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공원이 지금은 서울 사직단

1980년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천연동 현저동 냉천동 미근동 충정로 필운동 내수동 내자동 누하동 통인동 등 부근에 

살던 어린이들은 사직공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당시에는 인근 초등학교 저 학년생들의 소풍 장소로 애용되기도 했었던 장소이고

무엇보다도 사직공원 수영장은 아폴로눈병으로 명성을 떨치던 공간이었다 입장료 50원에 수영을 할 수 있었던 실외 수영장은 

정말 인기 만점의 어린이들의 놀이터였었다 2016년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 갈만한 곳도 많지만 당시에 걸어서 한 시간 이내의 거리에

이런 수영장이 있다는 것은 금은보화를 찾으러 가는 기븐이기에 걸어가는 한 시간의 시간이 마냥 가볍게만 느꼈던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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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자리에 생성된 놀이터)

문화재청이 사직단 복원 사업을 추진하였기 때문에 예전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또한 발굴과 복원 사업에 앞서 개발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 시립 어린이 도서관은 2027년까지는

보존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갈등 속의 소통이 잘 되었기 때문에 얻어낸 획득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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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직공원의 모습은 잃었지만 1394년 고려의 예를 따라 토신을 제사하던 사직단의 복원은

부분 완비된 상태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직단은 나라를 세우고 한양을 천도로 하여 백성의 안녕을 바라는

제를 올리던 장소이기에 신성이 머무르고 있는 곳으로 풀이한다

국토와 식량의 근원인 땅과 곡식 즉 곡신을 섬기며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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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사직단은 임금은 남향을 향하여 제단을 올리고 사신과 직신을 맞아 국궁사배를 위해 향을 피웠던 곳이라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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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섬기며 제를 올리는 것도 일 년에 네 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소중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일제에 의해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훼손되었으며 일제에 의해 신성한 공간 위에서 뛰 놀 수 있도록

공원화했었던 것을 올바로 잡기 위하여 복원하게 된 것이다

서울 창경원을 기억하는가?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하여 창경원은 서울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나들이 즐기는 명성을 떨쳤던 장소이다

그러나 어린이대공원은 현재에도 존재하지만 창경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지금으로부터 백 칠 년 전 1909년 조선 왕조가 기거했었던 창경궁에 일제는 놀이공원을 조성하고

심지어 동물원을 조성했었다 어디 그뿐인가 동물원으로 부족해 식물원까지 만들었었다

창경궁의 이름도 "원"으로 낮추어 창경원이라 불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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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수난에 국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입장권 사서 가족 나들이를 즐기던 공간이 바로 창경원이었었다

하지만 1981년 정부에서는 창경궁으로의 복원 사업을 시작하여 1986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였던 것이 2016년 현재의

창경궁의 모습이다 이처럼 임금이 제를 지내던 곳 일 년에 네 번의 제를 지내던 역사적 증식이 살아 숨 쉬고 있던 공간의

훼손으로 하여금 사직공원으로 만들어졌었던 곳이 이젠 본연의 모습인 '사직단'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고난 속에 힘들었던 과거는 미래를 위한 연장이기에 과거의 아픔을 잊어선 안되겠지만 올바른 배움의 저서에는 공생만이

살길이라고 풀이한다 역사 속에 숨겨져 있던 진실이 하나둘씩 풀려가고 본연의 모습으로 복원되어야 하는 것은

이 나라의 국민 중 한 사람으로서 가히 갈등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음을 즉시 하게 만들며 당장의 삶보다는 백 년 후의 우리나라의

올바른 모습을 상상하며 끊임없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