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언니네 샵 간판만들기

또 오랫만에 인사드리는 시크한까미입니다.ㅋ

분가준비로 바쁜와중에 더 바빠져서 요즘은 블로그 접속이 거의 전무상태네요.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컴퓨터까지 속 썩이네요.ㅋㅋ

포멧을 제대로 한건지.. ㅡㅡ;;

이번에도 뒷북 포스팅입니다.

만든지 한달이 훨씬 넘었죠.ㅋ

익히 만들어 올린 액자와 동일한 스타일이라 이번에도 식상하시겠어요.ㅋ

외부에 걸거라 이번엔 종이상자 레터링은 안 들어갔어요.

대신에 밋밋할수 있는 부분을 제가 사용하던 붓으로 꾸며주었죠.

전에는 아크릴 작업을 해서 비를 맞아도 끄떡없게 만들었었는데

요번 간판은 비 맞고 자연스레 벗겨진 모습도 좋다하신 사차원언니의

말씀에 마음이 좀 놓이드라구요.

제가 자주 애용하는 작업이기도 한 붓 오너먼트활용이죠.

사용하던 붓 오너먼트로 활용하니 보기에도 괜찮죠?

페인트칠하고 방치했다가 페인트와 그대로 굳은 붓을 활용한거에요.

붓에 색상을 덧 입혀줘서 꾸민거구요.

안타깝게도 전 늘 사용한 페인트붓 세척을 깜빡해서 구입한 붓을 오래 사용 못해요..ㅠㅠ

작업에 사용했던 도구라 버리기 아까워요.

사용해야죠.ㅋ

나사기리 낸 부분은 보기흉해서 실버캡으로 가려주었구요.

너무 근거리라 보기 부담스럽네요.ㅋ

코너마다 페인트의 뭉침현상 생기지 않게 하려 무던히도 애썼는데 바니시 뭉침현상이 보이네요.ㅋ

제가 애용하는 우드이니셜인데 역시나 예쁘죠? ^^

작업하기도 편하지만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어요.

전에도 올린적 있어서 식상하시겠지만 그래도 작업 과정 올려볼께요.^^

-레드파인 가공목 38T,미송합판 4.8T 사용 사포질하기-

문고리닷컴에서 재단서비스를 받은 목재에요.

확실히 손목에 무리 주는 일이 없어서 편하네요.

전체적으로 가볍게 사포질 해주기만 하면 됐어요.

-목공풀 사용,T자 사용-

각재의 두께때문에 코너클램프를 사용할수가 없었어요.

재단이 깔끔하게 잘 되서 온 상태라 본딩하고 T자를 활용해서 45도 각도 맞춰 굳히기 한판 들어갔어요.

역시 손수 커팅했을때와 다르게 재단서비스를 받으니 각도가 잘 맞아떨어져요.^^

-나사이중기리 작업하기-

각재의 폭이 30T 그리고 38T에요.

무게감도 있지만 두께를 지탱해주기위해선 나사고정이 필요했어요.

태윤님이 선물해주신 전동공구 소음이 거부감이 일어서 그렇지 정말 요긴하게 쓰이네요^^

-우드필러 사용,친환경페인트 더클래시아토프리 사용-

목재의 홈 파진 부분이나 아주 미세한 빈 공간이 있을수 있거든요.

메꿈이로 메꿔주고 굳은후 사포질 해주었어요.

그리고 친환경페인트 더클래시아토프리 SH S 5005-G80Y색상으로 칠해주고 사포질 해주고

그런식으로 3회 칠해주었어요.

그렇게 액자틀 작업을 해놓았어요.

-미송합판 4.8T사용,조색사용-

뒷판작업 하려구요.

문고리닷컴에서 재단요청한 4.8T 미송합판이에요.

일정한 간격을 내줘야해서 틀의 사이즈와 뒷판의 사이즈를 계산해서 요청했는데

요런 간단한 재단 사이즈계산은 어려운 작업은 아니라

겁 먹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제가 조색한 페인트로 페인트 칠하고 사포질 하고 그런식으로 3회 해주었어요.

-실버캡 사용-

나사가 박힌곳은 미관상 보기 않좋아서 이번에도 실버캡에 젯소를 발라주고

마른후 나사박힌 자리에 박아주었어요.

망치질을 하면 페인팅이 벗겨질수 있어서 젯소칠후 박아준거에요.

그리고 간판틀과 동일 색상으로 칠을 입혀주었구요.

-삼화우드바니시 사용,목공풀 사용-

페인팅이 끝난 틀과 뒷판에 바니시 작업을 해주었어요.

총 2회 칠해주었구요,

바니시가 마른후 본딩하고 목공풀이 어느정도 마르면

액자틀에 뒷판을 간격을 일정하게 나눠서 못으로 고정시켜주었어요.

마감제까지해서 완성한 모습이에요.

-우드이니셜 사용-

화이트색상의 우드이니셜인데 동일한 색상으로 페인트 칠해주었어요.

-사포사용-

칠은 총 3회 해주었구요,

마른후 사포로 테두리만 벗겨내주었어요.

벗겨낸 이니셜과 벗기지 않은 이니셜 보기에 확연히 느낌이 다르죠?

-강력본드 사용,각재사용,바니시 사용,망가진 붓 활용-

사포로 테두리를 벗겨낸 우드이니셜에 바시니를 발라주었어요.

바니시가 마른 걸 확인한후 초강력 본드를 발라 위치 잘 잡고 액자에 붙여주었구요.

이때 각재를 놓고 하면 이니셜들을 나란히 붙일수 있어요.

나선형으로 붙일땐 딱히 활용할 물건이 없어서 눈대중으로 붙일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중앙에 망가진 붓을 페인트 입혀서 붓을 고정할수 있게 아주 작은 양철손잡이를 활용했구요.

붓뒷편엔 본딩도 해주었어요.

-신형미식고리 사용-

아주 튼튼하고 제가 좋아하는 고리에요.

이름이 신형미식고리라고 하는데 참 마음에 드는 상품이에요.

-초강력본드 사용-

붓을 달아주다보니 뒷판인 미송합판의 두께가 4.8T밖에 안되서 나사의 뾰족한 부분이 튀어나오드라구요.

그건 예상을 못한거 있죠. 바보같이.ㅋ

그래서 자투리나무 조각을 튀어나온 나사부위에 붙여주었어요.

그런데 굳은후 보니 삐딱하게 붙은거 있죠. ㅡㅡ;; ㅋㅋ

그렇게 완성했어요.

역시 재단서비스 받으니 한결 편하고 깔끔한 작업이 나오네요.^^

제 방엔 작은 사이즈들만 만들어서 걸어놓았는데

나중에 저두 크게 만들어서 집에 걸어놔줘야겠어요.

작게 만들어 제 방에 건 액자들 익히 아시죠?

정신없이 살다보니 글자도 틀린채로 만들고 ㅋㅋ

실내에서만 찍으면 화질이 영...ㅜㅜ

-참고로 저 게임하는 거 아닙니다.-

예쁘죠? ^^

여러번 작업을해도 아무리봐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의 액자에요.ㅎ

네.제가 절 칭찬하고 있는 중이에요.ㅋ

걸어 논 소품들덕에 참 부산스러워보일수 있는 한쪽 벽인데

차분한 색상들 덕인지 눈이 피로하지 않는거 같아요.

제 방 벽에도 잘 어울려주는거 같아 침 고이네요.ㅋ

오늘도 상쾌한 하루 기분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