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동백섬 동백꽃
| 여행지 | 동백섬 | ||
|---|---|---|---|
| 부산 해운대구 우동 710-1 | 전화 | 051-749-7621 | |
Busan Travel
부산 겨울 가볼만한곳
글 & 사진 : 도꾸다이
제주, 여수, 거제 등에서 들려오는 동백꽃 소식에 멀리 떠나지는 못하고 가까이에 있는 동백섬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적어도 겨울, 12월이나 1월이 되어서야 동백꽃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데 올해는 조금 빨리 서둘러 사진, 출사여행을 떠났습니다.
지금부터 2020년 11월 25일의 부산 동백섬 동백꽃을 찾아 떠난 사진을 소개하겠습니다.
01 공영주차장 ~ 등대가는길
동백섬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낚시꾼들을 지나 천천히 걸어가 보았습니다. 얼마 전, 야경을 찍었던 곳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오륙도의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활짝 핀 자주색 동백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02 누리마루 APEC하우스
누리마루 APEC하우스 아래에 동백꽃이 피어있었던 기억이 떠올라 아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처음은 아니지만 천천히 구경하면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십이장생도를 먼저 만났습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 십이장생도
안내표지판
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는 10가지 물상을 나타내는 십장생을 응용하여 나전칠기로 장식했습니다. 대한민국 명장인 김규장 선생의 작품으로 가로 6m X 세로 2.2m크기입니다.
12장생은 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이상 십장생), 대나무, 천도복숭아를 일컫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분들이 반가워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회의장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런 공간에서는 꼭 천장을 한번 올려다봅니다.
03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부산바다 그리고 동백꽃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반짝이는 부산바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길게 쭉 뻗은 소나무들을 배경으로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전경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백꽃의 종류와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동백꽃은 두 가지입니다. 입구에서 만난 활짝 피는 자주색 동백꽃과 빨간 잎이 겹겹이 감싸고 있는 동백꽃입니다. 활짝 피는 동백꽃은 주변의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인물사진을 찍기에는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동백꽃 사진을 찍을 때는 빨간 동백꽃이 예뻐서 그 꽃만을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예전에 찾았던 곳을 다시 가 보았지만 아직은 동백꽃이 거의 피어있지 않았습니다.
04 등대 사진포인트
휴대폰, 미러리스, DSLR 어떤 장비로 찍든 실패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등대가 있는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부산을 대표하는 야경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유람선을 만났습니다.
이름이 '동백3호' 입니다.
05 최치원 선생의 동상 주변 동백꽃
동백섬을 찾으면 두 번째로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최치원 선생의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등대가 있는 곳 맞은편에 있는 길을 따라 100m 정도만 올라가면 됩니다. 예전(겨울)에 이곳에 동백꽃이 많이 피어 있었던 곳입니다.
동백꽃은 제법 피어있었는데 예쁘게 핀 꽃을 찾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떨어져있던 꽃 한 송이로 찍어 보았습니다.
06 새 촬영(조류 촬영)
이날은 무거운 오막포는 잠시 두고 처음으로 캐논 800D에 광각렌즈 10-18mm와 망원렌즈 55-250mm로 출사를 떠났습니다.
동백꽃을 찾고 있던 중, 아주 가까이에 새 한 마리가 앉길래 조심스레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마침 망원렌즈가 끼워져있어 지난번 딱따구리보다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
07 여행후기
곳곳에서 동백꽃을 만날 수는 있었지만 엄청 화려한 동백나무를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시간을 두고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다시 찾게 된다면 소식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구포삼거리에서 둑방길에 피어있는 만개한 동백나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백섬과 함께 구포삼거리 가까이에 있는 삼락공원도 부산에서 동백꽃을 만날 수 있는 명소 중의 한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