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이나 자스민 만개

오늘은

키운지 7년째 접어드는 캐롤라이나 자스민 개화 소식입니다.

캐롤라이나 자스민은 덩굴성이라 줄기가 마구마구 뻗으며 자란답니다.

초록여인은 늘어지는게 별로라 꼿꼿하게 세워서 외목대 수형으로 키우고 있어요.

 외목대 캐롤라이나 자스민

덩굴식물인데 나무인양 자라고 있지요~ㅎ

7년째 저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데 뿌리 성장이 왕성한 것 같지는 않아요.

​

2017, 10, 16

작년 가을 캐롤라이나 자스민 모습

일교차가 조금씩 나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해요.

자세히 보면 꽃망울도 가득 맺혔답니다.

​

참깨만한 꽃망울, 보이시나요?

이 상태로 추운 겨울을 나요.

따뜻한 남향 베란다라면 겨울에 만개했겠지만 초록여인 베란다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ㅡ,ㅡ

2018, 3, 16

베란다 기온이 올라가니 꽃망울이 점점 부풀어 올라요.

​

작년 가을 단풍이 들었던 잎사귀는 하나, 둘 떨어지고 있어요.

꽃망울과 단풍의 절묘한 조화

​

​

​

​

꽃망울이 부풀어 올라 개화가 시작돼요

​

만개하고 지는 꽃이 생기자 새순도 올라옵니다.

2018, 3, 29

만개한 모습

달달한 베이비파우더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단풍 들었던 잎사귀가 떨어지니 좀 허전해 보이지만 새순이 올라오니 걱정 없어요.

​

베란다 정원에 햇살이 가득 들어오면 그 향기가 더 진해져요~

​

캐롤라이나 자스민 꽃은 시들 때 싱싱한 통꽃이 꽃술에서 쑤욱 빠져서 대롱대롱 매달려요.

그러면서 시들어간답니다.

​저렇게 대롱대롱 매달리면 꽃 수명이 다한 거예요.

마치 미니 엔젤트럼펫같죠~ㅎ

​

개나리꽃을 닮은 화형~

그래서 개나리 자스민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그런데 캐롤라이나 자스민은 통꽃에 꽃잎이 5장이고

개나리는 통꽃에 꽃잎이 4장인데 캐롤라이나 자스민보다 크기가 작아요.

물론 향기도 다르구요~ㅎ

★초록여인 캐롤라이나 자스민 키우는 방법

​

 일조량 좋은 곳에 키우셔야 해요.

그래야 비교적 짱짱하게 자란답니다.

새순이 올라올 때 순지르기하면서 키우면 수형이 예쁘게 잡힌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순지르기하면 꽃을 못 볼 수도 있어요

물은 겉흙이 마른듯하면 주고 있어요.

겨울철 베란다 월동 된답니다. (최저 -3도까지 떨어져도 괜찮았음)

​

빠지면 아쉬운 항공 샷~

따뜻한 봄이 오니 베란다 정원 식물들이 앞다투어 개화가 이루어져 포스팅 속도가 따라가질 못하네요~

다음 주에도 밀린 포스팅 열심히 해볼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