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팔던 아저씨가 떼보왕자와 미소공주가 예쁘다면서

덤으로 원목 냄비 받침을 하나씩 손에 쥐어 쥐셨어요.

 

 

물건들도 저렴했는데, 공짜로 냄비 받침을 2개씩이나...

이렇게 막무가내로 퍼주시면 뭐가 남으실지^^;;

 

 

어쨌거나 두 녀석 덕분에 덤으로 받아온 냄비 받침 2개...

요걸 냄비 받침으로 쓰자니 단단한 나무가 너무나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또다시 리폼 작업에 들어갔답니다.

 

   

 

 

 

 

짜자잔~~

브라운 톤의 냄비 받침에 연노랑색으로 칠을 하고,

펠트로 카라꽃을 만들어 예쁘게 장식~~

 

 

말 그대로 세상에 하나뿐인 꽃액자로 변신했답니다.

 

 

  

 

 

 

 

 

 

냄비 받침이 작은 사이즈라 꽃도 미니 사이즈~~

 

작아서 만드느라 손이 고생 좀 했지만

생각보다 예쁘게 완성한 듯해 저 혼자 만족해하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ㅎㅎ

 

 

  

 

 

 

 

 

향긋한 카라 향기가 전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자, 그럼 오늘도 과정샷 들어갑니다~~~

 

 

 

 

 

원래의 냄비 받침은 요런 모양새였답니다.

튼실하긴 한데 받침으로 쓰기엔 어째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리폼하기로 결정~

우선 사포로 매끈하게 매만져 준 다음,

 

 

 

 

 

 

연노랑색 페인트로 샤사삿~~~ 색칠하기

 

 

 

 

 

 

 

그리고 바니쉬로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기~~

 

 

 

 

 

 

칠이 마르길 기다리는 동안 장식할 꽃들을 만들어 주었어요.

 

 

만드는 방법은

우선 하드펠트지를 준비한 다음

 

 

 

 

 

꽃술의 노란 부분을 반으로 접어 버튼홀스티치 한 후

 

 

 

 

 

 

 

줄기 부분을 바느질해주시는데요,

 

워낙 작은 사이즈이다보니 솜 넣는 게 여의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펠트지 안에 신발끈을 넣어 단단하게 해주었답니다.

 

 

 

 

 

 

 

줄기에 꽃술을 대고 버튼홀스티치 한 후

 

 

 

 

 

꽃잎 위에 올리고 두 땀 바느질로 줄기 양옆을 고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흰색 펠트지를 돌돌 말은 다음,

끝 부분을 살짝 앞쪽으로 젖혀 감침질로 고정시켜 주세요.

 

 

이렇게 하면 카라꽃 한송이가 완성되어요.

요 과정을 몇번 더 되풀이해 원하는 꽃 수만큼 만들어 주심 되어요.

 

 

 

 

 

 

저는 액자 위에 포갤거라 줄기의 길이를 약간씩 다르게 했답니다^^

 

 

 

 

 

 

 

움직이지 않게 바늘로 줄기 무늬를 통과해가며 모양을 잡아 주세요.

 

 

 

 

 

위에 올릴 꽃과 아래의 꽃 줄기 사이에 글루건으로 고정시킨 후

 

 

 

 

 

사진과 같이 리본을 준비하고

 

 

 

 

 

 

줄기 부분을 먼저 리본으로 감싸 고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위에 싱글보우 접기한 리본을 고정시켜 줍니다.

 

 

 

  

 

 

 

줄기 뒷부분에 글루건을 바른 후

 

 

 

 

 

 

액자 위에 올려 고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꽃도 모양을 잡아가며 글루건으로 단단히 고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크라프트지 라벨을 한쪽에 부착해 장식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냄비 뒷쪽에 고리 장식을 끼워주면

 

 

 

 

 

 

냄비 받침의 변신 완료~~~

 

 

 

 

 

 

 

 

공짜로 받은 냄비 받침, 예쁘게 변신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