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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휴휴당(유홍준),봉화 오록마을 시골 풍경, 리틀 포레스트처럼 힐링 여행지
13  호미숙 2020.01.23 18:21:40
조회 267 댓글 0 신고
여행지 1
전화
별점
From, 블로그씨

마치 영화 리틀 포레스트처럼 가만히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시골 풍경을 보여주세요!

부여 휴휴당(유홍준),봉화 오록마을 시골 풍경,

리틀 포레스트처럼 힐링 여행지 /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 블로그씨 질문을 보면서 일전에 영화 리틀 포레스트 후기 썼던 글을 다시 봤어요.

이때 이런 풍경은 저의 고향 같은 시골 풍경이라 정말 정겹게 잘 봤고

영화 내내 보여준 풍경에서 아득한 그리움을 고향 그리움을 떠올리곤 했거든요.

저의 시골은 현재 떠나온 지 오래되어 풍경은 기억 속에만 아련하게 남았어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는 조금 다른 산골짜기 마을이었거든요.

그 후 전국을 여행을 떠나면서 많은 시골풍경을 사진과 영상에 담으면서

그 익숙한 자연과 힐링은 여행으로 충전하는 에너지였습니다.

오늘 블로그씨 질문을 받으며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

또는 고향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묵직한 그리움이란 단어로 비유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마치 영화 리틀 포레스트처럼 가만히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시골 풍경을 보여주세요.

블로그씨 질문에 그동안 다녀온 여행지를 영상을 스치듯 떠올려봤는데요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은 바로 부여 가볼 만한 곳 휴휴당으로 유홍준님의 시골집이 떠올랐고요.

아주 오래전 자전거로 전국 투어를 할 때 스쳐간 남해안 어느 마을도 떠오르고

경북 봉화에서 본 오록마을이 문득 스쳐서 소개해봅니다.

https://homibike.blog.me/221431859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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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6권 333쪽에 휴휴당에 관한 대목이 있는 내용. ‘방 하나, 부엌 하나 있는 8평짜리 세 칸 기와집과 헛간과 뒷간을 붙인 4평짜리 플라스틱 기와집, 두 채다. 집에 대해서는 나의 고집이 있다. 집은 절대로 크면 안 되고… 한옥은 무조건 세 칸 집이 예쁘고, 툇마루가 놓여야 멋도 운치도 기능도 살아난다.’라고 적었을 정도입니다.

휴휴당은

한옥 기와 맞배지붕 아래에 걸린 편액에는 ‘休休堂’ 이름 옆에 작은 글씨로 ‘외산별서 집갑인자(外山別墅 集甲寅字)’라고 적혀 있었다. 외산별서는 ‘외산면 외딴 골짜기에 세운 농막’이란 뜻입니다.

사립문이 굳게 닫혀서 들어갈 생각을 못 하고 당장 길 따라 사진을 담으며 뒤편으로 돌아갔습니다.

사립문은 닫혔지만 뒤편은 정간으로 대나무 간대를 걸쳐 놓았습니다.

​제주도이 정간을 떠올리는 입구에서 주인이 출자 중임을 알았습니다.

내부가 몹시도 궁금하여 정간 옆으로 살짝 몸을 들이밀어 들어가 보니

작은 안채와 또 작은 창고 같은 건물 두 채만 있고 마당에는 다양한 유실수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들어온 김에 남의 집 굴뚝도 들여다보고 그래도 뒤뜰은 들어가지 않았답니다.

일본 채송화인가요? 진한 꽃분홍색이 화사하게 낮은 자리에서 반깁니다.

겨울에 땔감인 장작도 창고 옆벽 옆으로 꽉 채워 놓았네요.

다양한 유실수가 주렁주렁 보리수는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맺혀있었지요.

앵두. 보리수, 복숭아, 매실

탁오대

물소리가 흐르는 곳을 따라가 보면 작은 정자가 있습니다.

놓인 목침에 드러누워 시냇물 소리 들으면 스르르 절로 잠이 올 것 같습니다.

이런 시골 풍경 어떤가요. 부여 휴휴당 옆에는 마을의 돌담이 멋스러워

그냥 돌담길 여행만 해도 느긋함과 여유를 즐길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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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야면 오록리 오록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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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는 옛날 씨족부락의 흔적인 집성촌이 곳곳에 많이 흩어져 있는데요,

봉화만해도 해저 바래미 김씨, 닭실의 안동 권씨법전의 진주 강씨 등

집성촌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봉화군 물야면 오록리에 있는

풍산 김씨 집성촌인‘창마’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오록 마을이라고 부르다가 마을 앞에 큰 창고가 생기면서 그때부터

창촌 또는 창마, 창말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풍산 김씨 선조 중의 한 분으로 1680년경에 제주 목사를 지낸 노봉 김 정선생이

이 마을을 둘러보니 아주 좋은데 좌청룡 우백호 중 좌청룡격인 마을 왼쪽 꼬리가

조금 짧은 듯해서 이것을 보충하기 위해 제주에서 직접 솔씨를 가져와 심으면서

마을의 터를 잡았다고 합니다.

멀리 이장님께서 우리를 마중하러 자전거를 타고 오십니다

풍산김씨 집성촌의 고즈넉한 풍경이 짙은 기와 색의 회색 풍경이

대추 차향이 절로 날 것 같은 우리네 민속 마을입니다

리틀 포레스트 영화 장면을 보면 황금 들녘 사이로 자전거 타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이곳 오록마을에서 그러한 풍경을 만났지요.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는 찰나 카메라 셔터를 눌렀는데

영화 속 장면만큼은 아니지만 풍요로움과 넉넉함 그리고 여유를 볼 수 있어서

가만히 풍경만 봐도 물끄러미 멍 때리기 좋은 곳이고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방문객을 품어 안아 주는 듯한 산세가 아름답고

오른쪽 언덕에는 사과나무가 빨갛게 익어가고

길게 뻗은 농로 왼편에는 가을 추수가 한창이었습니다

황금 카펫에서 뒹굴고 싶은 충동이 일정도로

농사일로 허리 굽힌 날들이 많았을 어르신들을 떠올립니다

낱알 하나하나에 가을을 익어가는 10월 어느 날

벼 베기를 해 놓아 가지런하게 놓여 말리고 있네요

요즘 기계로 대부분 수확을 하는 반면

이렇게 낫으로 벤 논을 만나기는 드물지요

88번의 손이 가서 쌀이 된다는

그래서 저 지푸라기 하나도 소중하고 소중합니다

아버지의 손길이 어머니의 손길이

땀이 흥건히 배였을 겁니다

코를 들이대면 지푸라기의 특유 냄새와 우리네 부모님 땀에 저린 냄새가

추수를 위해 벼를 널어 놓은 논에 물이 고였네요

우리가 도착하던 날 아침까지만 해도

가을비가 추적이더니 농부들 가슴마저 적셨을 겁니다

오록마을에는 전국에서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뽑힌 유명한 물야 초등학교가

바로 이 마을 입구에 있습니다. 우람하고 아름다운 소나무와 향나무, 단풍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부여 휴휴당(유홍준),봉화 오록마을 시골 풍경, 리틀 포레스트처럼 힐링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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