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터트리기 놀이 집에서 하는 미니 운동회
박 터트리기 놀이 집에서 하는 미니 운동회
비 오는 주말 집에만 있기 지루해하는 똥깡이를 위해
맞춤형 놀이를 했어요
바로 " 박 터트리기 놀이"에요
어렸을 적 운동회 때마다 청군 백군 편을 나눠
오재미로 박을 터트리는 게임을 했던 기억이나
집에서 한번 해보기로 합니다 ^^
쿵쿵거리며 뛰지 않아도 되고
그렇다고 체력 소모가 없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로 적합할 듯합니당 :)
주방에 있던 음식 덮개 두 개가 박이 될 거예요
둥근 모양의 바구니만 있으면
뭐든지 박이 될 수 있지요^^
안에 들어갈 재료는 최대한 가벼운 것 들로~
위에서 떨어지는 걸 맞아도 아프지 않은 것들로 준비해주세요
색종이를 오려 넣을까도 생각했지만 한 번 하고 말 똥깡이도 아니고
다시 채워주고 치우고 할 엄두가 안 나
플레이콘을 넣기로 합니다 ^^
알록달록 예쁜 색감에
무게가 거의 안 나갈 만큼 가벼워서 속 재료로 딱이더라고요~
그리고 덤으로 초콜릿도 살짝 넣어줄 거예요
힘들게 박을 터트리고 난 후 달콤한 보상 정도로요ㅋ^^
박을 터트 릴 오재미는
똥깡이가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촉감 공으로~
그럼 박을 만들어 볼게요
바구니 한쪽을 실로 묶어 주세요~
그리고 플레이콘과 초콜릿을 넣어준 후
좀 전에 실로 묶어준 부분 반대편을 스카치테이프로 살짝 붙여줍니다
너무 딱 붙이면 아이가 박을 터트리기 힘드니
살짝만 붙여주세요^^
그리고 천장 밑부분에 압정을 튼튼히 고정시켜줬고요
혹시 빠지면 큰일이니 튼튼한지 몇 번이고 확인을 했어요^^;
만든 박 중간 부분에 실도 길게 묶어 주었어요^^
그다음 압정에 잘 걸어주면
박 터트리기 놀이 준비 완료^^
똥깡이도 준비 완료^^
그럼 시작해 봅니다~~
똥깡이가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보세요~~
ㅎㅎ 여러 번 시도 끝에 드디어 성공~
한번 요령을 터득하니
다음번엔 일사천리로 성공하네요^^
어깨 춤이 절로~
너무 좋아하지요? ^^
똥깡이가 좋아하니 엄마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요
몇 번 더 박 터트리기 놀이를 했는지 몰라요~
덕분에 오늘 초콜릿 당 섭취도 최대치ㅡ,.ㅡ
다음번에 다른 선물을 넣어 줘야겠어요.
똥깡군 오늘도 엄마랑 잘 놀아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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