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먹다 남은 팝콘

 바싹함은 저 멀리 가버린 오래된 팝콘

그냥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아이와 재활용 놀이를 해볼까 합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 완성될까요?

 [ 준 비 물 ]

나뭇가지 / 글루건 / 팝콘 / 반짝이 풀 / 유리병 / 글리터  

우선 빈 유리병에 나뭇가지를 넣어 보았어요

쓸쓸해 보이는 겨울나무 같아 보이죠

이젠 나뭇가지에게 예쁜 꽃을 피게 해주어야겠어요

​

우선 연욱이가 먹던 과자 맛보기..

어,, 엄마 맛이 이상해.. ㅋㅋㅋ

그래서 이젠 놀 거야

​

그래도 정말 맛있게 맛보는 우리 연욱님

이제네 놀자

​

팝콘에 글루건을 짜서 아이가 붙이고 싶어 하는 곳에

팝콘을 붙여주세요

글루건은 뜨거워 화상에 위험이 있으니

엄마가 팝콘에 짜주세요

​

쓸쓸했던  나뭇가지에 예쁜 꽃이 피어나고 있어요

​

아이가 즐거워하네요

​

그냥 보기만 해도 예쁘지만

아이가 반짝이 풀을 좋아하기 때문에 반짝이 풀을 이용해서

아이가 더 놀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

반짝이 풀 성애자 이연욱님

팝콘 위에 반짝이 풀을 짜주었어요

반짝이 풀은 엄마 도움 없이도 혼자서도 잘한답니다

​

팝콘 벚꽃이 완성되고 있어요

​

반짝이 풀과 함께 들어있던 글리터,

예쁜 반짝이 벚꽃을 만들어 줄 거예요

​

손으로 뿌려주는 것보다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더 쉽게 글리터를 붙여줄 수 있어요

​

연욱이가 완성된 예쁜 벚꽃나무

너무 이쁘다

빈병이 너무 쓸쓸해 보였는데 이렇게 멋지게 변신했네요

빈병에는 쓰다 남은 끈으로 칭칭 감았어요

이름이 뭐였더라?

​

올봄에 우리 연욱님과 꼭 벚꽃을 보러 가야겠어요

저희 집에는 연욱이 덕분에

집에서 예쁜 벚꽃나무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