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도 셀프로~♪

저희집 뒷베란다에 있는 주방엔

정말 큰 창문이 있어요.

요 큰 창문에 절연테이프와 시트지를 붙여서

카페느낌이 들도록 꾸미고 살았는데요.

자세히보면 방충망이 완전~~~~ 더러워요.ㅠ

아무래도 바로 앞에 가스렌지가 있다보니...

다른곳보다 더 유독히 더 더러워지는거 같기도 하고~~

맨날 신랑한테 바꿔주라고 해도

자기가 늘 있는 공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해줄생각도 안하고,

그러다가 여름이 지나면 저 문을 닫고 지내니...

또 잊혀지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찌든때가 얼마나 탔는지

인터넷에 나오는 별놈의 방법으로 다 닦아봐도,

전혀 변화는 없더라구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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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닦아볼려고 문질렀다가

결국은 구멍이 생겨버리고.ㅠㅠㅠ

어쩔 수 없이 신랑을 들들 볶아 작업을 같이 하기로^^

방충망 교체가 어려운건 아닌데,

워낙에 방충망이 커서 빼고 넣을 때, 절대 혼자서 못하거든요.

또한 저희집이 7층이라... 작업하다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일!!!!

그래서 드디어~~~

방충망 셀프 교체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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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쪽 창문을 떼어내고,

방충망 주변의 실리콘을 칼로 제거해주면

쉽게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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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방충만만 없애도 이렇게 시야가 좋네요^^

방충망을 고정용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

창문 한쪽은 아예 열리지 않아

창문을 닦고싶어도 닦을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창문도 바깥쪽을 깨끗이 닦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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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먹은김에

창틀도 그동안 손에 닿을수가 없는 곳까지 깨끗이 닦아주었답니다.

어휴~ 게운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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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세제로는 지워지지 않는 찌든때!!!

냄새가 좀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찌든때에는 요게 최고더라구요.ㅎㅎㅎㅎ

창문을 안쪽, 바깥쪽 모두 깨끗이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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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낸 방충망은 너무 더러워서 밖에나가 제거 했어요.

창틀의 고무를 먼저 빼고나서 방충망을 빼내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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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을 셀프로 교체할 때 필요한 도구예요.

방충망 작업밀대, 방충망 오형고무,

그리고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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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은 스텐으로 구입했어요.

틀보다 조금 여유있게 잘라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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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밀대의 바퀴로

좌로, 우로 바퀴를 돌려감시롱

오형 고무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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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틈이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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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고무를 이제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작업밀대 바퀴로도 굴려주고,

뒤꼭지로도 눌러주기도 하면 쏙 들어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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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 남은 방충망은 잘라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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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 자리에 꽂아주고,

사방으로 실리콘을 쏴주면 진짜 끝이예요~~~

실리콘이 방충망을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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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야~~~

얼마나 깨끗한지!!!

그동안 넘 더러워서 헹여라도 요리할때 들어갈까봐

문도 못열어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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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방충망으로 바꿔놓으니

잠시 들어온 햇볕에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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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 방충망 바꾸기 어렵지 않죠?

크기만 작다면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할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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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교체로

주방은 더 깨끗해졌어요.

이제 요리할 때도 문 활~~짝 열어놔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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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앞베란다 방충망!!!!

이 방충망도 옛날꼰날에 바꿨는지...

구멍도 나긴 했지만,

틈이 크더라구요~~~

요건 그리 크지 않아서 혼자서도 할 수 있겠어요.

집에 낡은 방충망 있다면

셀프로 저렴하게 교체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