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어디선가 고양이 새끼 한 마리가
저희 집 마당에서 "야옹~야옹~" 보이기 시작했어요~

새끼라서 "아이고 귀엽다~"
라고만 외치고
별로 신경을 안 썼답니다
이웃집 고양이겠거니 했거든요~
그래서 가족 모두가 정을 주지 않았죠

아니 그런데!!
일주일이 한참 지났음에도 안 가더라고요
이웃집에 물어봐도 주인이 아니라고 하고~ 도무지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던 길고양이...에고...
그래서 신랑도 아이들도 모두 먹을 것을
주기 시작하면서
그 녀석의 주인이 되어 버린 우리 가족입니다 ^^

저번 주 우드버닝 수업으로 공방에 같다가
스승님께 구입해온 반제품이 예용 ^^

모양은 딱 봐도
강아지 느낌이죠~ ㅋ

반제품이라 고운 사포질 한번 해주고요~
목다보가 기존 홀보다 큰 것이라
홀을 다보에 맞게 다시 작업해 주고~
목공 본드 발라 완성시켜주었고요

고양이 발바닥과 고양이 뒷모습을 연필로 슥슥 그려
버닝 팬으로 그림에 따라 태워주었습니다 ^^

반제품 자체도 튼튼하고
사포질하고 나니 반들반들~ 뽀얀 속살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그래서 페인트나 스테인 오일 작업은 생략했습니다
고양이를 위해서라고 해두죠 ㅋㅋ

영상 속 주인공 요 야옹이가 주인공입니다 ^^
이름도 야옹이여요 ㅋㅋㅋ

고양이가 왜 뒷모습이냐? ㅋ
앞모습 그릴 자신이 없어서 태우기 편한 뒷모습으로 그렸습니다 ^^;;

나무의 컬러가 정말 밝아요~
그래서 그런지 버닝해 놓은 게 더 예쁘게 보입니다

너무 단순한 거라
잘했다 할 순 없지만
우리 가족은 귀엽다고 합니다
단지 왜 고양이의 뒷모습이냐 의 대한 불만이 있는 듯
자꾸 이야기하고 있다는요 ^^;;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게 어찌나 마음에 걸리던지요
이젠 날이 추워져서
저희 집 보일러실에서 주무신답니다 ㅋ
보일러 배관이 따뜻하니~
월동준비로 보온덮개와 이불을 덮어 두었는데
그곳이 집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

밥과 물을 주니
말하지 않아도 야옹이 거인 줄 아는 이 녀석! ^^
좋은 거겠죠~? ^^

야옹~ 야옹 하면서 잘도 먹더라고요 ^^

날 풀리면 예쁜 집도 하나 만들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가 귀여워하고 이쁘다 하니
야옹이도 좋은지 매일매일 부비부비~
지도 좋다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

어디선가 새끼 쥐도
잡아서 문 앞에 놓아 둘 때도 있어요 ㅋㅋ
그게 칭찬해달라고 하는 거라는데
저는 보자마자 소리부터 지르고 있네요 ㅋㅋ

이렇게 저희집에서
야옹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https://tv.naver.com/v/4749271

드디어 저도 네이버 TV를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처음이라 많이 미흡하지만요~
앞으로 더 노력해 보려고요~ ^^

요 단순한 영상을 만드는 데 일주일 걸렸어요
참내 에효~
너무 헤맨 덕분에~ 편집하는 방법을
아주 조금은 습득했네요 ^^

네이버 TV는 한 달 전 개설 해놓고
이제 한 건 올렸네요~
많이 많이  구독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당 ^^


그럼 모두 편안한 오후 시간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