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뮤지움하면 꼭 수식어처럼 따라다니는 타이틀이 있죠.

 

한국 최초의 어린이미술관,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립된 사립미술관

 

그래서 울 앵두양과 버찌군도 참 많이 좋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작년에 작가 선생님과도 교감하는 꿈다락수업도 듣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면서 지적 심적으로 같이 발전했던 것 같네요.

 

얼마전 8월에 개관한 분원은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하는데요. 그 이유는 딱 하나~

 

어린이 비중에 비해 문화시설에 부족한 동네를 선정해서 예술놀이중심의 공간을 만들었다더군요.

 

 

 

 

 

 

 

 

예술이 놀이가 되는 놀터에서 참 의미있는 제목으로 올해 말 12월 31일까지

 

"친구관계의 발전"이라는 참여형 전시회가 열려서 아이들 손을 잡고 호기심과 설레임 반으로

 

새로운 공간을 찾아떠나보았답니다.

 

 

 

 

 

 

 

 

앵두양의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기자단 조별수업을 듣고 오느라고

 

부랴부랴 시간 맞춰서 통합반에 두 아이들 같이 데려다주고,

 

전 한발치 떨어져서 따로 학부모 가이드용의 친구관계에 관한 리플렛을 읽어습니다.

 

 

 

 

 

 

이재호 작가님의 작품속으로 들어가~ 모두다 괜찮은거야! 힘내....

 

작가님의 어린시설 친구였던 괴물친구 호야 인형이랑도 인사!! 

 

소극적인 성격으로 또래친구들과의 교감이 조금은 힘들었던 유년기때 이야기를 들으면서

 

 

 

 

요번엔 손종준 작가님의 작품들

 

상처받지 않기위해 자신의 몸을 보호할 장비들을 직접 입어보고 느껴보고,

 

학교폭력, 인간소외, 왕따 등등 사회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생각해보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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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작품속으로 들어간 앵두양과 더불어 스스로 아이언맨이 된 것 같다고

 

신나서 온몸에 보호장비들을 장착하고 사진 찍어달라고 신난 아들래미 버찌군,

 

인간은 원래 외로운 것이란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같이 더불어살려고 맘을 나누려 하고...

 

사람인 한자 人에서도 느껴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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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점점 선생님과의 수업에 몰입하고.

 

엄마는 잠시 짬을 내서 새롭게 단장한 헬로우뮤지엄 동네미술관을 둘러봅니다.

 

새로움을 만났을때의 설레임과 두근거림은 아이나 어른이나 매한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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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옥상까지...

 

한참 재개발과 재건축이 이뤄지는 옛날 골목길과 높다란 아파트가 공존하는 다이나믹한 공간...

 

조손간의 세대가 타지역에 비해많은 곳,

 

이런저런 이유들이 바로 미술관이 여러곳중에서도 이곳으로 집중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리플렛을 보면 조손가정 무료데이도 있어 의미있다고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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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다롱 아기자기한 다육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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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는 고층의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풍경.

 

 

 

아이들속 그림속에서 무엇이 친구일까? 공감, 소통, 맘이 맞는 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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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에게 질문내용을 유심히 살펴보니,

 

나이대별로  친구의 존재감은 점점 내 안으로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인상적이었어요.

 

울 두 아이들의 교우관계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다행히 두 아이 모두 친구관계가 원만하고 리더심도 있지만,

 

포용하는 자세가 따스해서 친구들이 주변에 몰리는 타입이라서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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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배를 탄 사람들 작품을 보면서 협동심과 존재감 그리고 결여와 보강 등등

 

어려울법한 내용을 쉽고, 재미나게 그리고 나중에 다양한 색상 젤리를 선물로 주시면서

 

함께하는 이야기들이 곁에서 지켜보면서 무척 흥미진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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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끝나고 부모님들께 오늘의 수업 리뷰를 아이들과 함께 투어하듯 같이

 

미술관을 돌면서 알려주시고, 함께 교감하면 좋은 내용을 콕콕 찍어서 알려주시니

 

요 녀석들이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 무얼 배웠는지 알게 되어 의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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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몬스터를 만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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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행복한 시간이여서 무척 뿌듯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