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 그들은 왜 수영장에서 답을 찾았나?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입니다.
프랑스 400만 박스오피스 1위작이라는데,
만족도가 높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기욤 까네,
마티유 아말릭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남배우들이
모두 뭉친 작품이기도 합니다.
중년의 남자들,
수중발레로 모인 이유는?
그들은 모두 <중년의 위기>를 나름대로
겪고 있는데요.
가족과의 문제,
재취업의 문제,
미래와 꿈 문제 등등
모두 각자의 인생이 있듯이
모두 각자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들은 <수중발레>로 뭉치긴했지만,
단순히 그것을 통한 스트레스해소만이 아닌,
끈끈한 유대감도 나름 있습니다.
과연 그들은 각자 인생의 위기를 감싸안고,
<수중발레 우승의 꿈>을 이룰수 있을까요?
문제와 돌파구
영화는 왜 그들이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이 되었나?
에 좀 더 초점을 맞춥니다.
그들 모두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지만,
인생에서 중년의 문턱을 넘은 그들에게
그게 더욱 벅차게만 다가오는데요.
서로 속깊은 얘기도 하고,
서로를 토닥여도 주고,
더욱 끈끈해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죠.
거기에 <수중발레>라는 구심점이 있으면서,
그 공통의 목표를 향해 땀 흘리면서...
새로운 인생 전환점을 맞게되는거죠.
그들은 땀 흘리고 노력하는건 똑같다는 <수중발레>에,
혼자가 아닌 함께 해야하는 이 운동종목에,
다시한번 인생의 많은 것을 걸어보게됩니다.
그들은 수중발레를 통해
인생의 중반에서 <중요한 성취감>을 맛보게되죠.
과연 그들이 수중발레를 잘 보여줄수있을까?
싶었는데, 마지막에 보여준 <열정적인 경기장면>
보고 살짝 눈물날뻔도 했네요.
동그라미에 모두 네모가 안 들어간다고하지만,
그게 꼭 정답만이 아님을, 또한 깨부술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던 메시지의 영화.
위기의 중년들,
수영장에서 인생의 답을 찾다.
대부분 물 안에서 연기하고 수중발레하느라
배우들이 꽤나 힘들었을듯도 하고,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굉장히 좋습니다.
익숙한 문법의 영화라곤 해도,
인생 살면서 한번쯤은 닥칠 위기를
슬기롭고 유쾌하게 이겨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
누구나 인생에서 위기가 닥칠때,
때론 전혀 다른 곳에서 돌파구를 찾게된다는
인생메시지를 담아전해준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