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리폼-요요 쿠션만들기

저녁 8시되니 눈이 또 감기는데 오늘은 포스팅 해야한다는 마음에 이를 악물고 잠을 참았네요..ㅠㅠ

요즘 왜 이러는지..

전에 포스팅에서 요요로 쿠션만들면 어떨까라고 쓴적 있었죠?^^

급 궁금해지드라구요.

그래서  그 날부터 며칠동안 매달려 만들어보았어요.

완성하고보니 오우...

느낌이 너무 좋은거에요.

물론 만드는 과정은 정말 지루하고 고되서 돌아가시겠드라구요. 

제 방에 적용한 모습이에요.

맨날 같은 침대모습을 보여드린거 같아 헤드쿠션을 빼고 찍어보았어요.

오래된 철제침대지만 큰것만 빼면 아직까지도 사랑스러워보이긴해요.
 

같은 청원단 색상이 모자라서 다른 청바지를 뜯어 이어주었는데

그 옆선이 예상외로 다행히 잘 어울려주네요.

침대헤드쿠션이 화이트라 그런지 헤드쿠션과도 잘 어울려주구요.

보시다시피 유행지나고 안 입는 청바지로 만들었어요.

묶은 리본도 청바지의 어느부분을 활용한거구요.

만드는 과정에서 아실수 있으세요.^^

식상하지않게 쿠션으로 침대인테리어에 변화를 줘보니 흥미롭네요.ㅎ

전 손뜨게를 못해요.

정말 떠보고 싶은데 블랭킷인데 모티브하나 못 뜨는데 상상도 못하죠. ㅋ

그런데 요요로 쿠션을 만드니 손뜨게 느낌이 나는거에요.오우..

너무 좋드라구요.ㅋㅋ

이불을 걷어내니 전기요 덕분인지 더 예뻐보이네요^^

요 느낌도 은근 좋네요..ㅋ

마음에 드는 사진 얻어내려고 삼일동안 사진을 찍은듯싶어요.

그럼 작업 과정  간단히 올려볼께요.

한때 통의 넓이로 유행리더가 되는 줄 알던 때가 있었죠?

통 넓이만큼 길거리 바닥은 내가 더 많이 쓸고다닌다 인증이라도 할듯한  

길이를 고수할때 입던 유행아이탬이었죠.ㅋㅋ

그 덕에 하체 기럭지와 따로 노는 바지 길이에 맞추려 무시무시한 통굽도

신고 다니구요. ㅋㅋㅋ

그렇게 명동바닥을 쓸고 다니던 때가 기억나네요. ㅋㅋ

지금도 제 눈엔 예뻐보이는 청바지에요.

커터칼로 한쪽씩 박음질 되있는 부분을 튿어냈어요.

전 유리병뚜껑중 잼병 뚜껑을 활용해서 옆단을 튿은 청바지에 대고 최대한 공간활용을해서

원형을 그려주었어요.

은근 요요 한판 만드는데 일반 청바지 하나로는 택도 없거든요.

그려진 원형대로 가위로 오려주었어요.

그저 완성하는거에 필 받아서 사진 찍는건 생무시해서 어쩔수없이 기존에 찍어뒀던 사진

소환했네요.

사진처럼 하나씩 요요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요요를 200개 만들었어요.

피토하는 줄 알았네요. ㅎ

청바지만 두개반 들어갔어요.

그래서 색상이 저렇게 따로 놀죠.

기존 쿠션솜이 45X45에요.

일단 백개씩 연결해서 앞판 뒷판을 만들어놓았어요.

정말 쉬운데 그냥 삼면을 똑같이 서로 연결만 해주면 되요.

사진 보시면 이해가 가시겠죠?

사면중 삼면만 서로 연결해주는거죠.

사진 보면 아시려나요?

청바지의 어느부분인지?

맞아요. 청바지 안쪽 박음선부분이에요.

모양대로 길게 오려내주면 돼요.

이 부분을 4등분해서 쿠션의 상단에 매듭으로 사용했어요.

찍은 사진이 또 저장이 안된건지 찾을수가 없는데요.

안쪽으로 끈을 단단히 박음질로 고정시켜주면 돼요.

그리고 리본묶기 하면 되는거죠.

그럼 쿠션이 완성되는거죠.

으메..영차책이 거꾸로 있었던 것도 몰랐네요. ㅋ

8와트의 인더스트리얼풍의 조명과도 잘 어울려주드라구요.

입체감이 있어보여서 예쁘드라구요.^^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밝기포샵처리했더니 

안개낀 듯한 느낌이 넘 좋아서 올려보네요.ㅋ

아침햇살이 들어오는 아침이면 침대쪽을 바라보면서 잠시 멍 때려요.

제 눈엔 저 방향이 참 예뻐보이거든요. ㅋ

카친님들이 완성된 쿠션보시더니 이번엔 방석만들꺼냐고 물으시더라구요.

두꺼운 청원단으로 방석 만들어봐야 엉덩이만 아프지 싶어

만들 생각 안하려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