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뎅바의 원조 격인 과거 하야리아 부대 후문 앞 범전동 오뎅집 할머니의 외가쪽 조카분이 운영하는 감성 오뎅바 초읍 감성오뎅 ..

어두컴컴하고 한적한 골목에 자리잡고 있어서 손님 입장에서 감히 말하자면 알코올 목넘김 분위기는 가히 최상급 ..

TV 모양새의 메뉴판이 나름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

취향저격 ..

오래전 원조 범전동 오뎅집에서 앉지 못하고 서서 먹던 정감 있는 분위기와 할배 할매의 서글서글한 모습은 없지만 오뎅바를 방문하면 언제나 그 시절 생각이 자꾸만 ..

오늘은 어떤 오뎅을 먹을까 ..

아니면 두툼하고 쫄깃한 스지와 시원한 해물육수를 소주 한 잔의 파트너로 삼을까 ..

행복한 고민을 하는 와중 단골을 자청하는 손님들이 서서히 입장하고 ..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더욱더 따뜻한 국물과 소주 한 잔이 생각나게 마련 ..

거기에 길거리표 오뎅도 좋지만 감성 돋는 오뎅바에서 즐기는 메뉴들은 한편으로 아늑함을 선사하는데 ..

느낀 바 추억을 회상하며 즐기는 음식이란 당연히 행복감이 가득할 것 같고 조만간 입소문을 타며 꽤나 많은 단골들이 드나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는 ..

감성오뎅

별도의 테이블은 불과 소수 가로로 길게 놓여져 있는 전형적인 오뎅바에서 어색함을 경계하는 사람들은 저절로 떠나가고 취중 거리낌이 없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