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영화 맘마미아2 신나는 음악
안녕하세요. 엣지그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영화로 만든지 10년만에 2탄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네요.

영화 '맘마미아2' 시놉시스를 대충보고 아... 소피에게 아기가 생겨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겠구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네요.
아기를 축하해주는건 잠깐... 다시 옛날을 회상하는 부분이
맘마미아 1과 별로 차이는 없었어요.

10년이 흐른 뒤에 다시 모인 배우들...
확실히 백인들은 주름도 많이 생기고 더 늙어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 현실 같아요.
배우들이라 계속 관리를 했을텐데도 말이지요.
그래도 역시 늙어도 멋있는건 여전해요.

영화 '맘마미아2' 에서 도나의 친구역인 두 여인들...
재미와 함께 진정한 친구들임을 보여주지요.
특히 나이든 배우분들과 젊은 시절 연기한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거의 같아요^^

이번역에는 잠깐 나오는 도나역의 메릴 스트립
이 배우는 나이들수록 더 멋있어지는 분 같아요.

그중 단연코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두 남자...
특히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
늙어도 어쩜 이렇게 중후하게 늙으셨는지...아직도 제 눈에는 콩깍지가 제대로 씌여졌네요.
사실...젊은 배우들보다 훨씬 나아요( 저만의 주관적인 입장임!! 사심가득)

맘마미아는 뭐..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보는것보다
ABBA의 노래를 신나게 듣고
멋진 그리스 칼로카이리섬을 배경으로 나와요.
그냥 보기만해도 시원한 바다와 포카리스웨트 연상시키는 파란색과 흰색들...
너무 아름다운 배경에 이 더운 여름 제 마음은 벌써 저 바다로 풍덩 뛰어들었답니다.

도나와 친구들...
젊은 도나 역은 릴리 제임스가 맡았는데 아...역시 예쁘네요.
입고 나온 옷들부터 다들 현란하고 화려해서 결코 우리나라에서는 소화할 수 없는 의상들인데
그게 그리스에서는 멋있게 표현돼요.
제가 저런 무대의상 입고 다니면 머리에 꽃 꽂았다고 하겠지요 ㅎㅎㅎ

소피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도나의 집을 호텔로 개조해서 엄마의 기억을 잡으려는 착한딸~~
너무 예쁜 여배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세월은 빗겨나기 않나봐요.
그래도 그 주름들이 더 아름답고 여전히 미모 담당이네요^^

대박은 도나 엄마역인 셰어
 가수, 라이브진행자, TV 스타, 여배우까지 겸한 다재다능한 그녀는
46년생이란 말이 무색하게 젊은 에너지가 넘쳐나요.
다소 너무 뜯어고친 경향이 강하지만 그나이에 저렇게 나오는것도 대단한듯...
아무튼 더운 여름날 파란 바다가 보이는 멋진 그리스 풍경속에서
신나는 아바 음악과 함께하는 영화 '맘마미아2'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