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페인팅-화장실문 리폼

연속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운동을 해보니 외부 활동하시는 분들 고충을 조금이라도

느낄수 있는 요즘입니다.

안녕하세요.시크한 까미입니다.

프스팅이 한참 늦은 감이 있는 셀프작업 하나 

소개해볼까 해요.

제가 입주하기전에 살던 입주자분께서

화이트색상으로 페인트칠을 했다고 하는데

페인팅 무경험자라 칠이 많이 엉망인 상태였어요.

눈물자국도 있고 여기저기 번진 상태도 보이구요,

그보다 심각한건 석고페인트를 사용했나 싶을 정도로

표면이 매끄러운 부분은 찾아볼수가 없는 상태였죠.

문고리닷컴의 예쁜 도무스손잡이로 교체하려고

급한대로 화장실문의 일부분만 페인팅 했었는데요,

나머지 부분도 마저 셀프페인팅을 했습니다.

몰딩부분과 문 뒷편의 칠 작업을 한거죠.

시커멓게 보이는 부분은 먼지가 아니에요.

몰딩에 칠한 페인트는 까진 상태고

벽지안의 곰팡이가 노출되서 그렇습니다.ㅎ

거칠게 칠해진 페인팅은 사포질이 더이상 힘들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사진보시면 칠 상태가 느껴지시죠?

얼마나 투텁게 막칠을 했으면

이 정도가 됐을까요..ㅋ

답이 안나오길래

최대한 할수 있는 만큼만 사포질 해주었어요.

페인트가 번진 부분은

커터칼 뒷머리부분으로 긁어내주었구요.

그리고 간이 욕실이라

물 사용을 해서인지 안쪽의 몰딩은

갈라지고 뜯겨져나가고 나무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벽면 균열및 구멍보수할때 사용하는

프리퍼티를 발라 메꾸어주었구요,

페인트 칠 작업에 들어가기전에

몰딩 외 부분에 페인트가 묻는 걸 방지하고자

마스킹테이프로 둘러주었습니다.

일반 붓으로 칠 작업을 했구요,

 

그외는 스폰지붓을 사용했습니다.

롤러붓을 사용하면 칠 작업이 수훨하고

확실히 시간이 단축 돼요.

칠 작업은 연하게 3회 페인팅 했습니다.

그리고 문의 문젯점이 있는데요,

문을 닫아도 틈이 벌어지는 현상이 있어

창문에서 바람이 들어오면 문이 심하게 덜컹 거려요.

바람부는 날이면 무서운 감 마져 듭니다.ㅎ

그래서 다이소에서 아주 얇은 문풍지를

구매해서 붙여주었더니 좀 타이트한 감은 있어도

덜컹거리는 현상이 전혀 없어 다행이다 싶어요.

한 매만 사면 양이 충분하더라구요.

사진으로 확인해보면

벌어지는 현상이 사라진걸 아실수 있으시죠?^^

화장실문 리폼을 끝낸 상태에요.

예전하고 비교해야 변화가 느껴지실거라

비교사진으로 올려 드려볼게요.

좌측이 리폼 전이구요,

중간 사진이 몰딩페인팅 전이구요,

그리고 맨 우측 사진이 몰딩까지 페인팅 완료한

최근 상태에요.

이 방이 햇살이 거의 안 들어와서

많이 어두워요.ㅎ

낮에도 현광등을 키지 않으면 캄캄한 방이라

좀 아쉬운 감이 있는 방이에요.

그래도 전보다 확실히 보기 좋아졌죠?ㅎ

그리고 페인트 색상이 방 분위기와

매치가 좋더라구요.

화장실문 안쪽엔 페인팅후

인테리어필름시트지를 오려서

붙여주는걸로 간단하게 리폼 한 상태에요.

문 색상 하나만 바껴도 방 분위기가 달라보이는 듯해요.

셀프페인팅은 기초 습득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전 세입자도 칠 작업에 대해 사전 지식이 있었던가

페인팅 교육을 받았다면 이 상태로 칠 하진 않았겠죠.

무경험자분들께는 페인팅 교육을 한번쯤은 받아보시길

권유해봅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구요,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