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큐어 정리함 만들기

에구...남부지방엔 폭우로 고생들 하시나봐요..

하루속히 진정되길 바래봅니다..

 까미시키 돌보느랴 뚜껑만 완성하면 되는 우드박스를 이제서야

완성시켜 올리네요 ㅠㅠ

그런데 어이없는 결과물이 ㅋ

 딱 보시면 아시겠죠? ㅋ

모르실까요?? ㅋㅋ

뭐가 잘 못 됐는지 정답 맞추시는 분 계시나 한번 볼까요?

 보시다시피 매니큐어 담아둘 수납함을 만들어보았어요.

칸을 나눠서 화장솜도 따로 둘수 있게 만들었는데

이 넘의 거즈들 양이 왜케 많은지 100장정도 되서 꾸역꾸역 넣었네요. ㅋㅋ

뚜껑엔 유리느낌나게 남은 3mm투명매트를 대주어서 내용물이 훤히 보여요.

다음엔 힘들더라도 홈파기해서 유리로도 문을 해달아봐야겠어요^^

뒷 모습도 보여드리구요.

삼나무의 나뭇결이 고대로 살아나게 스테인은 약하게 입혔어요.

한방에 매니큐어와 화장솜이 정리가 되서

참 마음에 드는데 키가 큰 리무버는 넣을수가 없는게 에러네요.

이렇게 매니큐어를 박스안에 다 넣고 화장대 한쪽에 놓아보니 화장대가 정리되보이드라구요.

여자들은 화장용품 정리함은 꼭 필요하지않나 싶어요..

이번엔 과하지 않은 빈티지 작업을 하려고

빈티지 느낌나는 색상의 스테인을 사용해서 아주 간단하게 빈티지스타일로 연출할수있었습니다^^

뚜껑만 사포로 슥슥 벗겨내주기만 했구요^^

매니큐어 사이즈에 맞게 제작했지만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럼 만드는 과정 올려볼께염^^

매니큐어 높이에 맞는 삼나무를 골랐어요.

폭을 적당히 정하고 커팅해서 옆판을 준비했구요.

로얄자단 스테인에 물을 적당히 희석해서 내부는 2회 외부는 1회 도색해주었어요.

목공풀과 빈티지 느낌 내려고 녹슨 나무못으로 조립해주었구요^^

합판을 사이즈에 맞게 커팅해서 박스 밑판에 대주었어요.

목공풀과 작은 나무못 사용했구요.

그리고 상자 포장에 사용되는 두터운 종이를 오려서 레터링 붙여주었구요.

세탁소옷걸이 철사를 적당히 길이 커팅하고 구부려서 손잡이를 만들어 달아주었어요.

제가 쉽게 만드니까 쉽게들 생각하셨나본데

여태 작업해보신분들중에 성공하신분들 사라님과 하늘바람님 두분밖에 못 봤네요.ㅎ

요 방법은 전에 포스팅에 상세히 올렸으니 과정은 패스할께요.

음..제가 작업하면서 힘들다는 말을 잘 사용안하는데 폭이 얇은 각재를 커터칼로 홈파기 해보니

정말 힘들었던거 있죠.

검지가 부풀어올라 두배가 되드라구요. ㅋㅋ

가만히 생각해보니 각재폭이 좁은데다가 코너 홈파기때문인듯해요.

 홈파기한 각재를 목공풀로 고정시키고 아이생각우드스테인 로얄자단을 물 희석하지 않고

1회 칠해주었어요.

문짝 홈판곳 사이즈를 재서 투명매트를 커팅해서 타카로 박아주었구요.

투명하다보니 볼펜선을 긋고 여러번 커터칼로 그어주셔야해요.

그리고 완벽하게 붙여주겠다고 글루건을 쏴줬는데

글루건이 맛이 가서 양옆만 억지로 쏴주었네요..ㄷㄷ

얇은 경첩을 삼나무 쪼개짐 현상을 막으려고 나사기리 내주고 달아줬어요.

그리고 사포로 가볍게 긁어주기.

경첩도 안보이게 내부로 넣어서 달아주었는데

적용되는 나사가 작아서인지 궂이 홈파기 안해도 숨은경첩달기 아주 유용한 경첩이드라구요. 

서류봉투와 영자책에서 찢어낸 영문지로 택을 만들어보았어요.

그리고 마끈으로 달아주기.

마지막으로 명찰손잡이안에 영문지 오려서 넣어주고 달아주었어요.

유리정도만큼은 아니지만 투명매트로 유리느낌 내보니 전 만족합니다.

그렇게해서 정리함만들기 완성했습니다^^

기대있어서 뚜껑이 세워져보이는데

실제로는 90도로  꺾입니다.ㅎ

색상 정말 이쁘지 않나요??

세탁소옷걸이 손잡이는 빈티지스타일을 잘 표현해주구요.

어디에나 잘 어울리기도 해요.ㅋ

그래서 옷걸이손잡이를 제가 애용하는겁니다.^^

화장대에도 잘 어울려주죠? 흐..

뭐가 잘 못 만들어졌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