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간, 종각역 맛집
| 맛집(상호) | 훌리오 종로점 | ||
|---|---|---|---|
| 주소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73 (관철동) | 전화 | 02-730-5324 |
| 인기메뉴 | 타코 , 부리또 , 엔칠라다 | ||
안녕하신가요. 벌써 입추가 말복도 벌써 지나가버리고, 물론 더운날이 꽤나 많았지만, 이제는 진짜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있는것 같네요. 금방이네요. 휴가도 다 끝나고 잘 다녀오고, 이젠 일상에 집중해서 잘 살아야할때. 주말에 쉬거나 놀고 그러면 일할때 마음이 무겁고 힘들고, 게다가 요즘 뒤숭숭해서 더 그러네요. 그래서 요즘은 평일이건 주말이건 따지지 않고, 아내나 친구하고 즐거운 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어요.그 자리엔 늘 먹는 즐거움을 빼면 안되죠.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한걸 알기에, 요번엔 서울 종각역 젊음의 거리로 나가서 맛난것을 먹고 왔습니다. 이번에 갔던 곳은 종각역 맛집입니다.
어찌어찌 시간이 나서 나갔는데, 평일 오후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은근히 사람이 많았어요. 역시나 젊음의 거리라는 타이틀에 맞게 젊고 밝은 분위기이고 그런 분들도 많아서 활력도 느껴지고, 부러움과 신선함이 드는 그런 곳이었어요. 아내랑 함께갔던 훌리오. 여기와 가깝고 찾기도 힘들지 않은 그런 남미 음식 전문점인데요. 어떤 맛일지 기대되시죠. 입가심하시고 출발하실게요.
더욱 좋았던건 아내랑 손도 꼭 잡고, 청계천을 거닐면서 데이트도 하고, 밤거리를 걷는 것도 설레겠죠? 바깥을 훤히 볼 수 있는 전망좋은 곳이라서 위치도 좋고, 연인이나 부부끼리 오기에도 정말 좋았네요. 혹시나 멕시칸 요리라서 생소할수도 있는데, 그 낯설고 조금은 익숙하지 않음이 오히려 더 긴장하게 만들고 설레게 만들었어요. 얼마나 다르고 어떻게 나올지, 기대만빵했어요.
이 곳의 영업시간을 알아볼까요? 낮 11시 40분~ 23시. 시작은 대략 12시쯤으로 여기고 가면 되겠네요.
여기 종각역 맛집 라스트 오더는 21시40분이니깐 알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영업하지 않는 시간에 가서 문이 닫혀있음 속상하잖아요. 입구쪽 배너를 보면 아시겠지만, 확실히 음식들이 굉장히 먹음직스러운 것으로 구성되어 있고, 침샘이 엄청나게 열렸나봅니다. 이색적인 요리에 끌렸고, 고급스러움과 독특함에 끌려서 꼭 가보고 싶었어요. 상차림까지 잘 나오는 것 같아서 더 빨리 가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여기의 좋은 점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메뉴를 확인할 수 있게 해두었어요. 매일 먹고 늘상 접하는 한식이나 중식처럼, 메뉴를 쫙 외우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주문을 하는시간이 좀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외부에서 보고 고르고 들어가면 확실히 고르는 시간도 줄고, 초이스하기에도 훨씬 용이할 것 같더라구요. 맥주와 칵테일과 데낄라와 함께 먹는 타코, 퀘사디아, 브리또의 만남은 최고의 음주가무 한마당. 이렇게 즐거울 수 있을까요.
위층에 자리잡고 있는 이 종각역 맛집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감 되요. 들어가보니 초저녁이 아직 안된 오후 시간이라 그닥 많은 분들이 계시진 않았지만, 이미 뷰좋은 창가쪽자리들은 벌써 차버린 것. 은은하고 고요하고 분위기있는 노란톤의 조명이 취향저격, 여심을 흔들어놓기 딱 좋은 것. 천장의 느낌이나 인테리어 전체적인 분위기. 유니크한 벽까지. 참 세련되고 갖춰놓은 분위기에 이미 빠질 수 밖에 없었어요.
요즘 트랜드가 밥을 한끼 먹는다거나 그렇지 않고 술한잔 한다고 해도, 식당의 느낌이나 분위기를 매우 따지고 중시여기는 추세잖아요. 그런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먹는것만 따지고 집중하는게 아니고, 이제는 이젠 내부 분위기나 인테리어, 감각 등을 섬세하게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보게 되는 습관이 생기더라구요. 이왕 먹는것 근사한 느낌이 풍기는 플레이스에서 먹고 싶다는 마음이랄까요? 소품이나 조명들이 마음에 들면 더 기억에 남게 되고, 나중에 집을 꾸미고 장식을 하고 변화를 줄때에 필요한 아이디어가 이런 모습들을 보고 생기게 되거든요.
진하고 고급진 원목색으로 된 테이블이 꽤나 멋져보였고, 이 곳의 전체느낌이랑 꽤나 잘 어울리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흘러나오는 노래들도 멕시코나 남미노래들이 나와서 그런지 신나고 생소했어요. 현지에 왔다고 표현하기까지는 아닐지라도, 느낌을 잘 살렸어요. 멀리가지 않고 휴양지를 가지 않더라도 느껴지는 설렘과 유쾌하고 떨림. 참 그것만으로도 만족감이 올라왔어요.
오셔서 드시고 있는 분들이 나오지 않게 살짝 피해서 여기저기 찍어도 보았습니다. 근데 여기 규모가 꽤나 커요. 여러손님의 단체가 와도 수용가능할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부분도 너무나 좋더라구요. 과거엔 이런 종류의 요리나 음식들이 회식이나 모임, 혹은 외식으로 하기 어렵고, 까다로웠는데, 이제는 세상이 바뀌어서 그렇지 않아졌어요. 이제는 먹거리도 바뀌고, 회식문화도 달라지고 있기에, 요런 곳에서 즐겁게 저녁을 먹거나 데이트를 하거나 하기에도 참 좋겠따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보면 저랑 같은 마음을 가지십니다.
이곳이 인기짱이고 분위기 멋들어지게 낼 수 있는 창가쪽 좌석이에요. 한가로움과 평온함, 평화로움까지 갖춰진 느낌이 절로 드시죠? 서울의 빌딩숲 사이로 예쁘고 푸룻한 나무들과 어우러져서 멋진 경치를 보여주더라구요. 게다가 청계천이 직빵으로 보이기 때문에 힐링하거나 기분전환하거나 바람쐬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여기서 먹는 맥주 한잔은 그간 먹던 것과는 분명 다른 맛을 줄것이고, 그 쾌감도 상당할 듯 해요.
저는 예약은 먼저 하고 오진 않았지만, 이렇게 예약을 먼저 한 분들도 있나봐요. 예약석을 미리 마련해놓은것보니깐요. 주말에 바쁠때나 저녁시간에 방문을 하신다면 미리 체크하고 연락을 하고, 알아보고 출발을 하시는게 좋아보여요. 그래야 기다림도 덜하고, 이용하는데 있어서 더 빨리 맛볼 수 있을테니깐요. 게다가 만약 데이트를 하거나 소개팅을 하고 한다면 예약은 무조건이겠쬬. 핫플레이스니깐, 미리 체크하는건 필수!
지금 갓 오픈한 레스토랑이 아닌, 유지하고 많은분들이 다녀간지 몇년이 훌쩍 넘은 곳이라서 그런지 인지도도 있고, 괜히 신뢰감도 있어요. 게다가 서비스도 좋은데다가 체계가 잡혀서 시스템도 좋게 느껴졌어요. 방문전 네이버나 다른 것도 찾아보고, 리뷰하고 후기를 둘러보았는데도 단골들도 많고, 호응이나 반응들도 뜨거워서 꼭 가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였어요. 오픈발로 잠시 손님이 많은 곳이 아닌, 단골이 많고 자리가 잡힌 그런 느낌을 받아서 더 신뢰가 갔던 것 같아여. 근데 결론은 가길 잘한 것 같더라구요.
이젠 어떤 것을 맛볼지 음식들을 고를 시간이에요. 최근에 어떤 곳에 갔는데, 메뉴가 넘 복잡하고 어수선해서 고르는데도 너무 불편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짜증이 났던 기억이 있어요. 그럭저럭 유명한데인데도, 그렇게 불편하게 되어 있다늬. 결국 쉽지 않아서 직원분의 도움으로 겨우 먹고 나왔던 일이 있었네요. 하지만 여기는 사진과 설명이 잘 요약되어 있는데다가 가격까지도 보기좋게 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잘 고를 수 있어요. 엄청 싸다고 말할 수 없지만, 다른 어떤곳과 비교해도 가성비는 좋다고 말할 수 있어요.
엄청 끌리는 퀘사디아부터 비프와 포크, 치킨, 쉬림프와 아보카도까지 다양성있게 골라서 먹을수 있으니깐요. 치즈와 베이컨만 보아도 맥주가 마구마구 생각이 나니깐 참고하세요. 우리 이왕 먹는것 여러가지를 먹어보고 가자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여기의 유명하고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파히타도 비프하고 치킨과 새우 같은 걸로 이루진 먹거리에요. 왜 이것을 많은분들이 선호하나 따져보니 대중적인 고기가 있지, 게다가 그것을 직화로 구웠으니 어떤 느낌일지 상상되죠? 거기에 소스도 여러가지고, 채소하고 또띠아에 싸먹으면 얼마나 이색적일까요. 다양성에 끌리죠. 정통적인 것도 좋지만, 여긴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사람들도 쉽게 접하고 친근하게 멕시칸 요리에 다가갈 수 있도록 요리해주는게 특징 같아요.
우리는 꽈뜨로 파히타~ 골랐어요. 몽땅 다 먹고 싶었으니깐요.
그 외에도 그냥 먹거나 안주로 먹기 좋은 사이드메뉴론 치미창가라는 튀김요리와 새우감자튀김과 나초 그란데도 있어요. 튀김같은건 언제 누가 먹어도 무난하니깐요. 어찌보면 가격이 쫌 나간다고 여길수 있는데, 나온것보면 사진만큼 풍성해요. 양도 넉넉한데다가 맛도 좋고, 무난히 접할 수 있어서 싹쓸이 하고 나왔어요. 소스들까지도 너무나 맛있는데, 아쉽게도 리필은 한번밖에 되지 않아요. 그래도 모든걸 먹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조금은 길었던것 같은 주문을 마쳤구요. 드디어 하나씩 먹어보며 느낄 타임이에요. 제일 먼저 온건 칵테일이에요. 종각역 맛집 만의 특징을 잡은 듯한 느낌이에요. 떠오르는 강렬한 태양을 상상하게 만드는 비주얼인데, 이 모습에 빠지고 뿅갈 것 같아요. 남녀노소 모두가 애정할 것 같더라구요. 거기에 코로나 칵테일과 시원한 생맥주까지도 오케이? 과하지 않은 향이라서 음미하고 즐기기에 좋고, 술이 약한 분들도 찬찬히 홀짝마시기 너무나 좋은것. 이거 짱 맛있는데요?
무지하게 시원한 얼음슬러쉬처럼 되어 있고,거기에 톡톡튀는 과일향까지 플러스. 청량하고 상쾌함이 고루고루 퍼지는 이 마실거리덕에 남미음식들하고 꿀조합을 보여주는데요, 맥주는 평소에 많이 먹으니 다음에 또 여기 온다고해도, 이 칵테일을 찾게 될 것 같음. 늘 청하나 소주만 먹다가 이색적인 그리고 즐거운 음주를 했떠니 뭔가 확실히 다른 기분이 느껴졌네요. 눈까지 즐거웠던 그런날.
새우튀김의 끝내주는 비줠을 보세요. 딱 봐도 좋은기름 깨끗한 것을 썼다는게 증명이 되네요. 아래쪽은 얇은 감자까지 튀겨져서 같이 나오는데, 이거 싫어하면 말도 안되죠. 모두가 선호할 만한 그런메뉴, 가격은 2만원이 안되는 19900원인데, 쉬림프 자체가 제법 크고 묵직해서 가성비부터 괜찮은게 딱이었어요. 튼실하니 먹을맛난다. 혹시나 보다 산뜻하게 먹으려면 레몬을 살짝 뿌려주세요. 그럼 기름기도 안느껴지고, 함께나온 특제소스랑 콕콕 찍어 섭취하기에도 더없이 좋고 탁월해요.
튀김 옷이 두껍고 겹겹이 묵직하면, 본연의 진짜재료맛이 확실히 안느껴지는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인지 재료의 싱싱한 맛이 그대로 전달되었어요. 원래 새우를 좋아하는데, 딱 좋더라구요. 뭔가 제대로 갖춰서 맞춤옷을 입고 나왔다는 표현으로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풍성해서 바로 먹으려고 했다가ㅏ 뜨거워서 잠깐 내려놓고, 식혀서 먹었어요. 와우~ 확실히 질이 좋아요. 안쪽은 촉촉하고, 겉은 먹기좋게 딱 바삭해요. 잘도 튀겨진 이 것에 엄지척모드. 기대했던것보다 그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잘 만들어서 그런지 식어도 딱딱하지 않게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 먹을 수 있었네요.
포크로 쿡 찍어서 들었어요. 쏘스 없이 먹는데도 이리도 느끼함이 없어도 되는건가요? 이거 한개와 치아가 시릴 정도의 얼음장처럼 차가운 맥주 한잔 먹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다는 마음이 들었네요. 한입에 다 넣기엔 입 속이 꽉꽉 찰만큼 새우크기가 컸어요. 그래서 반으로 쪼개서 먹는것도 좋은방법이지만, 제대로 느껴보려고 한번에 다 먹었어요. 입크게 벌려서요.
달달하고 달콤한 타르타르를 떠오르게 하는 소스, 그리고 칠리맛의 향기가 있었던 쏘스가 있는것도 반가웠어요. 일반적으로 식당에 가면 시중에 파는 것들을 내어주잖아요, 근데 여기는 이 집만의 스페셜한 특제쏘스로 내어주시니 완전 다르더라구요. 그러니 다른데랑 비교되고, 궁합지수까지 더 올릴 수 있는 그런 상황들. 확실히 미소가 지어지고 어깨춤 추게되고, 스페셜함에 빠져서 리필까지 한던 더 해서 넉넉히 찍어서 먹었던 우리였어요.
기름속에 퐁당했다가 금방 나온 것 같은 소프트함이 놀랍도록 좋았던 감자튀김~ 감튀의 맛을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들 어느정도 알고 상상하고 있을텐데요. 하지만 재료부분이나 위생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법. 딱 보기에도 촉촉하되 눅눅하지 않음이 느껴지시는지, 그냥 먹어도 꿀. 다른 것없이 이대로 먹기에도 충분했어요, 남미 음식들에선 나초가 김치 역할을 한다고 볼수도 있는데, 이날 먹는 동안엔 그 일을 감튀가 해주었던 것 같아요. 전 원래부터 좋아해요.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이것을 꽤나 먹거든요.
기분좋게 데뜨했떤 종각역 맛집, 다 같이 모아서 사진으로 찍어보니 진짜 식욕이 팍팍 올라갈 정도의 모습을 갖추고 있네요. 세팅도 끝내주지, 맛도 뛰어나지, 바깥의 경치와 날도 너무나 좋지, 모양새와 위생, 플레이팅까지 잘 준비해서 나온 요리 덕에 기분이 확 좋아졌어요. 아내 표정에서도 설렘모드가 느껴졌어요. 고르면서 조금 부족한것 아닐까? 라고 걱정했어요,
왜냐믄 배가 좀 고픈 상황인지라. 근데 다 먹고났을때 배가 빵빵하고 터질뻔했어요. 어찌보면 고급적인 이나라 음식들이 가격도 쫌 쎈 편이고, 칼로리도 높고 그런 이유로 배불리 먹기가 어려울수도 있는데, 여기선 진짜 포만감 넘치게 폭풍흡입했어요.
파히타라고 하면 대체적으로 비프 스테이크로 즐긴다는 걸로 여기는데요. 이 곳에서는 새우,닭, 아보카도, 베이컨까지 모두 한꺼번에 나와주는 그런 메뉴가 있기때문에 여럿이 가서 함께 나눠먹으면 진짜 짱임. 게다가 여성분들이 즐기기도 좋게, 기름끼를 지대로 쏙 뺀거예요. 담음새만 좋은게 아니라 식재료 하나하나의 느낌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고, 그릇이나 도마나 식기류까지 멋져서 갖고 싶을 정도였어요. 탐날만큼 이쁘죠?
지금 화려하게 나와준 요리에 같이 나오는 쏘스는 아까 튀김 먹을때 나온거랑 달라요. 특이한게 점심이나 저녁마다 또 다른 것으로 제공해준다니 좋네요. 점심에 먹는 메뉴들은 보다 착하고 저렴하게 먹을수 있구요, 어찌됐든 제가 잘 찍어먹던 매콤한 맛이 풍기는 빨간 피칸테소스. 그리고 갈릭버터맛에 감동하고 말았습니다. 맛난다고 해서 과하게 찍지 마시고, 적당하게 향을 맡아가면서 먹는게 제일 이상적이죠, 과하면 좋을게 없습니다.
그렇게 찬찬히 오감을 조합해서 먹어봅니다.
영양 만점 아보카도~ 짱인디요.
귀한 과일이고 예전엔 없던 과일이었는데, 이제는 여러가지 식재료로도 많이 스이고, 샌드위치에 자주 들어가잖아요. 많이 대중화가 되어습니다. 혀 끝에 살포시 퍼지는 부드러운 매력도 좋잖아요. 특별하게 굉장히 맛난다기보다, 짭쪼롬하고 강한맛을 보여주는 것과 조화를 이뤄내는게 바로 이 아보카도 라고 말하고 싶어요. 본인 개인접시에 한점을 가져다놓고, 치킨이랑 비프랑 같이 드시면 제대로 먹는겁니다. 거기에 맞는 소스도 찍어서요. 확실히 목넘기도 좋은게, 이거 너무 매력돋는다.
여기봐보면 알수 있는게 정말 쉬림프 사이즈가 꽤나 커요, 큰것을 써주니 먹는맛 지대로. 튀김에도 그렇더니, 이 파히타랑 같이 나오는 것도 꽤나 큼짐하고 늠름해요. 겹겹이 줄맞추어 줄 서서 있는데 먹지 않음 당연히 후회하고도 남음. 양념이 알맞게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크게 느끼하지도 않고, 향도 강하지 않아서 텁텁함 없이 맛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탱탱한게 탄력도도 쩔어요. 이젠 배가 제법 찾네요.
피칸테에 잔뜩 적셔 먹는 그 자극적임과 매콤함의 여유. 뒤쪽에 달린 꼬리쪽 껍데기마저도 바삭함이 이어서 그것까지도 열먹했어요. 탱탱한 식감이 더해지니 더 바랄게 없는 그런 특별한 새우. 식감을 음미해보면서 맛보면 또 다른 삘을 받게 될것 같아요.
살코기가 가득 그래서 부드럽고 퍽퍽함 따윈 없는 치킨 대령이요. 베이컨하고 같이 먹을래요? 아니면 레몬을 살포시 뿌려서 잡냄새를 사라지게 하고, 그렇게 담백히 드셔요. 완전 삼삼하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함을 몸소 느끼고, 게다가 직화의 불향이 있으니 확연히 올라가는 그 맛.
버터와 갈릭이 한데 만나서 스페셜하게 프리미엄하게 먹을수 있게끔 도와주는 소스가 있어서 더 발전된 맛을 보여주죠. 특이하게도 남미음식이라서 이거하고 저거하고 섞는다쳐도 이상하거나 겉돌지 않고 잘 어울림을 느껴보았네요. 여기가 솜씨가 좋고 요리가 좋은건지, 원래 그쪽 나라의 음식들이 워낙 잘나온건지. 함께 나온 두가지 쏘스가 부족했던 미각의 감각들을 제대로 깨어나게 하는 것 같은 기분.
매운맛이 유난히 땡기는 날인지라 피칸테가 꽤나 흘렸어요. 하지만 갈릭이 주는 매력도 꽤나 끝내주는 것.
원래 메인은 젤 뒤쪽에 나오는 것. 토종의 한우를 기겁하게 만들어 버릴 정도의 끝장나는 스테이크 비프라니. 메인은 젤 뒤에 나오는 법이지요. 토종 한우 뺨 때려버리는 맛의 스테이크 비프에요. 가장 좋았던 맛입니다. 놀랍도록 상당한 퀄리티를 갖춘 고길 미디엄레어로구워서 먹었는데, 이 정도면 어느 누구든지 좋아하고남을 그런 식감이고 모습이었어요. 질기고 문제있는 상황 없이, 입과 혀 속에서 부드럽게 녹아버리는 그런 맛들이었습니다.
포크로 한 점만 찍어 먹으려고 했건만, 근데 육질이 좋다고, 뛰쪽에 있는 고기들까지 찍혀져버렸네요. 어쨌든 맛있어보이고 육질이 좋다고 뒤쪽에 고기까지 함께 찍혀진 것. 고소함이 가득한 육즙이 마구 터지는 게, 푹 찌르려고 했는데, 육질이 좋아서 뒤에 있는 고기까지 같이 찍혀 버렸네요.
육결이 그대로 보이는 이 순간. 몇번 씹기도 전에 순삭되어 질 수 있으니, 정신 집중하셔야해요. 먹는데 있어서 큼직하게 먹는게 좋긴하지요. 이거 많이 씹지도 않은것 같은데 이미 순삭이네요.
빠히따에 함께 제공 되는 또띠아. 이건 없어서는 안될 한 팀이에요. 가끔씩 집에서도 종종 구워먹기도고 하니깐 집에서도 심심하면 이걸 구워서 먹었을 정도로 좋아하게 되면 나오기 힘들어요. 이런 모든 것들을 모두 모으고 모아서 재료들을 한방에 싸서 먹음 지대로 꿀.
만드는 즐거움과 재미적인 요소 플러스. 한번 빠짐 매력에서 나올 수 없어요. 아무맛도 안나는데 하고 할수 있지만, 수많은 재료들을 넣고 싸서먹으면 정말 졸맛탱이지요. 만드는 즐거움도 크고요, 이리도 많이 주졌는데, 이건 리필도 해주시고 무한으로 먹고 싶네요. 이런게 제대로 된 팁이니 기억해두세요.
넣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담아서 또띠아 쌈을 싸서 먹어봅니다. 왜 다들 이런방법으로 꼭 즐기는지, 왜 그런말을 하는지 알겠어요, 먹어보니 완전 대박이었거든요. 속에다가 삐칸테 넣어서 먹고 있다보니깐, 뒤에 나온 퀘사디아보다 더 찾게 되더라능. 확실히 좋으다. 은은하고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그 밖에 비프와 쉬림프, 바삭한 식감까지. 다 각기 궁합이 다른데.궁합최강. 정신없이 먹을수 밖에 없어져버리니. 화려하기도 합니다.
퀘사디아는 꽤나 많은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둘다 좋아했어요. 그치만 이게 만들기가 은근 까다로운 것. 브리또랑 이거하고 혼돈하는 분들도 많던데요. 퀘사디아는 넓직한 또띠아에 재료들을 평평하게 골고루 펴준다음에 바삭 구운거라고 보면 되요.
이제부터 이 모양을 보고 쉽게 기억이 가능하겠죠? 같이 나오는 살사를 제대로 저어서 드셔보심 대박임을 깨닫게 되더라구요.
제가 말했떤 살사인데요. 토마토하고 양파가 조그맣게 썰려있어서 강한맛은 안느껴지구요, 새콤달콤함이 다가와요. 그래서 더 끌리구요, 거기에다가 화이트의 샤워크림과 아보카도까지 섞여져서 나오는 그 먹방. 생소하고 어색하고 낯설지 모르지만, 맛이 불편하거나 부담되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가게 되더라니깐요.
바삭하면서도 노릇노릇한 또띠아 속 그 끈적이고 부드러운 치즈. 거기에 식감좋은 것들 총집합. 그렇게 모든것을 같이 먹으니 만족감이 너무 좋았어요. 이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맥주안주구나 싶은거 있쬬. 이렇게 먹으니 꽤나 멋스러운 그런 먹거리란 경험을 했어요.
가볍게 먹을수 있는 브런치 느낌으로 여겨도 좋겠지요. 전 이국적인 음식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소스들이 하나같이 다 맛깔나니 자연스럽게 멈추지 않고 여러번 찍먹했던게 기억에 남아요. 다 좋았고, 맛났지만, 저는 살사랑 함께 하는 그 방법이 가장 기억에 남고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건 취향 차이니. 달라질 수 있어요.
정말 기대 이상의 젊음과 색다름과 이색적인 훌륭한 먹방을 하고 돌아왔던 종각역 맛집. 여기에서의 머무는 시간은 참 좋았고 너무나 빨리 가버린것 같아요. 우린 모두 만족해하며 나올 수 있었고, 주변에도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아서 종각역 젊음의거리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자주 찾을까봐요. 넘나 재밌었거든요. 이런곳을 이제서야 알다니 ~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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