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음식으로 변모된 족발!

신림역에 오픈한 신림동맛집 족과의동침

1970년대 우리나라를 휩쓸던 프로레슬링이 생각납니다.

역전의 명수라 불리던 여건부 선수를 비롯하여 박치기로

 짜릿함을 선사하던 김일 선수 등은 뼈저린 아픔을 가지고 있는

 한국 역사에 통쾌함을 불어넣는 국민적 윤활제 역할을 했었습니다.

당시 서울 장충동에 있는 장충체육관에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체육관 앞 쪽 식당들은 쉴세 없이 들어오는 고객들로 하여금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그중 가장 많이 팔리던 음식이 바로

 현재까지 전통의 맛을 이어 오는 족발이었습니다.

2010년 도만 하더라도 차가운 족발을 선호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둥

2016년 현재에는 온족발이 대세이고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만

 먹던 족발을 이젠 십 대 이십 대 삼십 대가 더 좋아하는 음식으로

 변모되었네요 가장 큰 이유는 피부미용에 좋으며 심지어는

 족발에 함유된 콜라갠으로 여성 화장품을 만든다는 이야기 때문에

 젊음의 음식으로 변모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 맛집으로 새롭게 탄생한

가장 맛있는 족발 족과의 동침! 국내 족발집 중 유일하게

 착한 족발집으로 방송된 곳입니다. 서울 신림동 일대에는

족발집뿐만 아니라 고깃집 그리고 곱창집과 순대집들이

 열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입니다.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면

색다른 맛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외면당하는 동네거든요 ㅎㅎ

매장의 위치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정문 앞에 굵직한 전봇대가 자리하고 있었거든요 ㅠㅠ

 하지만 둘 중 하나! 전봇대가 손님을 의외로 끌어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곳에 개업했다는 착한 쥔장의 마인드가

 돋보였는데요 오히려 코너 자리에 위치하여 그리 나쁘다는

 편견은 저도 버리게 되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맛이기 때문에 ㅎㅎ

새우젓과 쌈장은 개별적으로 나오네요~~

함께 찍어 먹던 세상에서 개별적으로 준다는 것은

정감 보다는 위생적으로 잘했다고 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반반족발을 주문했습니다.

그냥 족발도 먹을 수 있으며

살짝 매콤한 족발도 먹을 수 있기에~~~

(값은 같아요 ㅎㅎ이왕이면 일거양득)

보통 불족발이라는 말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매운 것을 싫어라 합니다.

하지만 신림동 맛집 족과의 동침에서는

 살짝 매콤한 족발로서 매콤 달콤한 맛이었기에

 남녀노소를 공략했다는 느낌이 절로 났습니다.

쌈장에 푸욱 찍어도 그리 짜지 않았습니다.

쌈장과 새우젓 없이 그냥 먹어 봐도 간이 잘 되어 있었으며

따뜻한 족발이기에 맛있음을 절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우젓을 올려서 입속으로 쏘옥~~~

피부가 탱탱해지는 느낌은 뭘까? ㅎㅎㅎ

정말 맛있네요~~

성인이라면 소주한잔!

미성년자는 콜라 또는 사이다 한잔과 잘 어울립니다.

상추에 싸서 마늘 밑에 깔아서 입속으로 쏘옥~~

지금 이 사진을 봐도 또 먹고 싶게 만든 신림역 맛집입니다.

빈속을 달래는데 주먹밥을 빼둘 수는 없겠죠? ㅎㅎ

 내 맘대로 만들어 먹는 주먹밥! 동그랗게 어여쁘게 만들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손놀림이 되질 않네요 ㅠㅠ

주먹밥만 있어도 소주 한 병은 마실 수 있다?

제 입에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고공으로 부푼 계란찜~~~

달달한 것이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네요~~~

삼류 음식처럼 너무 맵지 않습니다.

살짝 매콤달콤한 맛이라 그런지 함께 하는 일행들 모두 맛있다고

칭찬을 늘어 놓네요! 새롭게 탄생한 신림동 맛집 가장맛있는족발 족과의동침!

아마도 곧 신림역 족발집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사료되네요~~

가장맛있는족발은 이해가 되는데 족과의동침은 무슨 뜻일까?

직원에게 물어보니? 족발과 동치미라는 뜻이더군요 ㅋㅋㅋ

족발과 동침한다는 뜻인 줄 알고 ㅋㅋ 어쨌든 새로운 신림동 맛집으로

강자가 나타났음을 널리 알리고 싶네요~~

02-875-5888

(구) 가야쇼핑 지나면서 사거리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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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견>

그냥 족발도 맛있습니다.

양념족발은 삼류 처럼 너무 매운것이

아니라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단점: 주차는 알아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