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홍대 나들이를 숑숑~~

날 뜨뜻해지니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야할 것 같은 이 기분...

바람난 거 맞네요.맞아..하하

홍대 초밥 맛있게 하는 키움에서

아는 동생이랑 푸짐한 초밥 즐기고

뜨뜻한 커피마시면서 수다 마구 떨어주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거리를 막 싸돌아다니다

집에 늦게 들어갔다는 건 쉿! 비밀.....

아들래미 중학교 입학하고 나니

자유시간이 길어져서리 너므 좋아요..하하

이곳이 홍대 초밥 전문점 키움으로

대로변에 위치해있는데다가

 지하철역에서도 가까워서 좋네요.

  

키움 매장안으로 들어가자

오웅...홀 가운데에서

열심히 초밥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따악...

바로 앞에 앉아서 만드는 모습 구경하면서

먹으면 재미날 것 같은디..

부끄럼 많은 동생 싫다네요..ㅋㅋㅋ

그래서 그냥 일반좌석에 자리잡고 착석..

홍대 초밥 전문점 키움의 메뉴들....

저희는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는

커플 B 세트로다가...

아웅..주방장님들이 다 잘생겼고만.

저어기 앉았어야하는건디..ㅋㅋㅋ

하긴..내가 앉은 자리에서도 요래 잘 보이니..

그걸로 만족.....

가만히 보고 있으니 손놀림이 진짜 빠르네요.

주문 들어감과 동시에 칼놀림이 샤샤삭~~

구경하는 사이에

한상이 푸짐하니 차려졌어요.

 알밥은 따로 나중에 나오더라구요.

초밥 16P....

밥 크기보다 사시미를

더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덮어놓아서인지 씹는 식감이 굿~~

광어에 연어에 새우에 또 뭐지?

몰라 몰라..맛있으니께...

그냥 막 입속에 넣기..

입에서 살살 녹네 녹아...

​

알이 톡톡~~

 부드러운 사시미와 함께 먹는 샐러드..

요건 거의 제가 다 흡입한 듯 해요.

넘 맛나서리 동생에게 양보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짜지도 않고 간이 딱 좋았던 간장새우..

동생이 맛나게 까줘서 냠냠...

비주얼이...음음...

역시 생선 대가리는 안 이뽀..어째....

그래도 부드러운 요 속살은 넘넘 맛났어요.

비린내 하나 나지않고 고소하니 담백하니..

나중엔 살 발라먹으려고 대가리 손에 들고

뼈까지 빨아먹었구만요..

맛있는 거 앞에서는 체면 차리면 앙~~대요.

홍대 초밥 커플세트에 나왔던

콘치즈며 튀김이며 배부르게 먹고

시원한 오뎅탕? 도 먹고...

요 안에 우동면발도 들어있어서

막 건져먹기..

커플들이 먹기에 양도 푸짐하고

다양한 종류도다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마지막으로 알밥까지 나와서 맛있게 냠냠..

요건 양이 그닥 많지 않아요.

근데..키움 초밥이며 다른 걸로 이미 배를 채워서

요 양이 딱 적당하더라구요.

배부르게 먹었으니 소화를 시켜야죠.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왕수다 삼매경..

역시..소화시키기엔 수다가 최고...하하
 

한참 수다떨다 나왔는데

왠지 헤어지기 싫은거이.....

좀만 더 있다 가자고 길거리에서 방황하다가

눈에 딱 뜨인 군인들.....

큰 도로 건너편에 있는 걸 땡겨 찍었더니

사진이 왜이랴.

이래서 대포 카메라가 필요한겨..

​군인들 짱 멋졌는디..에잉..

요즘 태양의 후예땜시

송중기 앓이에 빠져있는 여편네의 맘에

불을 지르는 저 늠름한 자태들.....

요즘 군인들이 막막 좋아지고 있지 말입니다...

홀린 듯이 따라가다보니....

경의선숲길이라는 곳이 있어서

쭉 따라  걸어보았네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데이트 나온 연인들에

가족들에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푸른 잎들이 뒤덮으면

더 멋져보일 듯한 곳이구만요.

걷다보니 요래 재미난 소품이 있는

이쁜 카페도 있더라구요.

에잉..요기서 차 마실걸..하하

담번엔 홍대 나들이하게 되면

홍대 초밥 키움에서 맛나게 먹고

요기 카페에서 차 마셔보는 걸로~~~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새벽 1시까지

점심메뉴 주말,공휴일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