 처음엔 시장에서 값싼 옛날 치킨을 살 계획이었지만 금기를 깨는 이 엄청난 계획을 값싼 것으로 대체하기는 싫었다. 그래서 한참을 걸어 브랜드 치킨과 편의점 세계 맥주를 샀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고, 치맥을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선택하다 보니 가벼운 우리나라 코미디 [차인표]가 내 눈에 딱 띄었다.

[차인표]는 앞서 언급한 대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의 제목이 주연 배우인 '차인표'를 내세운 것에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다큐와 코미디를 오고 간다. 1994년 MBC TV에서 방영되었던 <사랑을 그대 품 안에>를 통해 톱스타에 오름과 동시에 신애라와의 사랑까지 이루었던 '차인표'.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는 이제 한물간 스타에 불과하다. 그래도 자존심 하나만큼은 버릴 수 없었던 그는 우연히 산에 올랐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다. 우연히 들어간 체육관이 붕괴되면서 갇히게 된 것. 문제는 그 체육관이 여고 체육관이고, 샤워 중 붕괴가 되었기에 알몸 상황이라는 것. 자신의 번듯한 이미지를 위해 구조 요청도 할 수 없는 상황. '차인표'와 그의 매니저 김아람(조달환)은 매스컴 몰래 이 상황을 벗어나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되기만 할 뿐이다.

김동규 감독은 어떻게 이런 영화를 연출할 생각을 했을까? 아니, 그것보다도 '차인표'는 어떻게 이 영화에 출연할 생각을 했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이런 영화를 연출할 생각을 한 김동규 감독도 대단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깨부수는 영화에 출연할 생각을 한 '차인표'의 용기는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명백하게 찰리 카우프만의 각본과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연출력이 빛났던 [존 말코비치 되기]과 비견될만하다. [존 말코비치 되기]는 꼭두각시 인형 예술가인 크레이그(존 쿠삭)가 어느 날 우연히 배우인 존 말코비치의 뇌로 가는 통로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기발한 이야기로 이 영화 역시 실명으로 출연한 존 말코비치의 용기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영화 속 '차인표'는 실제와 가상을 오고 간다. 실제로 '차인표'는 90년대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의 성공 이후 출연한 영화에서는 이렇다 할 흥행작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2002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007 어나더 데이]에 캐스팅되며 큰 화제가 되었지만 남북 분단 문제를 왜곡한다는 이유로 출연을 포기했고(차인표 대신 출연한 배우가 윌 윤 리이다.) 대신 선택한 영화 [아이언 팜]의 흥행에 실패하며 배우로써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당시 차인표는 개념 배우라고 칭찬을 받았다.) 이렇듯 영화 [차인표]는 실제 '차인표'를 교묘하게 영화 속에 투영시킴으로써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반듯한 이미지의 배우 '차인표'가 여고 체육관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다가 갇혔다는 내용만으로도 이 영화는 흥미롭다. 그런데 김동규 감독은 여기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간다. '차인표'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손가락을 아예 잘라 버린 것. 우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분명 내용은 별것이 없는데 이렇게 배우 '차인표'를 사정없이 망가뜨리는 장면의 연속 만으로도 영화 [차인표]는 1시간 46분의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내겐 재미있는 영화가 되었다.

코미디 영화의 평가는 단순하다. 얼마나 웃겼는가만 판단하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차인표]를 보며 두 번의 박장대소와 영화를 보는 내내 여러 번의 작은 웃음을 지었다. [아이언 팜]의 흥행 실패가 코미디와 '차인표'의 부조화 때문이었음을 감안한다면 김동규 감독은 [차인표]를 통해 배우 '차인표'의 코미디 연기를 완벽하게 끄집어 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유쾌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니... 김동규 감독과 '차인표'의 용기가 내겐 생일날 뜻밖의 선물과도 같았다.


[코드 8] - 그냥 SO SO 하게 즐길 수 있는 SF 액션

감독 : 제프 챈

주연 : 로비 아멜, 스티븐 아멜, 성 강

[차인표]를 보면서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를 거의 먹어 치웠고, 동시에 500ml 캔맥주를 세 캔이나 마셔 버렸다. 오랜만의 치맥이었기 때문일까? 기분이 알딸딸한 것이 그대로 침대로 기어 들어가 달콤한 낮잠을 취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계획은 영화 세 편 보기였다. 낮잠의 유혹이 강했지만 고작 두 편의 영화를 보자고 내 소중한 연차 휴가를 낸 것이 아니란 말이다. 하지만 이미 집중력이 흐트러져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러닝타임이 짧은 영화를 선택해야 했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부터 보려고 했지만 계속 미뤄둔 [코드 8]이라는 영화가 내 눈에 들어왔다. 러닝타임은 98분. 뭐 이 정도면 졸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코드 8]은 가까운 미래,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가진 특수 인간이 출현한다. 인류의 4%에 불과한 특수 인간. 하지만 그들의 특별한 능력은 범죄에 악용될 수 있기에 그들은 통제받는 신세가 된다. 주인공인 코널(로비 아멜)은 전기 능력자. 그의 아버지도, 그리고 어머니도 특수 인간이다. 하지만 생활고에 찌들던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범죄에 가담했다가 죽음을 당했고, 어머니는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어렵게 코널을 키웠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한계. 어머니가 큰돈이 드는 수술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코널은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범죄의 길에 접어든다. 그러던 중 범죄 보스가 데리고 있는 특수 인간 중 치유 인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치유 인간을 이용하여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코널은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된다.

일단 기본적인 설정은 [엑스맨]을 연상시킨다. 뭐 [엑스맨]의 아류작이라고 해도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을 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뭐 그래도 상관은 없다. 초능력을 가진 특수 인간이라는 소재가 [엑스맨]의 전유물은 아닐 테니까. 그 대신 [코드 8]이 그러한 소재를 얼마나 잘 활용했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면에서 [코드 8]는 꽤 현실적으로 접근을 했다. 일반인들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진 특수 인간들은 처음엔 경제 부흥을 위해 이용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특수 인간들을 대체할 수 있는 기계가 개발되면서 특수 인간들의 이용 가치는 사라져 버린다. 그러자 일반인 사이에서는 특수 인간에 대한 적개심이 커진다. 그러한 설정은 꽤 현실적이다. 원래 인간이란 자신과 다른 존재에 대한 적개심을 감추지 않으니까. 같은 인간일지라도 자신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배제한다. [코드 8]은 그러한 인간의 본심을 이용한 것이다.

그렇다면 특수 인간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그러한 능력을 감추고 살아가던가, 아니면 일반인들이 우려하는 대로 특별한 능력을 범죄에 이용할 수밖에 없다. 영화는 코널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결국 범죄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되는 특수 인간들의 사정을 그려 넣었다. 꽤 공감이 되었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하지 않던가. 일반인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소수인 탓에 탄압당하는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많지 않다.

[코드 8]은 코널을 궁지에 몰아넣으면 영화의 분위기를 슬슬 고조시킨다. 하지만 아쉽게도 고조된 분위기가 빵하고 터지는 클라이맥스는 부족하다. 조직의 보스인 마커스(그렉 브릭)는 의외로 쉽게 제거되고, 코널을 압박하던 경찰 박(성 강)에겐 특수 인간의 능력을 가진 어린 자식이 있다는 간단한 설정으로 갑자기 압박이 느슨해진다. 그래도 어머니를 살리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던 코널이 마지막 순간 올바른 선택을 하는 장면만큼은 좋았다. 모든 것이 잘 해결되는 마무리는 없으니까.

[코드 8]을 한 줄로 평가한다면 'so so 하게 즐길 수 있는 SF 액션'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하다. 특별히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특별히 재미없지도 않다. 그저 [엑스맨] 류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만하다는 것이다. [엑스맨]처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아닌 저예산 영화이기에 볼거리는 풍부하지는 않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실망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코드 8]까지 보고 나니 아내와 아들이 케이크를 사들고 집에 왔다. 나 혼자만의 파티는 끝이 났고, 그때부터 가족 파티가 시작되었다. 뭐 이 정도면 꽤 특별한 생일이 아니었나 싶다.

1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마니아 혜택/신청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