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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특별전시, 미얀마의 불교미술 관람 후기
10  도꾸다이 2020.01.29 16:22:43
조회 287 댓글 0 신고
여행지 부산박물관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63 (대연동, 부산박물관) 전화 051-610-7111
별점

부산박물관 특별 전시

미얀마의 불교미술

쉬는날마다 멀리는 가지 못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곳으로 가벼운 출사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어디론가 떠날 여유는 없지만 집에서 무의미한 휴일을 보내기 싫은 날, 마침 꼭 가보고 싶었던 특별전시가 부산박물관에서 열리는 것을 알게 되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게 얼마만인가? 박물관에서는 두 개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먼저 소개할 전시는 2019년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개최를 기념하여 열린 '미얀마의 불교미술' 입니다.

(2019.11.19~2020.01.12)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서로 다른 4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 미얀마를 소개하는 첫 전시인 만큼 불교미술을 통해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를 통사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1장 <에야와디강의 여명, 쀼와 몬>에는 미얀마의 선주민인 쀼 족과 몬 족의 불교유적과 유물을 통해 미얀마 불교문화의 원형을 조명해 본다.

▲ 2장 <공덕의 평원, 바간>에서는 최초의 통일왕조인 바간 왕조의 상좌부불교의 수용과 발전상을 소개하고 이 시기 화려하게 꽃피운 불교미술의 양상을 살펴본다.

▲ 3장 <분열과 통일, 생성과 소멸의 시간>에서는 왕조의 분열과 소멸, 통일을 거치면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불교문화의 모습을 다루었다.

▲ 4장 <일상속의 불교>에서는 마지막 불교 왕국 꼰바웅의 불교미술과 미얀마인의 일상 속에 꽃 피운 불교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은그릇

은제 용기

원통형 은상자

불좌상

불상이 새겨진 봉헌판

악사가 새겨진 장식판


이번 국제교류전은 개관 41주년과 이번 달 말에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부산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부산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미얀마 현지 박물관의 자료를 조사하고, 미얀마 종교문화부 고고학국립박물관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에 미얀마 국립박물관(양곤·네피도·바간·스리 크세트라) 4개처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불교 유물 110여 점을 대여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유물 중의 하나가 아래에 보이는 '연꽃 무늬 불감' 이었습니다.

연꽃 무늬 불감

연꽃 무늬 불감

연꽃 무늬 불감

범천상


주요 전시유물은 미얀마 초기불교 문화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스리 크세트라 유적 출토 <은화>, <봉헌판>을 비롯해서 <붓다의 탄생>, <싯다르타의 삭발>, <고행하는 붓다>,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붓다> 등 부처의 팔상을 표현한 단독 조각상과 <보살상>, <범천상>, <낫> 등 미얀마 불교의 다양성과 문화혼성(文化混成)을 보여주는 유물도 같이 전시된다. 특히 부처의 일생인 팔상 장면을 담은 단독조각상의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불교미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도상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마지막 전시공간이 가장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연꽃 무늬 불감' 과 함께 가장 인상적이었던 유물은 아래에 보이는 '칠기 경전 상자' 였습니다.

명품이었습니다.

칠기 경전 상자

나가의 수호를 받는 붓다

불전도 조각

사실은 같이 열리던 '창령사 터 오백나한' 전시를 보기 위해 부산박물관을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우연히 만나게 된 '미얀마의 불교미술',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는 전시를 통해 미얀마의 수준 높은 불교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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