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탓일까요....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는 여권을 볼 때마다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곤 하네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담아 

 여권케이스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여권에 옷 입히기 프로젝트, 

지금부터 구경해 보세요

초록색의 밋밋하기 짝이 여권에 샤랄라~ 예쁜 옷을 입혀 주었어요

은은한 파스텔톤 색감이 어찌 이리 고울까요....

하늘하늘한 꽃잎에서 왠지 향긋한 내음이 전해질것만 같습니다. 

부드러운 색감 만큼이나 감촉도 좋아서 

자꾸만 손에 쥔채 놓고 싶지 않게 만드네요

뒷면에도 꽃잎으로 장식해 디테일이 느껴지는 여권케이스랍니다

날개 커버식으로 되어 있어서 

여권을 펼쳐 쏙~ 끼워 주면 오케이~

사용하기에도 너무 편리하지요?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라서 휴대하기에도 넘넘 편리해요

자, 그럼 여권에 옷 입히는 과정 들여다 볼게요~~

 만드는 법도 간단해요

 우선 겉감 펠트지 위에 펀칭된 자수원단을 올려 놓고

둘레를 박음질해줍니다

그리고 잎사귀를 올리고 가운데를 박음질해 고정시켜 주세요

그런 다음, 

꽃을 색상별로 올려 놓은 뒤 

꽃 중심에 비즈 3개를 바느질해 고정시켜 주세요

겉감 뒷면에 안감의 중심점을 맞춰 포갠 뒤

포켓용 원단을 양쪽에 다시 올리고 

움직이지 않도록 시침질해 주세요

겉감, 안감, 포켓 둘레를 한꺼번에 박음질하면....

우아한 멋이 일품인 여권케이스가 완성되어요

안쪽의 모습입니다

양쪽의 포켓 부분에 여권을 끼워 주시면 되어요

중심 부분에 비즈만 사용해 고정시켰기 때문에

하늘하늘한 꽃잎의 입체감이 볼수록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여권케이스만 있다면
이제 더이상 평범한 여권이 아니랍니다~~ *^^* 

  아, 진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요

일상 생활로 복귀해야 하는 현실을 아쉬워하며 커피 한잔으로 마음을 달래봐야겠습니다

예쁜 여권케이스로 색다른 추억 하나를 쌓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