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과 적막함... 하지만

날이 밝으면 끝없이 찾아 가는 여행객들...

노후 된 건물들은 재건축만이 능사가 아니라 라는 것을

보여 주듯이 이화 벽화마을은 내국인은 물론이며

외국인들까지 찾아가는 곳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곤경에 빠져 들었던

지역 주민분들도 두 손 두발 들어버린 지금...

아직까지는 지역 주민분들의 너그로움 속에서

귓속말을 해가며 카메라 셔터 누르기가 한창인 곳이기도 하네요

우리 동네를 많은 사람들이 찾아 주면 고맙지만

머물다 간 자리에 각종 쓰레기를 방치하거나

골목길에서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들까지 있다면

저 부터도 벽화고 뭐고 싸그리 지워 버리고픈 마음이네요~

사람과 사람의 만남...

지역 주민들께서 살아가고 있는 주택가 골목길...

이런 곳의 방문이라면 소근소근 대화 하기는

기본에 속하는 메너겠죠? 동네 사람들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엄숙을 지켜야 할 곳이네요^^~

​

엄숙함 속에서 검지 손가락으로 누르는

카메라의 셔터 만큼은 쉴 틈 없이? 찰칵!!

​

​

아름답고 멋진 벽화들은 숨겨졌지만

여행 마니아들껜 드라마 촬영 장소였기 때문에

외면 받지 못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

다소곶이 묻어 나오는 추억의 공간,,,

숨겨진 비경 중 하나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 골목길...

​

​

잠시 만화 속의 주인공과의 만남을 가져 보기도...

​

곳곳에 포토존도 있답니다

아이 러브 서울? 알럽 이화벽화마을^^~

​

​

4호선 혜화역에서 언덕길을 따라 올라야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언덕!

​

​

다른 생각을 가져본다면 벽화 마을이란 곳은

기억의 정원이 아닐까? 상상속에서 있었던?

머리 한 구석에 숨겨져 있었던

기억들이 스멀스멀 떠오르기도 하기에...

​

​

오랜 세월을 머금은 골목길은

단조롭다 말할 수 없을 만큼의 힘을 지녔다 해도...

​

​

도심을 향해 바라보는 점박이와 신사아저씨~

앞으로 십년이 지나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을 바랄뿐...

​

​

아스팔트를 떠난 그자리~

과거 속 기억의 나래를 펼쳐 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이화 벽화 마을은 서울 가볼만한 곳 중 한 곳으로

추천할 수 있겠네요~~

낙산 공원과 함께 선선한 바람 속 산책을 만끽한 후~

혜화역 쪽으로 내려가 착한 금액의 음식점에서

저녁을 즐긴다면? 그야말로 하루가 짧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