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퍼 너 어디서왔니? -한련화
케이퍼는 너 어디서 온거니?
요리 좀 하시는 분들은
케이퍼를 아시겠죠?
서양요리를 할 때 자주 등장하는 케이퍼
특히 연어요리에나 해산물 요리에 기필코 끼여드는
케이퍼
보통 케이퍼 대한 설명은 이렇게
케이퍼는 지중해 연안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향신료로 이용하는 것은 꽃봉오리 부분
크기는 후추만한 것에서부터 강낭콩만한 것까지 다양
향신료로는 주로 식초에 절인 것이 시판되고 있다
케이퍼는 식초나 소금, 기름에 절여서
육류나 기름기가 많은 생선요리의 냄새제거에 쓰거나
생것을 다져서 소스나 드레싱, 마요네즈에 섞어 쓰거나
또 다진 것을 파슬리와 함께 소고기에 뿌려도 좋고
소화촉진 및 식욕증진 작용이 있고
위장의 염증이나 설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케이퍼는 마르면 맛이 변하기 때문에
반드시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부은 후
유리용기에 밀폐하여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여기까지도 케이퍼가 무엇에서 왔는지
정체불명
오늘 제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립다
정답은
한련화(Nasturtium : Tropaeolum majus)
케이퍼가 우리가 아는
한련화 라는 걸 아시는분?
흔하지 않은 듯
씨앗이 맞는 표현인 듯한데..
꽃인 줄 알았더니
꽃받침인 꽃이 있지만
케이퍼를 담그기전에
땅에 심으면 발아가 되니 씨앗일 것 같아요
저희집 마당에 함께 한 세월이 제법 길지만
꽃잎으로 샐러드를 해먹거나
잎으로 김치를 담아 먹은 세월에 비해
식초에 담아 저장하기 시작한 시간은
짦답니다
그매콤함을 무지 사랑하게되었죠
저도
케이퍼가 어디서 왔는지
그사이 모르고 산 세월이 월등 길다는 것
한련화샐러드
http://blog.naver.com/62nironm/220130970146
작년에는 때를 놓쳐
담가두지 않아서
올해는 사다 먹는 중 ㅠㅠㅠㅠ
올해는 이사를 계획중이라서 아마
내년까지는 사먹어야 할까봅니다
오동나무그늘에 자리잡고 있는 한련화
초록이 싱그러운 시골사는 맛을 지대로
보여드리네요
정원에서 자란 꽃들이 주방 으로 들어와 식탁으로
올려지는 즐거움이
사골사는 행복 인듯
한국은 요즘 과일청을 담아두어애 할 시기이네요
겨울 준비로주부님들 엄청 바뻐질 시기
아자아자화이팅!!
케이퍼가 어찌 활약하는지
궁금증 해결을 위하여
다음 포스팅은 연어랑 만나는 케이퍼를 해볼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