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비, 이것이 인생!>을 관람했습니다.

국내에서 흥행한 프랑스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홍보에 내세웠길래 여타 프랑스영화들처럼

그렇게 내걸었나보다..했는데,

진짜 <언터쳐블> 감독들이 만든 신작이더군요.^^

17세기 고성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하는

웨딩 플래너 '맥스'.

하지만, 직원들의 손발은 맞지않고,

이내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지는데...

과연 이 결혼식, 잘 마무리될 수 있을까?

<세라비, 이것이 인생!>

C'est la vie!

세라비가 무슨 뜻인가 찾아보니, 부제처럼

프랑스어로 그것이 인생이다, 이게 인생이야 등의 

뜻이라고 하니 적합한 부제더군요.

 전개되면서 각각 캐릭터들이 잘 드러나면서, 재밌어집니다.

노래부르는 제임스/ 모든걸 지휘해야하는 맥스 / 사진사 

하루 일당 벌러온 친구, 맥스의 처남 등.

이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고 친해지면서> 결국 사건사고도 일어나지만,

마지막엔 그걸 훈~훈하게 엮어주는 

<이것이 인생!>이란 부제에 잘 어울리던 영화.

그 모든걸 인생이 다 그렇지, 사는게 다 그렇지~하면서

하나로 뭉치고 훌훌 털어버리면서

<내일의 태양>을 다시 맞는 그들을 보면서,

그들도 역시 우리네와 사는게 같구나,싶으면서

마지막까지 훈~훈하게, 웃으면서 극장을 나왔네요.

웃다가웃다가 마지막에 찡함도 전해주는 훈훈한 영화.

이거슨 인생!

신랑신부 당사자들에게도 정말 여러모로 고된 결혼식이겠지만,

그것들을 뒤에서 최고로 준비하기위해 노력하던 <웨딩 플래너 일행>들의 웃음폭탄에

정말 기분좋게 보고 왔네요.

요즘 극장에서 프랑스 영화 자주 보는데,

정말 볼때마다 개성있고 매력있고 독특하면서도 재미있고,

빠져드는게 마음에 듭니다.

이 작품도 딱 그러한, 기분좋은 작품이었네요. <세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