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에게 받은 원투통(원형통).

리폼해 봅니다.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다가..

그러다가 어느 날 티비 아침방송을 보고 응용해봤어요.


바로 헤링본 패턴.

이날 인테리어 팁으로 헤링본 패턴에 대해 나왔다능..



전 헤링본 패턴에 별 감정이 없었다는요...

오~ 이런 게 아니라.. 음.. 뭐.. 클래식하네..

까느라 고생했겠다... 정도?...ㅎㅎㅎ


역시 이웃님의 해링복 벽 리폼을 보고 따라해보았습니다.

 

준비물 - 하얀색 시트지,  3mm, 5mm 라인 테이프

땡.^^

 

 

동그란 원형통에 바로 그릴 수 없으니

사이즈에 맞게 재단한 뒤

시트지 뒷면에 패턴을 먼저 그렸습니다.

그리곤 햇살 들어오는 유리창에 붙여

뒷면에 그린 패턴이 보이게 했어요.

시트지 앞면에서 바로 라인 테이프로 작업.

3mm로 작업했습니다.

첨엔 좀 헷갈렸는데

금방 익숙해지드라구요..

한 번도 안 틀리고 완성^^

통에 붙이기 시작합니다.

메탈라인이 좋아 그대로 살리고 작업했습니다.

헉.. 그런데....

뭔가 오류..

내 분명 원형통 너의 허리 사이즈를 똑바로 재서

시트지까지 연결해 재단했거늘..

우예 짧다는 말인가..


재단하는 동안 살이 쪘나...ㅋㅋㅋ

후다닥 조그만 자투리 시트지 뜯어내고 다시 연결.

라인 테이프로 패턴까지 다 연결했어요..

이건 밑그림 없이 해서 엄청 덜덜 떨며...ㅎㅎ

원형통 위아래 쪽은 메탈라인 안쪽으로 조금 쏙 들어간 형태.

그래서 시트지가 좀 우글이 쭈글이 하게 되었습니다.

펴지지도 않고 보기 좋지 않으니

다시 라인 테이프 소환~~

요건 마스킹 테이프를 5mm 간격으로 잘라놓은 겁니다.

위, 아래로 곱게 둘러줍니다.

완성^^

블랙의 뚜껑은 그냥 두었습니다.

제가 사용할 용도는 뚜껑이 필요하지 않거든요.^^

비포, 애프터 샷.

멋지게 변신되었나요~~^^;;

해놓고 보니 간격이 좀 넓은 거 같기도 하지만..

ㅎㅎ.. 맘에 듭니다^^

이 통의 용도는

커다란 화분을 넣어두었어요.

이전에 쌀포대 페이퍼백에 넣어두었는데

분갈이를 하면서 화분이 커져서 쌀포대에는 들어가지 않드라구요.ㅠㅠ



바로 비포, 애프터 샷..^^

맹숭맹숭한 화분이 근사한 옷을 입었어요~~

사이즈도 어찌나 딱 맞는지..
(사실 화분이 좀 더 큰 듯 하나...ㅋㅋ)

좀 단순한 듯...

더 근사하게 하고 싶었으나

저의 능력은 요기까징~~~^^;

덥다시피한 주말 오전입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