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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볼만한곳 세종호수공원. 뒤웅박고을 어울링 자전거 여행코스
자전거 여행 날짜: 2017. 10~11, 날씨: 흐린 후 폭염
자전거: 세종시 '어울링' 자전거 대여 
세종시 여행코스 포인트: 세종호수공원. 뒤웅박고을. 고운빛

※ 세종호수공원 자전거 여행 팁 ※
세종시 어울링 https://sejongbike.kr
세종호수공원 주변의 어울링 자전거 대여 
금강자전거 길 이용, 세종고속터미널, 세종정부청사정류소 이용

하루 전날 막차를 타고 서울에서 세종시 도착해서 세종호수공원의 야경을 먼저 담았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불을 밝히고 있는 세종호수 수상무대섬의 불빛 조명이 호수에 반영을 드리워 멋스러운 밤 풍경을 선사합니다.

세종시 대통령기록전시관
홈페이지:http://www.pa.go.kr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50 (어진동), 전화: 044-211-2000, 관람 시간:화요일~일요일 : 10시 ~ 17시 (월요일 휴무)

상설전시관인 대통령기록전시관은 약 2,300㎡ 규모의 전시관입니다. 국민들이 평상시 접할 수 없는 대통령 관련 각종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로 대통령사진, 재임기간의 주요문서, 동영상과 대통령이 직무 수행과 관련하여 외국에서 받은 선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금강자전거길 한두리대교
대청댐~금강하구둑: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
금강자전거길에 위치한 한두리대교

세종호수공원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16(어진동) 
전화: 044-301-3631~3636 
홈페이지: http://lake.sejong.go.kr 

세종호수공원은 세종특별자치시 중심에 있는 인공호수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일산호수공원의 1.1배이고 축구장의 62배의 규모입니다. 평균 수심이 3미터로 호수 배경으로 드리운 전월산과 어우러져 국립세종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 세종시 빌딩 숲 사이에 오아시스처럼 펼친 곳입니다.
축제섬, 무대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 등 5개의 인공섬이 조성되어 일상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세호교와 수상무대섬의 야경 또한 멋집니다.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시민들이 많으며 다양한 축제, 문화 공연이 펼치는 곳입니다. 

새벽 일찍 동녘의 여명을 보니 구름 사이로 달이 밝게 보여 급히 준비하고 세종호수공원으로 해맞이를 하러 가는 시간 안개 자욱한 길을 뚫고 가는 길에 야트막한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을 마주하고 서둘러 세종호수공원에 도착합니다.

세종시 어울링 자전거 
홈페이지: https://sejongbike.kr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군청로 93
문의 : 1899-9161 (운영시간: 05:00 ~ 24:00)
세종호수공원 자전거 코스 
너른들길(제1주차장)⇄감각정원⇄야생초화원⇄(수상무대섬 경유 가능)⇄나들숲⇄호수전망대⇄청음지⇄이팝나무길
⇄푸른언덕⇄소나무숲길⇄이팝나무길⇄수변마루⇄연꽃데크⇄너른들길

4.7km의 너른 규모의 호수공원을  운동 삼아 사색하기 좋은 산책도 좋지만 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을 이용하면 30분에서 40분이면 느긋하게 공원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현 위치는 제1주차장 방면의 공원 출입구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

호수 위 해돋이를 상상하며 도착했지만 뿌연 안개로 인해 몽환의 풍경이 반기고 있네요. 아련함 속에 흐릿하게 눈에 드는 풍경들 오히려 선명한 풍경보다 색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물꽃섬
호수 위에 데크로 길을 내어 물 위에서 내려다보는 수생식물의 생태를 볼 수 있고 진한 브라운 데크와 호수와 어울려 사진 찍기 좋고 연인들의 달달한 데이트 코스로 제격입니다.

몽환의 풍경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선명해지고 '어울링' 자전거 두 바퀴와 주황색을 타고 조용한 아침을 깨는 소리를 멜로디 삼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궤적을 그립니다.

아침 라이딩을 하는 자전거 탄 시민들을 만날 수 있고 '어울링' 공공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자주 만납니다.

물꽃섬을 둘러 나와 만나는 곳은 야생초화원과 나들숲을 지나면 능소화터널을 만납니다.

바람의 언덕
나들숲 왼쪽에 위치한 낮은 언덕이 초록으로 펼쳐져 마치 거제도 바람의 언덕을 연상할 정도입니다. 마주 보이는 세종시 빌딩 숲과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등 세종시 자랑의 독특한 건물들을 멀리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과 자전거
흐린 아침에 올라선 나지막한 푸른 능선, 자전거를 세워두고 고즈넉한 아침 풍경을 담아봅니다. 흐린 아침이 밝아 오면서 초록 풍경은 더욱 진해지고 바람이 시원함을 전해줍니다. 동녘은 여전히 짙은 안개와 구름으로 흐립니다. 이곳 바람의 언덕은 디어 마이프렌즈, 꼰대들의 유쾌한 일생찬가 등 드라마 촬영지입니다.

물놀이섬의 은빛해변
다양한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상스키, 서핑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호숫가는 마치 모래해변과 같이 만들어 백사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세호교에서 바라본 풍경
흐린 동녘에는 이미 해가 떠올랐음에도 구름 때문에 여명 분위기로 하늘과 호수에 데칼코마니가 새성되어 고요함과 적막함을 느끼게 합니다.

세호교에 설치된 무대섬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 등이 열리는 곳으로 호수 위 전망대 효과를 내는 곳입니다.

세호교에서 바라본 서쪽 풍경
아직은 작은 나무들이지만 수 년만 지나면 이곳의 나무들이 멋스럽게 숲을 이루고 그늘을 드리울 것 같습니다.

중앙 광장
큰 소나무 몇 그루 아래 작은 꽃동산이 조성되어 다양한 꽃을 피우고 포토존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흐린 아침의 자전거 탄 풍경

축제섬

장남정
장남평야에서 이름을 가져왔다는 장남정은 수변전통공원 내 위치한 팔각정입니다.

연꽃데크
커다란 연꽃과 연잎이 펼쳐 만발하는 곳으로 연향을 느낄 수 있는 데크길입니다. 
처음 출발한 너른 길 어울링 자전거대여소에 자전거 반납합니다.
이후부터는 자전거가 아닌 자동차로 이동합니다.

세종시 조치원 특산품 복숭아
세종시의 조치원 복숭아로 유명한데요. 뒤웅박고을을 찾아가다가 복숭아 농원을 만나 복숭아 맛도 봅니다. 달달한 과즙으로 무더위의 목마름을 달래줍니다.

세종시 뒤웅박고을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배일길 90-43 뒤웅박고을 테마공원 
전화번호:1588-0093 
홈페이지:http://www.dweeungbark.co.kr 

전통 장류를 현대에 널리 보급하는 참살이 식문화공간 전통장류테마공원 
세종전통장류박물관, 장향관(한식당), 가비향(찻집), 전시장이 구비되어 세종시를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르는 명소입니다. 특히 1,000개가 넘는 항아리가 있는 장독대 풍경은 장관으로 한겨울 눈이 소복하게 쌓인 풍경이 궁금해집니다.

어버이 은혜에 대한 10가지 글들이 발길을 잡아 뜻을 새깁니다.

세종전통장류박물관
홈페이지:http://www.dweeungbark.co.kr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배일길 90-43
관람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
관람료: 무료, 휴관일: 월요일
특히 관람료는 자유롭게 낼 수 있습니다. 따로 박스를 준비해두어 지폐를 넣어둡니다.

장의 역사인 장의 기록문헌, 한국의 발효음식인 김치, 젓갈, 식초 등 장류 소개 및 뒤웅박고을 장이야기와 뒤웅박 전통장류만들기를 전시합니다.또한 다양한 콩종자와 저장용기 및 실생활용품 전시합니다. 유.초등생 단체 체험으로 봄시즌과 가을시즌으로 나뉘어 두부만들기와 인절미 만들기 및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야외 전시장
1,000여 개에 항아리가 가지런히 줄을 맞춰 진열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을 앞으로 KTX 기차가 지나갑니다.

팔도 항아리 전시한 장독대
고향이 시골이라 그런지 이런 장독대 풍경만 보면 문득 고향 그리움입니다. 뒤뜰에 놓였던 장독대에 큰 항아리 몇 개와 장 항아리, 소금 항아리, 떡 시루 등을 닦아 내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고사떡을 해서 장독대에 주변에 놓고 정성을 들이던 어머니의 비손에는 집안의 안녕과 자녀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큰 항아리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의 자태가 엿보입니다. 부엌 한 쪽에 물 항아리를 부뚜막에 올려놓고 집에서 먼 윗샘에서 물을 길어 나르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항아리를 보면서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을 감내한 세월이 농익어 우러날듯합니다.

뒤웅박고을 내 한식당 장향관
한식당과 세미나실, 전시판매장이 있습니다.평일에는 2인 이상 예약이 가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4인 이상 예약 가능합니다. 그 외 장향관 앞에 가비향이 있어 커피와 차.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주상절리원. 장류풍경원
주상절리와 다양한 민속 풍경 조각들이 있어 거닐면서 조각들의 내용을 살피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회초리로 매를 때리는 어머니 모습, 용변을 보는 여인의 모습 등 해학적인 풍경과 우리네 옛 풍경을 그대로 표현해서 추억여행이라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다래 넝쿨 길
장향원에서 장독대 풍경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산책길에는 다래 덩굴로 만들어진 터널을 지납니다.

산책로 따라 12지 각 띠의 동물 형상을 세워놓고 띠별로 특징을 소개해놓았습니다.

장가원 체험장에서는 다양한 장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세종시 뒤웅박고을 자전거 여행 팁 ※
세종고속터미널:30km, 조치원역이나 조치원터미널: 10km, 오송역:13km
뒤웅박고을 가는 길에 자전거길은 따로 없습니다. 중급 이상 차도로 유경험자에게 추천합니다.

세종시 맛집. 카페 고운빛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바람재로 440
연잎밥, 전통차 (웰빙 식단으로 효소로 만든 요리)

세종시 맛집 고운빛은 아주 특별한 인연입니다. 5년 전 8월 15일,  남편 기일을 맞아 고향인 세종시에서 대청댐까지 홀로 자전거 여행 중 들른 곳입니다. 무더운 여름 폭염 아래 바람재 고개를 넘다가 우연히 들러 차를 마시며 인연이 되어 의자매를 맺은 곳입니다. 첫 만남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하룻밤을 묵었던 전성숙 언니네입니다. 이후부터 세종시 고향을 들를 때마다 찾곤 하는 곳인데요. 한 곳에서 15년 넘게 운영했는데  오는 9월에는 대전 만년동에 찻집을 오픈하고 12월에는 식당까지 완전히 이전한다고 합니다.

세종시 영대리 바람재 300고지에 위치한 고운빛, 테라스에서 마주하는 뷰는 정말 속이 확 트일 정도인데요. 이날도 저 멀리 속리산 만장대까지 보일 정도였지요.

갖가지 효소 반찬 20가지가 넘게 진수성찬을 차려준 고운빛은 밥을 먹는 동안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번 찾을 때마다 계절 효소 반찬을 내놓는데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재료를 반찬으로 만듭니다. 웰빙식이 따로 없습니다. 

언니가 직접 금병산에서 채취한 100가지 약초를 우려낸 백약주와 광양 매화마을 홍쌍리댁의 매실을 이용한 시원한 매실차의 깊은 맛을 음미합니다. 인연이란 오랜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깊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이 아빠 산소와 가까워 왠지 모를 특별한 인연은 아마도 오랫동안 의자매 이상으로 마음을 나눌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고향인 세종시 자전거 여행 및 세종시 가볼만한곳 소개를 마칩니다. 다음 여행기는 대전의 공공자전거 '타슈'를 이용한 자전거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 지방 자전거 여행 팁 ※
자신의 자전거를 반드시 가져가지 않아도 그 지역의 공공자전거를 활용한 자전거 타기는 자전거 이동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므로 지방마다 공공자전거 서비스와 자전거 샵 자전거 대여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