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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마만의 아이들 두고 여행인지..

어쩜 대만여행이후 아이들 두고 떠나 여행은 이번이 처음인듯하네요^^

사실 아이들 걱정도 되고 아이들 두고 강원도1박2일의 여행은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많이 많이 앞섰답니다.

아이들이 제대로 밥 챙겨먹으면서 잘 지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하지만.. 엄마 없어도 아이들 학교도 잘가고 학원도 잘가고,

밥도 잘 사먹고 ~~ ㅋㅋ 엄마 없어 더 행복할지도 ~~

(애들아 너희의 진심은 뭐니?? ㅋㅋ)

아침 일찍 한국관광공사로 향했고, 관광공사에서 목적지인 강원도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우리 나라의 명품고택을 널리 널리 알리는 일을 맡았지요^^

제가 우리나라의 멋스러움... 전통을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이런 여행은 언제나 설레이고,

무엇을 만날지 늘 얼마나 또 많이 알아갈지 이런 게 설레이더라구요^^

이런 일정으로 1박2일 중 하루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강릉에 도착해서 식사를 위해서 서지초가뜰이라는 곳에 들렸는데

고풍스러움이 그대로 느껴지고.. 가을의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가을 느끼며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 다가왔구나 싶더라구요.

강릉은 아이들과 한 번 와 봤지만... 지나는 코스로 들렸던 곳이라

여기 코스에 들어있는 곳은 하나도 가보지 못한 곳이네요^^

오늘 여행의 컨셉은 명품고택을 만나는 시간인데~~

강릉의 여러곳이 이렇게 고택들이 많이 있는 모양이네요~~

알고 강릉여행을 한다면 더욱 의미있고 느끼는 게 더 많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지초가뜰에서 만난 종가집밥상..

질밥상이라고 하는데... 예전 두레를 질이라고 강원도에서 했다고하더라구요.

토속적인 음식들로 이루어져서 건강한 느낌이 드는 밥상이랍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귀한 손님이 오셨다고 이렇게 이쁜 떡을 내어주셨는데

사위첫생일떡이라고 하던데.. 귀한 손님이 오면 내어주는 의미있는 떡이랍니다.

떡 하나하나에 아주 귀한 뜻이 담겨져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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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너무파랗고 아름다운날이더라구요.

하늘을 쳐다봤는데 어머나 구름이 세상에 양같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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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멋진 날에 여행 오길 넘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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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으로 이동했어요...

강릉에 오면 아마 꼭 들리는곳이 바로 이 오죽헌이죠??

꼭 들리시면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오죽헌을 둘러보세요^^

오죽헌에 대한 이야기는 기니~~ 그건 나중에 자세히 설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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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이곳~~ 오죽헌..

저도 우리 아이들이 신사임당의 아들 이이처럼 멋진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가져보는 시간이었죠^^ ㅋ

물론 저도 신사임당처럼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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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근사한 강릉항~~

강릉항 바다바람 맞으면서 쎈치해지고 싶었지만.. 같이간 멤버들 덕분에 하하호호

웃음꽃이 넘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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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근사한 풍경에 푹 빠져.. 강릉 안목항 커피거리에서 맛난 커피 한잔을 즐겼답니다.

​이렇게 강릉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다가 강릉 선교장으로 갔습니다.

강릉 선교장이 참 유명한 곳이기는 하나...

뭐하는 곳인지 잘 몰랐는데~~ 와 정말 유명한 곳이고 의미있는 고택이더라구요..

왜 명품고택이라고 부르는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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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선교장 우선 왜 선교장인지 알고 들어가시는 게 좋으시겠죠?

선교장 (船橋裝)이 있는 배다리마을이라고 불리는 데,

경포호에서 가로질러 배로 다리를 만들어서 건너 다녔다고 해서 배다리마을이라고 부르는데

그래서 여기 선교장의 이름도 그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강릉선교장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라고 하는데 우리 옛 조상들의 집을 볼수 있는 소중한 문화재인거죠^^

어른 5000원의 입장료가 있답니다.

(중고생 3,000, 초등생 2,000원)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곳이라니.. 더 의미가 있겠죠?

300년전 건축된 99칸의 양반주택으로

세종대왕의 둘째 형님 효령대군 후손들이 10대를 거쳐 지켜오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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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도 그 후손이 이 선교장에서 사신다고 하네요..

먼 친척도 함께 이 선교장에서 사신다고 하니.. 역사속에 그 삶이 그대로 묻어나는 곳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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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99칸의 집이 지금은 한옥스테이가 가능하도록 꾸며 놓으셨답니다.

자세한 숙박 가격에 관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다양한 크기의 방이 있으니 보시고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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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저희가 하룻밤 머물 선교장의 숙소의 내부랍니다.

외부는 멋진 고택이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 놓아서 이용하기 좋아요.

겉은 고풍스럽지만 내부는 사용하기 편하게 해두어서 숙박하루 깔끔하게 하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하룻밤 고택에서 머물면서 야경과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느끼는

정취 왠지 느낌이 다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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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고 저희는 선교장 내부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대나무로 유명한 오죽헌의 대나무로 만든 피리만들기를 했답니다.

소리가 어찌나 잘 나는지.. 완전 만들고 나서 뿌듯^^

야경이 아름다워 멋진 야경을 보러 잠시 나왔어요

공기도 많고 하늘의 별도 많은 밤하늘을 보면서 힐링이 이런거구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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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산책즐기기..

활래정이라는 정자인데~ 선교장 내의 정자랍니다.

연못을 거쳐 경포호수로 물이 빠져나간다는 활수래의 의미라고 하는데

연꽃이 피어있는 한여름이면 그 아름다움이 장관을 이루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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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을에 느끼는 감흥도 다르겠지만요. 사계절 느끼는 감흥이 다를것 같아요.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지나는 조선의 풍류와 시인 묵객들이 머물면서 문화와 예술을 논했던 곳인데

머물다 감사의 표시로 시 한편 써서 주고 그랬다고 하네요..

물론 차와 술 한잔을 마시면서 즐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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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하면 전통차도 마실수 있다고 하네요~~~

미리 가시기 전에 이런 예약할 건 꼬옥 챙기시고 여행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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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 바라보면서 시를 읊조리면서 낭만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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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칸의 고택..

안채에는 효령대군의 후손이 아직도 사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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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피어있는 꽃들..

아름다운 꽃에 취하고, 그 이름에 다시한번 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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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뻣은 소나무의 멋진 모습에 반하고..

가을에 흠뻑 취하네요..

아마도 여기 머물면 절로 시가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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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들어가는 현판도 머물다 떠난 손님이 써주는데

선교유거 신선이 머무는 그윽한 집이라는 의미의 근사한 현판..

왠지 이 집에 머물면 신선이 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지 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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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봐도 다 그림이고,

어디를 봐도 아름다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이곳..

강원도1박2일의 여행이지만... 강릉 선교장에서의 하룻밤

머물면서 저도 시인이 되고 화가가 되는 그런 기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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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까지 도와주어 하늘의 구름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답니다.

산과 고택과 나무와 꽃, 하늘, 구름이 모두 하나로 어우러져...

근사한 작품으로 탄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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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장 산책길이 있어요^^

꼭 시간 되시면 선교장 산책길을 거닐면서 신선도 함 되어보시고..

위에서 바라보는 선교장의 99칸 건물을 바라보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또 꼭 선교장에 머물고 계시는 문화해설사 분께 설명을 들으시면서

여유롭게 선교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아주 아는 만큼 보인다고 선교장의 멋진 모습이 더 눈에 확확 들어오더라구요.

선교장에서의 우리 명품고택과의 만남~~

고택에서의 하룻밤.. 낭만적이고, 옛날로 돌아가 제가 그 시대 사람이 돌아가 여유있게 풍류를 즐기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좋았답니다.

잠시 복잡하고 힘들 일상을 잊고 .

나무와 꽃과 하늘과 구름, 바람이 모두 어우러져 힐링 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시다면 강릉 명품 고택 선교장으로 슝~~~ 어떠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