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 이젠 길을 잃지 마, 어른들에게..
디즈니의 클래식 애니메이션이었던 <곰돌이 푸>가
최근 디즈니 라이브액션작으로 흥행했던 <미녀와 야수><정글북>처럼
실사화가 되어 나왔습니다.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푸와 어른이 된 나.
이제는 어른이 된 주인공 '크리스토퍼 로빈'.
아버지를 여의고, 전쟁을 겪고, 한 가정을 먹여살려야하는 가장이 된 그는,
이제 예전의 로빈이 아니죠.
많은걸 놓치고 잃고 사는 삶을 살고있을때쯤... 푸와 그 친구들이 다시금 나타납니다.
그리고, 겪게되는, 동심으로의 여행.
그리고 새 삶으로의 빛나는 가치를 찾아떠나는 여정.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바쁜 삶 속에서,
때론 아무것도 안하게 된다면 결국 중요한 뭔가를 하게된다는, 푸 pooh의 생각은
이번 영화에서도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전해주네요.
바삐 사는 삶 속에서, 많은걸 놓치고 사는 우리에게.
아마도 로빈에게, 유년시절에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이런 <푸와 친구들>이 있다는 건, 그에게 큰 행복이었을 겁니다.
보는동안 [힐링]되고 마음도 편해지고 [푸 친구들의 재롱과 귀여움]을 보는것도 즐거워서
기분 좋아졌습니다.
극중 이완 맥그리거처럼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즐기는듯한 기분>도 느꼈구요.
무엇보다도, <2번의 석양>씬에서, 푸와 로빈이 서로의 어깨를 맞대며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임을 느끼면서, 위안과 안식을 얻으며 끝나는 엔딩씬까지 정말 뭉클했던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였습니다.
이젠 길을 잃지 마, 크리스토퍼 로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