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 현관을 소개해드릴게요
틈나는 대로 작업하고 드디어 마무리되었답니다 ㅎㅎ

예전부터 소망하던 이케아 트로네스 신발장을 달고
그 위에 원목 선반을 올리고
긴 가로형 거울을 달아서 꾸며봤어요^^

현관 인테리어 작업을 아래 설명해드릴게요!

원래는 이랬던 현관...
저희 집 현관은 저기 보이는 전실을 통해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구조인데요
신발장 겸  수납장으로 사용하는 붙박이장 앞쪽으로 긴 복도?가 있어요
이곳이 참.. 애매한 부분이더라고요
처음부터 이렇게 창고? 분위기는 아니었고..
웨건이나 자전거.. 놓을 곳이 없어서 보관하다 보니..
점점... 잡동사니.. 의 보관소와 같았던 공간이 되었어요
이제는 자전거도 현관 밖으로 보내고... 실내와 연결되는 이곳을 쾌적하게 만들어야 할 때!

처음에는 신발장만 달아서 현관에 돌아다니는 신발만 정리해도 깔끔하겠다 싶었는데요
사진 찍다 보니 벽이 너무 번들번들... 한 것이 신경 쓰이는 거예요

그래서 벽지를 뜯어냅니다..

그런데...
허걱... 벽지 안쪽에 속지도 깨끗하게 뜯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

망했다.... 싶어 잠시 좌절 모드였는데...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냥..
지저분한 종이만 정리하고 페인팅하기로 합니다..

할 수 있어!! 외치며.... ㅋㅋㅋ

젯소를 1회 칠하고 나니..
속지가 울어요..

또 한번 좌절.. 하려 했으나..
마르면서 괜찮아지더라고요 ㅎ

집에 남아있던 페인트가 있어서
N-1500 ( 연한 그레이 ) 컬러로 페인팅을 했어요

페인팅 1회 때는 잘 몰라도
페인팅 2회 >  건조 후에는
속지 뜯긴 부분도 정말 감쪽같아요 ㅎㅎ


건조된 후에, 이케아 트로네스 신발장을 설치합니다
신발장 설치기는 아래 포스팅을 보아주세요
http://raonhilzo.blog.me/220767106433

그리고..
신발장 위에 거울을 하나 달고 싶은데
우리 집에 이런 전신거울 하나가 있었지~~~ㅎㅎ
10년 전에 언니네 신혼살림이었는데 전신거울로 사용하려고 제가 가지고 와서 쓰다가
아이들 태어나고부터는 거의.... 빛도 못 보던 거울이에요~
이 거울 틀만 바꿔서 현관에 달아주려고 합니다

거울을 분리해서 사이즈를 재주고
거울이 끼워질 홈은 0.5~0.7cm 정도 계산해서 목재를 주문해요

* 목재구입tip
손*이닷컴 > 홈파기패널 사이즈에 맞게 선택후, 액자형절단방법으로 주문하시면 돼요!
간단하죠^^

요즘은 인터넷으로 안되는 게 거의 없죠 ㅋ
목재를 거울 끼울 수 있게 액자형으로 주문했어요
목재용 왁스만 발라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모서리 부분에 목공 본드를 붙이고 
망치로 톡톡 쳐서 비뚤어지지 않게 맞춰 주어요

목재를 ㄱ자 보강평철로 고정해주었어요

이렇게 거울과 틀을 고정하는 작업을 마쳤어요~

거울 뒷면에 액자 고리를 3개 달고

칼블럭과 피스로 벽을 뚫고 거울을 걸어주는 방법으로 하려고 해요

이렇게~ 거울 달기도 완료!

신발장 위에도 목재를 맞춰서 올려주었답니다
글루건으로만 고정해도 목재 무게가 있다 보니 밀리지 않네요~

이제 완성되었어요
( 거울만 닦아주면... 될 듯요 ㅋㅋㅋ)

전신거울의 변신!
틀만 바꾸고 옆으로 돌렸을 뿐인데 정말 분위기 다르네요^^

거울 조금 닦고 다시 찍어봤어요 ㅎ
워낙 오래된 거울이라 잔 스크래치도 좀 많았....
그래도 전신거울의 변신! 이 정도면 넘나 예쁘네요 ^^

외출할 때 자주 까먹게 되는 열쇠나 차키 등을 보관하는 작은 수납함도 놓아주었어요
요즘은 아이들 선크림도 놓고 외출할 때 발라주고 있네요^^

신발장도 아주 잘~~사용하고 있어요
현관이 깔끔해졌네요 ㅎㅎ

거울에 조화 장식도 걸어봤어요~
요즘 그린인테리어가 유행이라죠 ㅋㅋㅋ

현관이 깨끗하게 바뀌고 나니 지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