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연장난감, 넓적 돌멩이!!

즐거운 주말, 집 근처 개울가에 다녀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수업 중인 녀석들이라..

지난 주 금요일에 딱 한 번 학교 가고, 태풍 때문에 온라인으로 변경!

일주일 내내 집콕했거든요.

하늘이 너무나도 예뻤던 날.. ^^

그래도 시골에 사니까 자연으로 금방 나갈 수 있어 참 좋아요.

장화 신고..

기르던 지렁이 중에서 몇 마리 골라서 낚시하러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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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 낚시 재미나게 하려고 했었는데..

이런..

언제 또 이렇게 물이 불어났는지..ㅋㅋ

낚시는 포기!

다슬기 돌아다니며 좀 줍고..

풀잎으로 아빠가 만들어준 배 띄워보기도 하고..

다슬기 줍는다는 핑계로 물에 퐁당~~ ㅋㅋ

그나마 낮에는 따뜻해서..

퐁당 허락했네요.

대신.. 집에 갈 때는 아빠 차가 아닌 걸어가기..ㅋㅋ

어찌나 날이 예쁘고 좋던지..

하늘이.. 그냥 예술이더라구요.

이 남자 셋은 지금..

넓적한 돌 찾는 중.. ^^

최대한 얇고 넓적한 애들을 골라서..

열심히 물수제비를 떴거든요.

 

두 뽕이들을 보다가 물수제비 조교로 나선 우리 윤수뽕빠덜~~

수면에 최대한 맞춰서 낮게 던지는게 관건이라고!!

그렇게 팔이 빠질 때 까지 열심히 던지고 던지고 또 던지고..

진짜로 아이들은 저랑 같이 10여 분을 걸어왔네요.

운동 겸 가을 햇살 받으며 산책하듯 걸으니 참 좋았네요.

아이들도 재미있었다고 하니 더욱 더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다음엔 제대로 피라미 낚시 성공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