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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지니어스> '별난 재미' 가득,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스파이 액션
11  한마루 2020.01.30 17:36:35
조회 95 댓글 0 신고

 

<스파이 지니어스>는 어떤 영화인가? <스파이 지니어스>는 <아이스 에이지>로 대표할 수 있는 '블루 스카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어쩌다보니 '비둘기'가 되어버린 특급 스파이 '랜스'와 그를 비둘기로 만든 엉뚱한 천재 과학자 '월터'의 특별한 공조를 담아냅니다. 이 두 주인공을 윌 스미스, 톰 홀랜드가 맡은 것을 비롯하여 라시다 존스, 카렌 길런 등의 배우가 목소리 캐스팅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 비둘기가 되어버린 특급 요원과 그를 비둘기로 만든 천재 소년의 '공조'
이야기의 큰 틀은 '스파이물'의 그것, 하지만 애니메이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재미!

▲ 목소리 캐스팅 때문이 아니라 그냥 그 외모에서도 '윌 스미스'가 느껴지는 특급 스파이 '랜스'


어려서부터 '별났던' 아이 월터 어린 시절부터 과학에 특출난 재능을 보였던 '월터'(목소리 톰 홀랜드)는 그래서 '별나다'란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아이의 별난 재능에 애정을 듬뿍 실어줬습니다. 물론 그 유별난 재능에 의한 발명품들이 가끔 말썽을 일으키긴 했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참아줄 수 있었고요. 특히 월터는 경찰 엄마에 대한 걱정을 담아 사람들을 '해치지 않고 보호해주는' 발명품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와는 상극이었던 특급 요원 '랜스', 그런데 어쩌다보니 함께 하게 되는 그들! 그리고 월터의 이런 선한 마음은 훌쩍 성장한 후에도 여전했는데 그가 일하고 있던 곳의 성향은 그가 만들어낸 발명품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뛰어난 능력과 월등한 퍼포먼스로 수많은 적을 때려눕히는 것도 식은 죽 먹기였던 특급 요원 '랜스'(목소리 윌 스미스)도 월터의 무기를 싫어했었고요. 하지만 역시 이렇게 '상극'인 캐릭터들은 함께하게 되어 있는 법, 어쩌다보니 랜스는 월터와 동행하게 됩니다. 아니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발명품이 그를 '비둘기'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죠.

익숙한 스파이물의 모습, 하지만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재미 이처럼 <스파이 지니어스>의 랜스와 월터의 관계는 어찌보면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 Q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강력한 '악당'이 존재하고, 그가 저지르려고 하는 일을 막기 위해 특급 요원이 행동에 나서는 것 역시 <007>을 비롯한 익숙한 스파이 액션물과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스파이 지니어스>는 '실사 영화'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실사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상상력과 색다른 재미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월터가 만들어낸 다양한 무기들이 큰 역할을 하고 의욕은 여전한 랜스였지만 비둘기가 되어버린 몸뚱아리가 이를 뒷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롯한 재밌는 상황들은 많은 웃음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입니다.


▣ 별난게 뭐 어때서? 다양한 매력포인트를 갖고 있었던 재밌는 영화
그리고 어우러지는 이야기 역시 좋았던 <스파이 지니어스>

▲ 개성 넘치는 비둘기들, '별난' 천재 소년와의 호흡 역시 귀엽고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화려하고 리드미컬한 입담, 그리고 개성넘치는 '비둘기 연대'까지! 또한 외모에서부터 윌 스미스를 보고 그린 것처럼 느껴지던 '랜스'는 딱 어울리는 목소리의 주인을 만나 화려한 입담을 자랑합니다. 특히 어떤 장면들에선 '랩'처럼 느껴질 정도로 대사들이 리드미컬하게 들리는데 이런 부분들 덕분에 <나쁜 녀석들>의 '마이크'가 연상되기도 하더군요. 물론 상대가 한참 어린 아이다보니 심한 말까지는 하지 않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런 랜스의 입담에 장단을 맞춰주는 '월터'역 톰 홀랜드의 목소리 연기 역시 잘 어울렸었고요. 또한, '비둘기'가 된 랜스의 동료가 되준 다른 비둘기 캐릭터들 역시 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재밌는 비둘기 연대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스파이 지니어스>는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갖고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보완'하며 함께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 정도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상극이었던 랜스와 월터가 여러 위험을 넘기는 과정 속에 '상호 보완'의 역할을 하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들 역시 유쾌하고 흐뭇해 보이는 것이죠. 세상 사람 모두가 판에 박힌 듯 같은 모습이라면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 너무나 당연하게도 사람들 모두는 각자의 개성을 갖고 있고 잘 할 수 있는 것과 잘 하지 못하는 것을 갖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어떤 사람이 누군가의 눈에는 별나 보일 수도 있고요. 그러나 그런 '다름'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고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인정하면서 함께 나아가길 바라는 <스파이 지니어스>의 이야기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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