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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본 거의 대부분 것에 대해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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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 이해하기
13  핑크팬더 2019.10.08 15:21:26
조회 39 댓글 0 신고

'요거 봐야지' 생각만 하고 미처 보지 못한 영화 중에 하나다.

워낙 블럭버스터처럼 유행하는 영화만 볼 수 있고 그 외는 관람하기 힘들다.

분명히 극장에서 상영은 하는데 개봉 직후만 지나면 짬짬이 상영하니 관람하기 힘들다.

예고를 봤을 때 김향기가 자폐를 갖고 있는데 뭔가를 봤고 정우성이 변호사인걸로 봤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지우(김향기)가 이 장면을 목격하는데 정확한 장면은 보이지 않아 살인인지 여부는 모른다.

검사(이규형)가 이 사건을 살인으로 보고 진행하지만 변호사인 순호(정우성)은 무죄로 본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우는 목격자이지만 자폐를 갖고 있어 판단이 힘들다.

순호는 민변에서 활동했지만 아버지의 빚 등을 갚기 위해 대형 로펌에 들어간다.

그곳은 다소 수간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송에서 승리하는 걸 목표로 삼는다.

지우에게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지만 순호는 그게 힘들다.

반면에 검사쪽은 동생이 자폐를 갖고 있어 쉽게 이야기를 나눈다.

살해사건이 아닌 자살이라고 확신을 갖고 순호는 사건에 집중한다.

중요한 것은 지우에게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데 가까이 다가가는게 힘들다.

지우는 자기 세계에 있는 아이인데 그 세계로 순호가 들어가는 것이 녹록치 않다.

내 관점이 아닌 지우 관점에서 다가가야 하는데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이다.

영화는 그렇게 지우가 사건을 본 장면부터 시작해서 주변 인물을 살펴본다.

순호가 현재 해야 할 일과 할 수밖에 없는 일에 대해 알려준다.

지우는 친구가 없고 놀림을 받으며 일반 학교를 다니고 있다.

지우가 갖고 있는 자폐는 내가 볼 때 그다지 심각해 보이진 않았다.

우리 사회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내 관점에서 볼 때 조금이라도 다른 행동과 사고를 보여주면 터부시한다.

그들도 똑같이 이 사회를 구성하는 참여인이다.

대체적으로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대략 80~90%정도 될 듯하다.

여기에 속하지 못하면 우리는 나도 모르게 상대방을 꺼려하고 피하려 든다.

지우는 자폐를 갖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몇몇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지만 그저 자폐의 특성 중 하나로 치부될 뿐이다.

일반적인 사람이 그랬다면 엄청나게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인도 우쭐했을 듯하다.

영화에서 순호는 자신의 관점에서만 지우를 바라보려한다.

지우 관점에서 볼 때 다를 수 있다는 걸 조금도 의식하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이게 과연 자폐라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맞는 걸까.

우리는 대부분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고 내 관점에서 철저하게 바라볼 뿐이다.

영화 말미에 변호사로 반전을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법이 그렇긴 하다만.

어차피 고객의 비밀을 누설하는 순간에 어떤 고객도 그에게 사건의뢰를 안 맡길 듯도 하다.

그 자체만으로도 변호사의 생명은 끝인데 그렇게 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하기 때문에 믿고 사건 의뢰할 사람도 있다는 부작용이 있기는 하겠지만.

이 영화 <증인>으로 정우성은 연기상까지 받았다.

강렬한 작품이나 연기보다는 다소 무게를 내려놓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정우성의 연기가 통한듯하다.

김향기도 자폐 아이 연기를 아주 잘 해서 어색하지 않았다.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잔잔하게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다.

핑크팬더의 결정적 한 장면 :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라고 지우가 말하는 부분

유튜브도 많은 구독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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