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한정식 서궁 상견례 장소로 가성비甲

봄의 길목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찾은

울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토당동에 위치한

일산 한정식 상견례 장소로 소문난 서궁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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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살짝 외졌지만 주차장까지 완비된 곳으로

차분한 분위기에 한식풍 인테리어가 적절히 잘 어우러져

일산 한정식 서궁 이미지와도 잘 맞고 각종행사및

가족모임에 상견례 장소로 딱이더라고요

개방형 룸에 비롯해 안쪽으론 프라이빗 한 룸도 있고,

요긴 퍼셀이 안내 받은 오붓한 룸이에요^^

먹거리 앞에선 냉정하다고 이날도 여지없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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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는 점심메뉴에서부터 코스는 물론 일품요리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어요

퍼셀은 추천 메뉴인 진수성찬으로 주문했는데

구성도 알차 보이고 가격대도 적당하니 괜찮네요

건배주/계절죽

이곳 음식 대부분은 사장님께서 직접 키우신

농작물을 이용한다는데 고구마 수프며 계피와인

그리고 시원한 동치미는 그야말로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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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딜가나 모든 음식이 달달한데

이곳은 단맛 없는 예전 맛 그대로라 좋더라고요

테이블 양쪽에 마련된 인덕션은 어디에 쓰이나 싶었더니,,

주문과 동시에 요렇게 무쇠솥밥을 지어 주신다는!

​나름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요런 컨셉은 처음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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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숙회말이/오색밀쌈

먹기 바쁜 한상 차림이 아닌 마치 서양 코스요리처럼

순차적으로 나와 음미해며 먹기도 딱 좋고,,

눈으로 먼저 먹고 입으로 먹는다고 맛도 어쩜,,,

보이는 그대로 정성 가득한 맛이더라고요

이어 나온 겁나 좋아하는 더덕묵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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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과 청포묵 그리고 야채를 곁들인

연겨자 소스와 조화,,, 어떤 맛일지 상상이 갈텐데

어르신들 입맛 돋우기에도 딱이지 싶어요

모든 요리가 한가지씩 slow,,,,!

당면잡채/전유어/버섯탕수/새우간장 

나오는 요리마다 음식의 온도며

간도 절묘해서 나무랄대가 없을 정도였어요

보쌈

아쉽게도 보쌈이 조금 퍽퍽했던 것 말고는ㅋ

일산 한정식 서궁 에서는 다음 요리가 기대될 정도로

음식 하나하나 세팅도 예쁘고 완전 반하게 만들더라고요

이러니 상견례 장소로도 소문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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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나물/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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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 위에 올려진게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누린내 없고 촉촉하니 요것도 넘 맛나요 맛나~♪

예사롭지 않은 모둠튀김 또한 예술^^;;

고구마/인삼/새우/쑥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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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옷도 얇게 잘 입혀~~~바샤샤삭!

웬만한 일식집보다 기름을 잘 빼서

느끼하지 않고 먹을수록 감동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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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까지도 고급진 ㅋㅋㅋ 

여자들의 로망인 르***에 나온 해물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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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 나온 해물전골도 양이 아주 엄청납니다

더도 덜도 아닌 평소 나오는 양이라는데,,,

나중에 따로 모둠전골만 먹으러 와도 괜찮겠더라고요

서버분이 알아서 익혀주고 손질해주고

서비스도 완전 감동이고^^;;

(곤이, 낙지, 주꾸미, 새우, 오만둥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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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찍어더니 ㅠㅠ

갓 지은 밥에 전골 그리고 반찬도 무려 6가지로

하나같이 손맛 가득한 반찬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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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기지 않게 잘 익혀 손질까지 완벽 그 자체~!

그저 퍼셀은 젓가락질만 열심히 하면 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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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밥 냄새가 구수하니 어찌나 좋던지,

누룽지까지도 테이블에서 바로 끓이고,,

아무튼 간에 오래간만에 대접 다운 대접을

제대로 받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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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전골은

맛있어서 도저히 수저를 놓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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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은밥까지 깔끔하게 해치웠으니,,,

이것이야말로 평소 퍼셀이 원했던

황제 같은 점심을 거하게 잘 먹은듯해요

후식으론 직접 농사짓고 만드신 야콘/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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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싸고 먹질 것 없는 한정식집보다

백배 나은 100퍼 만족히는 곳을 발견한 듯~!

일산 한정식 서궁 가성비甲으로 조용해서 

상견례 장소로 이만한 곳 없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