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니터받침대 새롭게 페인트칠하기 "

안녕하세요.

광복절인 오늘 비가 시원하게 내려줘서

간만에 계단청소가 가능했는데 청소하고나니 속이 후련한 거 있죠.ㅎ

바람의 시원함도 다른게 가을이 오긴 했나 봐요.

오래전에 리폼해서 사용하던 모니터받침대가 있었는데요,

새롭게 변신을 주고 싶어 페인트칠하기를 했습니다.

DIY작업을 하면서 막 사용을 하다보니 새롭게 칠 해야 하는 소가구들이  하나 둘 생기네요.ㅎ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시크한 까미입니다.ㅎ

앞면에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덮개를 달아 준 모니터받침대 였는데요,

경첩을 분리하고 덮개를 분리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않았나봐요.ㅎ

아무튼 경첩과 손잡이 분리하고 바니쉬칠을 벗겨내기 위해 전기샌딩기로 샌딩 작업을 했습니다.

사용한 페인트는 노루 순앤수항균DIY 방문가구용이구요,

컬러는 딥그레이예요.

저 같은 경우 DIY자재들이 여기저기 수납된 상태인데요,

얼마 전에 가구이동을 하면서 수납됐던 물건들도 함께 옮겼더니

 롤러붓을 못찾겠어요.ㅋ

그래서 눈에 띄는 대로 작은 빽붓을 이용해서 페인트칠을 했는데

롤러로 페인트칠하기 하면 훨씬 수훨하게 칠할 수 있습니다.

페인팅 한 횟수는 2회이구요,

페인트가 완전히 마른 후 바니쉬칠을 해주었습니다.

사용 할 경첩과 손잡이에도 페인팅을 했어요.

페인트칠하기 전에 필수로 젯소칠을 해줘야 하는데 패스했더니

역시나 경첩에 칠은 잘 벗겨지네요.

이웃님들은 꼭 젯소칠 하고 페인팅하세요.^^

페인팅을 마친 손잡이와 경첩을 다시 달아주었구요.

사용한 페인트 컬러가 예뻐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렇게만 해도 제 눈엔 만족스럽더라구요.

그래도 사용했던 이니셜이 아까워서 일부만 활용하기로 하고

딱풀을 이용해 하나씩 붙여 주었어요.

다른 기교없이 원 컬러 페인팅을 한 거라

어렵지 않게 페인트칠하기를 끝냈습니다.

컬러가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예쁘죠?

그런데 샌딩을 너무 약하게 했나봐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긴한데 찍은 스텐실 자국이 고스란히 남은 거 있죠.ㅎ

전면부 덮개가 뜨는 현상을 막으려고 홈파기를 해서 리폼했던 모니터받침대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흠이 많이 난 상태지만 정이 많이 들었어요.ㅎ 

색상이 예뻐서인지 새롭게 페인트칠하기 한 모니터받침대가 훨씬 보기 좋네요.

미루고 있던 스툴도 새로 칠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