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서의 일상 탈출, 숲길을 걸으며 힐링- 나미나라공화국!
| 여행지 | 남이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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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 |||
일상 탈출!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때가 있어요,
아니 자주,ㅋㅋ
남이섬
고등학교 졸업하고 친구들이랑 함께 엠티처럼 갔던 추억이 있는 곳인데
지금은 '나미나라공화국' 이라는 이름으로
외국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곳이라죠,
겨울 연가라는 드라마 촬영지!
그 인기는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식지가 않네요. ㅋㅋ
한 4년전에 가족여행으로 한번 갔었는데
그때 딸아이만 못갔답니다.
마침 여동생이 시간이 난데서 여동생 차타고
이번엔 딸아이랑 가기로 했어요,
나미나라공화국
좀 어색하고 낯설고 그런 이름이지만
이곳에 출입국사무소도 있고 따로 화폐도 있고 뭐 그렇더라구요,
입국비자는 표를 끊는거에요,
일반인 10000원에 배삯과 남이섬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죠,
중고생은 학생증이 있어야 한다니 참고하세요^^
자 이제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러 갑니다.
은근 특별한 곳에 가는 그런 기분이 들어요, ㅋㅋ
요런 배를 타게 되는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는 배에요,
사실 육로를 이어주는 다리 하나정도 놓아도 될텐데
아마도 배를 타고 가는 운치를 느껴보라고 배를 계속 운행하는거 같아요,
참,
남이섬 들어가는 방법으로 와이어짚이라는게 있어서
하늘위 전선 같은데서 왔다 갔다 하기도 하던데
그게 가격이 무지 비싸더라구요,
보기에도 아찔했어요,
5분도 안되는 사이 남이섬에 도착!
사람들이 제법 많죠?
남이섬은 대략 이런 모양의 섬이에요,
사랑마을,노래마을, 숲마을등등 마을마다 이름이 붙어있구요
은행나무길, 잣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등 나무가 울창한 숲길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그래서 섬을 한바퀴 빙 돌면서 천천히 걸으면 딱 좋아요,
예전엔 없었던 풍선등이 걸려 있네요,
중앙숲길 은행나무길이에요,
사실 날이 은근 더워서 걷기에는 좀 힘들수도 있어요,
그럴땐 두발자전거, 커플자전거,네발 자전거,전동차등
갖가지 탈것들을 빌려 타면 된답니다.
남이섬엔 곳곳에 앉아서 쉴곳이 많아서 좋아요.
겨울 연가 주인공들의 첫키스 장면을 재현해 놓은 곳!
그냥 못가죠,
인증샷 찰칵!
그 뒤로는 연꽃이 피는 연못이 있는데
소주병 공예작품도 끝내줍니다.
남이섬은 지금도 연꽃이 피네요^^
컨추리 레스토랑 고목식당
일단 배가 출출해서 초입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었어요,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아요^^
강가로 가는길에 나무에 이름이 적힌 숲이 있어
자리깔고 한참 쉬다 갔어요,
기증한 사람들의 이름표인듯!
하늘이 참 이쁘죠?
와 그런데 여기저기 청설모가 한마리 두마리 등장을 하는데
땅속에 숨겨둔 도토리를 찾는지
땅을 막 파헤치고 다니더라구요,
다람쥐도 여기 저기 돌아다니구요,
그니까 이곳은 그야말로 다람쥐와 청설모가
사람과 뒹구는 천국?
ㅋㅋ
남이섬은 다니다 보면 겨울연가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드라마 다시보기를 한번 더 하고 올걸,
ㅋㅋ
평상도 곳곳에 있어서 누워서 쉬기에도 그만이에요,
투어 버스도 있던데 가이드가 해설도 해주더라구요,
더울땐 요런게 좋아요^^
강가 산책길이에요,
강바람이 정말 시원하구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수상레저!
시간 여유만 되면 막 타고 싶은 레저네요^^
남이섬은 소주병 공예가 인기인듯,
화장실도 소주병 공예 장식이 곳곳에 있구요
항아리등으로 장식해 놓은 독특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답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으며 공중부양 사진도 찍구요,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죠,
남이섬엔 곳곳에 책이 놓인 의자들이 있어요 ,
조카가 만화책을 보자마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읽더라구요,
남이섬 안에 수영장도 있어요,
요때는 비가 오고 난 후라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분수대가 혼자 놀고 있어서 넘 아까웠네요, ㅠㅠ
남이섬에는 정관루라는 숙박시설도 있어요,
이왕이면 1박 2일 일정으로 나들이 하시면
수상 레저에서부터 섬안에서 산책까지 맘껏 즐길 수 있을듯,
남이섬은 곳곳이 전시장이에요,
색색깔 물을 담은 패트병으로 작품을 만들어 놓은것도 있구
모성을 표현해 놓은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특히 사람보다 어마하게 큰 이 작품,
정말 재밌어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종도 쳐보구요 ,
소원의 돌탑도 쌓아 보세요 ,
눈사람 장식품들이 참 많아요,
겨울 연가의 영향인거죠?
참, 겨울연가 촬영에 사용했던 자전거래요,
직접 타고 사진이라도 찍을 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남이섬은 곳곳에 사진찍기에도 참 좋아요 ,
그냥 포즈만 취하면 잡지 화보^^
한참 구경하다 돌아다니다 보니 또 저녁시간.
남이섬 한식당 남문 에서 소고기 국밥을 먹었는데 여기 음식이 참 맛나요.
해가 지고 어두워지니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없어요,
배시간이 7시 이후에는 30분에 한대더라구요,
배시간 잘 알아보시구
늦지 않게 나가야한답니다.
밤이 되니 또 새로운 분위기에요,
꼭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같은 분위기!
참, 엽서 보내는 곳도 있어요,
해외에 여행을 가서도 이런거 하나쯤 보내고 싶잖아요,
이제 집으로 갈 시간이에요,
밤이 되니 더 분위기는 좋은데 사람들이 다 돌아가고 없어서 으스스,ㅠㅠ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을 목표로 삼으면서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겁니다.
+꾸뻬씨의 행복한 여행+
오늘 저는 참 행복했습니다.
좀 더웠지만,
ㅋㅋ
오늘 처럼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행복하기도 한 하루하루가 매일이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도 매일 행복하시길요^^
