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공[셔틀콕] 수세미 뜨기
예전에 배드민턴 미니 셔틀콕 액세서리를 만든 적이 있어요
요걸로 수세미를 만들어도 재밌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며칠간 뜨시오~ 푸시오~를 반복하며
알맞은 크기의 수세미를 완성해냈답니다
자, 그럼 완성작부터 구경해 보실게요~
수세미 용도로 만들어본 셔틀콕~~
비슷하게 재현되었나요?
콧수부터 색깔까지....
마음에 드는 게 나올 때까지 어찌나 뜨고 풀고를 반복했는지
이젠 아예 외워서 뜨게 되었다지요 ㅎㅎㅎㅎ
수세미 용도라 너무 작거나 크면 불편할 것 같아
적당한 사이즈가 되도록 해보았고요,
안쪽에 공간이 비어 있는 구조라
안에 손을 넣어 사용하기에도 좋답니다
자, 그럼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수세미실과 모사용 코바늘 7호를 이용해
매직링에 기둥1, 짧은뜨기9코를 떠주세요
짧은뜨기2코늘리기로 콧수를 18코로 늘려주신 후
9단까지 짧은뜨기 진행~
실을 바꿔 2단을 다시 짧은뜨기하고
다시 실을 바꿔
2코에 한번씩 한길긴뜨기2코구슬뜨기-사슬뜨기-2코구슬뜨기를 반복해주어요
사슬뜨기 콧수를 늘려가며 떠주다가
마지막단에 짧은뜨기와 사슬뜨기3코를 번갈아가며
무늬를 만들어주시면 되어요
이 과정을 거치면 배드민턴공 수세미가 완성되어요
올 흰색으로 뜨면 깔끔하겠지만
수세미 특성상 오염물이 뭍으면 번거로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앞부분만 흰색으로 작업하고
나머지는 색상을 달리해서 떴습니다
깔끔한 게 좋으신 분들은 한가지 색상으로 뜨셔도 괜찮아요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게 핸드메이드의 장점이니깐요^^
여러 색깔 떠본 결과,
밝은 색깔을 사용하시는 게
무늬가 잘 보여 더 예뻐 보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도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손그림 도안은 블로그에 공유하였사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번거롭고 귀찮게 느껴질 수 있는 설거지,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수세미로 즐겁게 다가가보시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