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장 다녀온 이야기 들려드렸죠?
오늘은 꽃시장에서 사온 꽃 이야기 말고
사온 식물들 이야기를 할려구요

드라이 플라워 만들고
리스 만들고 남은 꽃 생화로 두고 싶어서 화병에 꽃아서 잠시 두었어요
예뻐서 찰칵!

여러가지 신상 식물들이 보이죠?
우리집이니까 저만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새로 데려온 아이들 소개 할께요
이름은 저도 아직 못외워서 이름표 보고 익히는 중이랍니다

우리집 핫스팟에 있던 아이들이 쫒겨 나고(?)
신상이들이 새로운 자리에 자리를 잡았어요

새로데려온 아이들이 거의 선인장 류네요
어떤건 화분째 심겨있는걸 사왔고
어떤것들은 모종을 사와서 분갈이 해주었어요

내눈에 이뻐 보이고, 신기한 것들만 데리고 왔는데
선인장 종류니 키우기는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춘봉철화를 검색하면 종류도 다양한데
아마 저 윗부분의 주름진게 춘봉철화의 특징인것 같아요
분홍빛 윗부분이 예뻐서 데려왔는데
한달에 한번 물주면 되서 관리하기가 쉬울것 같아요

위에 야자처럼 잎이 있는것이 특징이예요
저 잎 부분 때문에 선인장임에도 불구하고 물은 좀 더 자주 줘야 한데요
10~15일에 한번쯤 줘야 하구요
물이 부족하면 윗부분의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고 하네요

옆의 가시는 뾰족해서 분갈이 해주는데 어려웠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신문지여러겹을 감싸거나
스티로폼으로 가시부분을 감싼뒤에 분갈이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뿌리가 꽤 커서 놀랐어요
분갈이 하다가 뿌리 하나 잘라먹었는데 괜찮겠죠?

미니 피규어도 하나 올려주었어요

만세한 모습이 귀여운 만세 선인장
언뜻보면 가시가 있는것 같아 보이지만 가시가 없어서
아이가 있는 집에도 안심하고 키울수 있어요
운좋게 모종을 저렴하게 파는곳을 보고 냉큼 사왔네요

여긴 잘 넘어지는 미어캣 피큐어를 양보했답니다
가시가 없는게 보이죠?

꽃집 언니에게 이름 적어달라고해서 이름을 알게되었어요
이 이름이 계속 안외어 지더라구요
아직도 못외우겠어요

어라운드홈의 원형 화분 받침대에 딱인것 같아요
사실 이건 분갈이 해준건데
어라운드 홈 원형 화분 받침대에 놓아줄 궁리하며
골라온 화분이랍니다

분홍색이 꽃 같지만
꽃은 분홍색 사이사이에 있는 연보랏빛 작은것들이 꽃이해요
꽃은 한번피면 3-4개월은 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식물 꽃대 안쪽 잎 사이에는 물이 항상 있어야 한다고 해요
자기가 수분 조절을 하며 유지하는 식물이아
저 안속 물이 마르지 않게 잘 체크해주어야 한다네요
물은 겉흙이 마르면 주라는데, 이 말은 항상 어려운것 같아요
그리고 잎의 하얀가루는 닦으면 안된데요

신상이들 때문에 본의아니게 피신한 아이들
사실 얘네들 이름도 잘 몰랐는데
이번에 모야모 어플로 이름을 찾아주었답니다
이름표 보이시죠?
식물 하나 둘씩 키우면서 이름공부도 해나가고 있네요
이사 예정인 미니 선인장들

식물 풍년인 저희집 모습이지만, 곧 극락조와 미니 선인장은
이사를 갑니다
너네 없음 허전 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