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염 지난지 얼마 안된 듯 한데

가을도 금방 끝나가려나봐요.

겨울 오기 전에 막 돌아댕기기...

난 가을여자 추녀니까..ㅋㅋㅋㅋ

 홍천 여행 온 김에

저번에 못 먹었던 꼬물이 만두와

혀끝에 맴돌던 숯불닭갈비를 먹으려고

홍천 비발디 맛집 솔잎가든을 다시 찾았답니다.

이곳이 홍천 비발디 맛집 솔잎가든...

서울에서 이른 시간에 출발했던지라

점심시간은 안되었지만

아침을 거르고 왔기에 저희는 일찌감치

이른 점심을 먹기로...

날이 선선해졌으니

아이들 이제 요기서 놀아도 될 듯 하죠?

여름에 왔을 때는 넘 더워서리..ㅠㅠ

날이 선선해져서 그란가..

오늘은 홍천 비발디 맛집 솔잎가든의

막국수보다는 뚝배기 짬뽕 순두부가

눈에 따악 들어오네요.히..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헌혈증 기부 이벤트...보이시죠?

저번에 왔을 때 집에 고이 모셔둔

헌혈증이 어찌나 아쉽던지..

오늘은 홍천 간다고 해서 잊지않고 챙겨왔다지요.^^

깔끔한 밑반찬들이 나오고..

반찬 가짓수는 몇 가지 안되지만

요 아이들만 있어도 충분하네요.

왜냐..맛있는 숯불닭갈비를 먹을거니까..하하

요 아이가 바로 바로

헌혈증을 가져다주면 맛볼 수 있는

꼬물이 만두로 모양이 완전 귀엽죠?

​맛은 더 좋네요.

역시 착한 일을 하는 걸로 먹으니

맛이 더 좋은 듯요.

어김없이 숙주나물과

떡사리가 먼저 놓이고

홍천 비발디 맛집 솔잎가든의

초벌구이된 숯불닭갈비 등장..

보기엔 매워보여도

생각보다 많이 맵지않답니다.

초벌구이 되어 나온

숯불닭갈비 한 번 더 익힐 때

숙주나물도 살짝 숨을 죽인 후에

갈비와 함께 먹으면 된답니다.

아웅...보이시나요?

윤기 좌르르르한 닭갈비살이 ..

빨리 먹고프다요.

먹는 중간에 등장한 뚝배기 짬뽕 순두부..

얼큰하니...찬바람 부는 이맘때에

 딱 어울리는 메뉴네요.

짬뽕 좋아하는지라 맛나게 냠냠..

닭갈비 먹으랴..

짬뽕 순두부 먹으랴 바쁘다 바빠..

얼큰한 국물에 밥말아서 냠냠..

목이버섯까지 부들부들하니..좋네요.

​

홍천 비발디 맛집 솔잎가든에서

숯불닭갈비 맛나게 먹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아웅..하늘이 이리 이뽀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눈부시게 파아라니.....눈이 시리네요.

내 배 부르고 행복하니

 세상이 다 이뽀보이는 거이

역시 사람은 배가 불러야

​맘이 너그러워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